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멘 유이로 NTR밈 생긴 건 더 말할 것도 없는데... 

스토리에서 유이가 보여주는 패턴은 딱 3가지야.

1. 고멘 유이

2. 우리끼리 으쌰으쌰!

3. 불행한 히로인 보여주기


지금 유이가 불쌍하고 멘탈 터진 건 인정해, 하지만 유이가 이 때까지 소위 말하는 '뽕 차는 모습' 이라는 걸 보여준 적이 없는데다 나왔다 하면 노잼인지라 반겨주는 사람이 잘 없는데 전작 히로인이라는 타이틀과 어마어마하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면서도 세상 불행한 히로인의 모습 말고는 보여주는 게 없어서 짜증나는 점도 굉장히 커.


요새는 내성적인 히로인, 츤데레 계열 히로인이 인기가 없다지만, 이 성향에 완벽히 거스른 작품이 있잖아.

'5등분의 신부' 라는 러브코미디 작품이 있는데 거기에 내성적인 히로인과 전형적인 틱틱 대는 츤데레 히로인이 있어.

걔네가 인기는 또 존나게 많은 게 평소에는 내성적이고 틱틱대지만 남주한테 어필할 때는 제대로, 진하게, 숨김 없이 하는데다 서서히 변하는 심리묘사가 아주 진국이거든.


여기서 유이가 스스로 극복하지 못 하고 전작이나 지금처럼 주변 인물들이 옹호해주면서, 주변의 응원으로 극복하면 아무것도 못 하는데 주변에서 알아서 밥 떠먹여 주는 히로인으로 기억될 거야.


이게 왜 불안 하냐면 소극적인 히로인에 란파가 있어서 그래.

란파가 굉장히 소극적인데 유우키를 향한 모성적 사랑이 크게 먹혀서 인기가 존나 많잖아.

멘탈이 터진 지금, 제대로 추스르고 유우키 편으로 돌아선다?

그 날로 유이는 게임 끝이다. 2부의 진정한 승자 타이틀은 란파가 가져가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