일본여행썰 전체는 재미없고 발암이라서 빠칭코썰만 씀

빠칭코 썰은 한번 해보자 하고 아키바 빠칭코 암데나 들갔음

근데 씹덕 빠칭코 머신이 있길래 이거다 하고 자리에 앉음

천엔 넣고 하려는데 죄다 한자임 시발

내가 한자는 좆같이도 못해서 읽는게 하나도 안되서  직원한테 어케하냐 도와달라하고 설명서도 보고 했는데 이해가 안됨

혼자서 오또케 오또케 하다가 옆에 착한 스윗일본남자이 어케하는지 직접 도와줌

나는 빠칭코가 게임기 마냥 누르고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냥 레버같은거 오른쪽으로 돌리고 가만히 있는게 끝이더라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빨리 나가고싶은데

계속 안끝나는거임

씹덕빠칭코라 임펙트가 화려하고 씹덕캐보면서 눈호강은 되니까 포기하고 멍 때리고 있었는데

1시간 정도 하니까 끝나면서 카드같은거 나오길래

옆에 일본남자가 카운터 가서 카드줘라 라고 끝까지 친절히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카운터로 갔음

가서 카드 주니까 경품으로 교환할거냐 돈으로 교환 할거냐 물어봐서 돈으로 교환 한다니까

작은 금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몇개 주면서 건너편에 교환소 가서 교환 하면된다고 알려주더라

감사합니다 하고 바로 교환소에 바로 달려가서 교환 해달라 했는데

3만 3천엔 정도 주더라

그거받고 '내가 존나 대박친거였구나' 생각하고

바로 여기로 가서 오나홀이랑 러브젤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