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여름에 사람이 더위로 쓰러지면


우리는 그걸 '일사병/열사병 아니야?'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같은 증상일까?


비슷하지만, 둘이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일사병에 대해 알아보자.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서 상당시간 노출 된 상황에서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는 질병임.


보통 노인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증상으로는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함


피부가 차고 젖어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음


응급 조치 방법으론 서늘한 곳에 쉬게 하며 수분을 보충하게끔 도와주면 된다.


단, 주류나 카페인이 포함된 액체는 절대 음용해선 안된다. 

이뇨작용 때문에.






그럼 열사병은 어떤 증상일까?


열사병은 체온 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지금같은 폭염)에 견디지 못해 기능을 잃으며 생기는 증상임


땀을 흘리는 기능이 망가져서 지속적으로 체온이 상승함


대게 체온이 40도 이상까지 상승하면서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한게 특징임


체내의 장기들이 과열되며 기능을 잃게 되므로 열 질환 중에선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분류됨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의식을 잃게 되는 경우가 생김


여기서 흔히 일사병 발생 시 응급조치 처럼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이나 음료를 마시게 하는데, 열사병의 경우 절대 물이나 음료를 음용시키지 말고


가능한 빨리 응급실로 이송해 최대한 체온을 낮춰주어야 한다.







요약)

일사병 : 땀을 흘리며 쓰러지고, 피부가 차가운게 특징


그늘에 뉘여서 체온을 천천히 낮춰주면서 수분 보충을 시켜주어야 함


열시병 : 열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지며, 땀을 흘리지 않고, 피부가 건조한 상태로 의식을 잃음.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수분섭취를 권장하지 말고

최대한 체온을 낮춰주며 응급실로 이송해야 함 (열 관련 증상중 가장 위험함)




더운 여름, 절대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쉬어가면서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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