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키시쿤한테 말걸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함 


모니카가 조언해준 덕분에 데이트 신청 성공 


그동안 염탐했던걸 바탕으로 키시쿤이 좋아하는걸 줄줄 꿰고 있음 


물론 키시쿤 입장에선 그런걸 어캐 알아? 라는 반응인데 


'저번에 선배가 말해줬잖아요 다 기억하고 있다구요' 라고 말해서


저 의혹을 넘기는건 물론이고 내가 너에 대해 이렇게 관심이 있다고 어필까지 함 


데이트 막바지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로 데려감 


너무 본인만 키시쿤에 대해 알고 있는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키시쿤이 본인에 대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다고 함 


평생 연애 한번 못해본 모솔찐따인 내가 봐도 이건 ㄹㅇ 개고수인 부분 아님?? 


내가 저런 대접 받으면 ㄹㅇ 이미 손주 이름까지 생각하고 있었을듯 


아유미가 키시쿤 염탐하는 이유가 말 걸고 싶은데 그럴 용기가 안 나서 그냥 보고만 있는거라는것도 귀여웠는데 


저 인연 스토리 보고 나니까 내 맘 속 아유미 이미지가 완전히 뒤바뀜 


종나 요망한 년이었자나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