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루의 경우 스토리에 맞게 자연스럽게 녹여놔서 그럼


배신을 할 거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고


오랜 길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길드원이냐, 카이저 인사이트를 따를 것인가 고민하는 장면도 보였던 만큼 


배신 이후에도 미식전에 남아 있을만한 여지를 남겨 두었음


재합류 이후에 자기가 배신한거를 태연하게 말하는건 자궁펀치가 옳긴 하나


이미 벌어진 일인데다가 지난 일이니까


반면 미소라의 경우는 어떤가?


자기 좋은 대로 다 파괴하고 다니며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행동, 상식 자체가 다른 인간임


스토리 전개 중에서도 자연스럽게 합류 할 마땅한 이유조차 없는 것이 현재 상황임


셰피가 미식전에 합류했을때 크게 욕 먹은 이유를 잘 생각해 보면 


급한 전개로 미식전에 눌러 앉았다는 것이 큰 문제임


지금도 몇 프붕이들은 미식전의 셰피가 어색하다는 반응도 있고


마찬가지로 지 좋을대로 다 부수고

보통 인간의 상식이랑 맞지 않던 년을


단순히 굴복시킨 후에 아군으로 영입한다는 전개가 스토리에 자연스러울까?


처음부터 씹새끼로 방향 잡고 냈었다면


그 방향에 알맞게 최후를 맞이 하는 쪽이 더 자연스러울거임


란파는 합류의 여지가 있긴 하나


솔직히 본인은 어떻게 되건 간에 신경 안 씀


존 카멕이 말했던 거지만

게임 스토리는 딱 야동 스토리랑 같다 라고 했는데


지금이야 대부분 게임에서 스토리의 중요도가 높아 진 만큼

존 카멕 역시 해당 발언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굽히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리코네의 본질이 수집 게임인 만큼

스토리를 중심으로 플레이 하는 게임은 아니라 생각함


결론)

미소라가 아군이 되건 비참한 최후를 맞이 하건 간에

보는 이의 입장에서 불쾌감이 생기는 것만 피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