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카콘처럼 그냥 적당 수준이거나 웃기기라도 하면 괜찮은데 웃음기 싹 빠진 채로 때리는 그림들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내성이 안생김. 이런 것들 통틀어서 뭐라 부르는 장르명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


여튼 어렸을때야 멘탈 아직 약했던 시기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나이 먹을대로 먹고 인터넷에서 온갖것들 보면서 웬만한 것들은 다 면역 생겼는데도 줘팸짤들은 지금도 영 보기가 힘들음


같은 원리에서인진 모르겠는데 몇 달 전에 몰루콘 원작자가 몰루줘팸콘들 내려달라고 요청했었던거 보고 나도 좀 이해가더라. 내가 그린 애도 아닌데 그렇게 취급되는거 보고 기분 안좋아지는데 만일 내가 직접 그린 캐릭이 좀...그런 식으로 그려지는거 봤었다면 진짜 억장 제대로 무너질 것 같음


그냥 뭐 오늘 캬루 생일이라길래 한번 써봤음. 물론 이건 캬루 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긴한데 애초에 내가 프리코네 시작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이런 류의 캬혐짤 봤던 것 때문이었음. 보는 내가 괜히 더 안 쓰러워서 인게임에서라도 애끼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해야하나....참 이런거 보면 나도 진짜 과몰입 어지간히 심하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