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근 쇼타를 기대했건만 의외의 소추를 보고 실망한 시즈루가


이참에 아예 유키를 여자아이로 만들어버리기 대작전을 짜서


다짜고짜 6중 잠금장치 정조대를 채워버리는거야


처음 보는 기괴한 물건이 쥬지에 채워져버린 유키는 


오또케 오또케 울고불고 난리를 치지만


시즈루는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집안일에 열중하는거야


하지만 24시간 내내 정조대를 채워버리고 있으면 


이게 자연스러운 퇴화가 진행되는지 아니면 괴사가 진행되는지 알 방법이 없으니까


"오토오토군 정조대 해제는 하루에 1시간 만이야 ?" 하고 속삭이면서


선심 써주는거처럼 풀어주면서 대신 면밀하게 관찰하는거야


물론 아무리 공룡 보고 꼴리는 사람은 없다지만 처음 보는 눈나가 


며칠이나 쌓인 쥬지를 빤히 보고 있으면 서버릴 수밖에 없잖아?


쥬지가 서자마자 분노한 시즈루는 오토오토군 이러면 안돼 하면서


그대로 박치기를 박아버리는거야 유키는 그대로 기절


깨어난 유키는 "꿈인가" 하면서 일어나지만 


쥬지에 다시 정조대가 채워진 걸 보고 현실을 체념하는 거야


"오토오토군 밥 다됐어 같이 먹자"


다정한 시즈루 눈나의 목소리에 반응했다기 보다는 그냥 배가 고파서 기어오는 유키군


식탁에는 군침이 싹 도는 진수성찬이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달려가지만 


그대로 시즈루에게 박치기로 제지당하는 거야


이번에는 기절하지 않고 머가리에 피 흘리는 정도로 끝난 유키군은 시즈루에게 항의하지만


시즈루는 다정하면서도 차가운 목소리로 "네 밥은 여기있단다 오토오토군♡"


알고 보니 식탁에 있는 진수성찬은 전부 시즈루가 지 혼자 쳐먹으려고 차려놓은 거고


유키의 밥은 땅바닥에 있는 개밥그릇에 채워진 사료 뿐인 거야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쥬지의 퇴화를 위해서는 영양분을 제한적으로 공급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야


짐승이나 먹는 밥은 절대 안 먹겠다고 고개를 돌렸지만 7시간 뒤 굶주림에 참지 못하는 유키군은


사료에 입을 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