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코로 가챠가 약 2주 남은 시기.


생긴 것과 연출은 욕을 많이 먹어도 성능만큼은 욕할 수 없는 그분이 오고 있다

어떤 프붕이들이 남은 쥬엘이 얼마인지 세면서 전전긍긍하고 있을 것이며

이미 준비가 끝난 프붕이는 빨리 가챠가 시작되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텐데


누가 됐든 '프코로는 무조건 뽑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임


그렇지만 우리는 늘 불안하지. 

천장을 찍어서야 겨우 프코로를 데려올까봐.


그리하여 많은 프붕이들의 조롱과 놀림을 받으며 념글의 주인공이 되진 않을까.


그런 불안함에 떨고 있는 프붕이들을 위해 프코로 천장을 찍을 확률을 알아보자.




내가 잘못알고 있는게 아니라면 프커에서 픽업 캐릭터의 등장확률은 통상 0.7%로 책정되어 있어


(약간의 예외가 있긴 하지만)이는 통상 한정 스페셜 가리지 않고 적용되고 있었기에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프코로가 나올 확률도 0.7%일거야

그렇다는 가정 하에 계산해보자.


1회 가챠에서 프코로가 나오지 않을 확률은 99.3%


이 확률이 300번 반복된다면 아주 간단하게 천장까지 프코로가 나오지 않을 확률이 됨


그 확률을 계산해보면 약 12%가 된다.


이 12%가 체감이 되지 않을거 같아 다른 것과 비교하자면


83연챠를 할 동안 통상 or 한정 가챠에서 2.5%인 3성이 나오지 않을 확률


41연챠를 할 동안 스페셜 가챠에서 5.0%인 3성이 나오지 않을 확률


과도 같다.




통상 2.5%인 3성의 기댓값이 50연챠인 것을 생각하면 12%는 생각보다 높은 확률은 아니야.


사실 현실에서만 봐도 12%는 상당히 낮은 확률이야. 잘해봐야 반의 반의 반의 반의 확률(1/8)이란거지.


그런데도 왜 12%란 확률이 높아만 보일까.


이유는 딱 두 가지야


1. 천장치는 념글들에 익숙해져서


2. 가챠게임에 익숙해져서


일단 1번의 경우는 우리가 자주 봤다 한들 그게 전체 가챠를 지른 사람의 극히 일부분이었음을 알아야 해


분명 100번도 안가서 먹은 애들도 있겠지만 올려봤지 비틱소리나 들을텐데 누가 올리겠어 ㅋㅋㅋ 나같아도 안올림


물론 욕먹는걸 즐기며 희열을 느끼는 쿠우카보다 더한 ㅆ변태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고로 천장념글이 자주 보였다 해도 실제로는 천장을 안간 사람이 더 많고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임.


사실 2번이 더 중요해. 


저게 무슨말이냐면 우리 뇌가 가챠게임에 절어 있다는거야....

맨날 가챠게임에서 저런 말도 안되는 낮은 확률에 당하는게 익숙하다보니 12%가 높아보이는거지


부정하고 싶겠지만 이게 우리의 현실이니 겸허히 인정해야 할지도...?




긴 글 읽느라 고생했어. 2주 후에 있을 전쟁에서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래.



세 줄 요약


1. 프코로 천장 칠 확률은 12%이다. 윷놀이로 치면 한 번 던져서 윷이나 모 나올 확률 정도가 된다.


2. 12%는 생각보다 적은 확률이니 너무 쫄진 말자.


3. 그렇지만 너는 천장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