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군대 휴가나와서 지 여친이랑 데이트하겠다고

내 차 몰래 새벽에 끌고나가서 옆구리 다 긁어먹고선

개빡친 나한테 도게자를 해도 모자란 판에 실실 웃으면서 "형 미안" 이러길래

그자리에서 냅다 두들겨 팼을정도로 개념이 없었음


그래도 이녀석이 결혼을 한다길래(당시 스물둘) 

너무 이른건 아닌가 싶다가도 그래도 결혼하고 가정이 생기면 정신이라도 좀 차리겠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결혼한지 2년도 안되서 바람피다가 걸려서 이혼함.


결국 그래서 본가로 다시 돌아오고 자기는 야간일나가고 조카는 어머니가 봐주고 이러는 마당에

갑자기 자기가 차를 BMW로 바꾸겠다고 이 소리를 하면서

어머니하고 의견마찰이 생겼다가 어머니한테 쌍욕을 했다더군

어머니 충격받고 친정집으로 내려가셔서 내가 수원에서 외가집인 경남 사천까지 직접 가서

어머니 위로해드리고 겨우 달래서 돌아왔을 정도...


본가 갈때 그녀석이 어디 길거리에서 본 양아치마냥 투블럭에 문신에 형광바지를 입고있는걸 보면

와 진짜 양아치의 스테레오 타입이다 생각이 들면서도

뭐 씨바 어쩌겠냐 그래도 내 동생새끼인데

그래도 이새끼가 내 말은 들으니까 개념없는 짓 할때마다 내가 브레이크라도 걸어줘야지 싶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