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상위 클랜으로 가는 이유

2. 퇴사부터 재취업까지

3. 중위~하위 클랜과 상위 클랜의 차이점

4. 상위 클랜에서 사용하는 시스템들

5. 마치며






1. 상위 클랜으로 가는 이유


쉽게 말해서 회사 이직하는 이유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i 박봉

나는 매달 5000쥬얼을 받아야 할 상황이거나 그럴 가치가 있는 인재라면 충분히 이직의 사유가 된다. 


ii 노루

나는 좆빠지게 열심히 하는데 클랜 순위랑 월급이 그대로면 심한 박탈감이 느껴진다. 


iii 좆같은 직장동료들

게임은 현실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딜 가나 좆같은 새끼들은 존재한다. 그 새끼들 보기 싫어서라도 이직을 한다. 






2. 퇴사부터 재취업까지


i 퇴사



사표 예시 


이런 식으로 클챗에 채팅 한마디 쳐주고 클탈을 하거나 제명 요청을 하면 된다.

클탈의 경우 "탈퇴 직후 24시간 동안 다른 클랜 가입 불가"라는 패널티가 붙기 때문에 보통은 제명 요청을 한다.


하위 클랜이나 공팟은 딱히 미리 사표내라는 제한이 없지만 요즘은 구인난이 워낙 심해서


보통은 클랜전 종료 하루전 또는 직후에 사표를 내야 클장 입장에서 구인에 어려움이 없다.  


좆소기업도 줄줄이 퇴사하면 부장님 오열하는 소리 들리는 것처럼 가급적이면 타이밍을 재서 하는게 좋다. 


아무리 좆같은 클랜이었어도 가급적이면 클랜전 시작 직전에 사표를 내는 개짓거리는 하지 않도록 하자.


이렇게 말했지만 결국은 본인 선택이다. 어차피 다시 안 볼 사이라면 그냥 쌩까도 된다. 게임이니까 더더욱. 



ii 재취업



이력서 예시


프챈에서는 구인 구직이 금지되있기 때문에 할 수 없다. 제발 하지말라는건 좀 하지말고 이적시장에서 구직하자


상위 클랜 이적시장은 리다갤, 프리코네 공식 카페, 캬루베로스 등이 있다. 


이력서에 양식은 없지만 캐릭풀, 저번달 클랜전 딜표, UID 이렇게 3가지를 쓰면 된다. 


본인은 리다갤에서 in 150으로 구직을 했는데 요즘 구인난이 심해서 그런지 정말 벌떼같이 몰려들더라. 


그리고 씨발 제발 커트라인좀 쳐 물어보1지마라 니들 현실에서 이력서 쓸때 


보통 무지성으로 이력서 던지고 붙일라면 붙이고 말라면 말아라 이런식으로 기도메타하지 


이 회사 들어갈라면 스펙 어느정도 되야되나요 안물어보잖아
















그리고 취업 사기당했다 씨발







3. 중위~하위 클랜과 상위 클랜의 차이점


사람마다 제각각 기준이 다르겠지만 


보통은 상위 클랜 in 100, 중위 클랜 in 300, 하위 클랜 in 700 및 그 미만을 기준으로 잡는다. 


본인은 in 1300, in 300, in 50 을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서 경험에 입각한 자료만 풀도록 한다. 


하위 클랜은 클랜 채팅창이 거의 비활성화 상태로 있다. 얼마나 심하냐면 클랜전 중에도 장비 요청이 남아 있는 수준


in 700은 잘 모르겠지만 대충 사정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중위 클랜부터는 참전콘이라는 걸 쓴다. 


예전 클랜에서는 물딜 or 마딜 박을때는 참전콘  


냐루팟 박을때는 하츠네콘


타수 다 뺐을때는 아오이콘  


을 클챗에 박아주는게 국룰이었는데 이건 클랜마다 다르니까 로마에 갔으면 로마법을 따르도록 하자. 


상위 클랜가면 정말 다양한 시스템을 쓴다. 가장 기본적으로 쓰는게 시트인데





시트 예시


대부분의 클랜에서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애용한다. 


프챈에서도 클랜전 개최 직전때마다 클배 시트가 올라오는데 이게 씨발 대체 어디다 쓰는건지 모르는 프붕이들이 많을 거다. 


보통 상위 클랜들이 딜통을 방지하고 관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클랜원들끼리 순서대로 네임드 공략을 예약해서 


자신의 차례가 오면 치는 예약탭과 고의로 딜통을 내서 이월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소통탭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여담으로 스샷을 찍은 당시에는 클랜전 종료 직전이라서 예약탭이 비어있다. 








4. 상위 클랜에서 사용하는 시스템들


앞서 언급했듯이 상위 클랜에서는 시트라는 걸 사용하는데 이건 최소한의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일 뿐이며 


클랜전 순위가 높고 클랜 분위기가 빡겜 쪽일수록 사용하는 시스템이 많아진다. 


이모티콘이랑 시트는 아까 말해줬으니까 따로 설명 안하겠다. 


i 관제


몇넴 열렸다 몇넴 인원 한명더 필요하다 등등 클랜전에서 오더 내리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건 유명하니까 대부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ii 구조




흔한 구조 요청의 예시


실전 중 택틱이 꼬였거나, 캐릭터가 뒤졌거나(=통칭 "실전"났다고 표현한다)


딜이 부족하거나 재도전을 하고싶어도 키찬이 없거나 등등


클챗을 사용할 수 없으니까 일반적으로 시트를 이용해서 구조 요청을 한다. 





구조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대충 이런식으로 홀드를 한다.


스샷은 내가 타수가 다 빠져서 예시를 위해 모의전으로 돌린 걸 찍었다. 


시트는 클랜원들 모두가 볼 수 있으며 관제가 현재 상황을 대충 브리핑해주고 


자원한 구조대원들이 달려가서 먼저 네임드를 처치해주거나 모자란 딜을 채워주는 등


조치를 취해주면 홀드를 풀고 나오면 타수가 빠지지 않고 보존된다. 


상위 클랜에서는 냐루 원펀같은 하이리스크 덱을 많이 사용하므로 실전이 자주 나기 때문에


구조 시스템이 활성화되있는게 보통이며 불필요한 타수 낭비와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행위를 최대한 방지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클랜전의 피로도가 몇 배로 증가해버리는 악영향도 있다. 


iii 푸시큐 알림


구글에 푸시큐 쳐보면 푸시큐 알림 프로그램이라고 나온다. 


이게 어따 쓰는 거냐면 예약 걸어놓고 딴짓거리 하느라 안올때 푸시큐 알림으로 호출을 한다. 


그때 아다닥 달려와서 치고 가면 된다. 






5. 마치며


내가 글을 쓰면서 누누히 말했지만 클랜마다 시스템이 다르다. 


본 글은 내 경험에 입각한 자료만 풀었기 때문에 막상 클랜에 들어가고 나면 시스템이 다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요양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당장 쥬얼이 후달리거나 욕심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순위 높은 클랜 들어가서 클랜 코인도 많이 빨아먹고 쥬얼도 많이 받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다들 내일 프코로 비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