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조금넘게 탈퇴 후 쉬는 중이였는데

프커 소식 끊고있다가 스토리 궁금해서 몰아보는데...

고멘 유이라고 놀리던 유이.

프리코네 구작도 하고 호감가던 유이가 멘탈 나간거 보고





멘탈 모래였던 나 군시절 일병 때

폐급처럼 일 못해서 선임들한테 맞지는 않았지만

야밤에 인격모독 조리돌림 당했을 때 멘탈 못버텨서

저기서 "그런 소원을 빌어서" 대사 빼고

글자 하나 안 틀리고 울면서 저렇게 말했음.

당시에 조리돌림 끝나고 새벽중에 노끈으로 죽을까도

진지하게 고민함.

"무엇하나 생각대로 되지 않는 사람"

유이도 똑같이 과거의 나처럼 저런 생각을 한거보니

소름도 돋고 나도 마찬가지로  2배 더 정신나갔음

한동안 생각 안났는데 저거 보니 PTSD오더라 

숨안쉬어지고 멀미하고


저 사건 이후로 조현병 시달리고

가만히 있고 혼자 조용히 자고 있는데

갑자기 생각속에서 저 경험이 재생이됨

심각했을 때는 "죄송합니다"를 무의식적으로 소리지름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눈 찡그리는 정도로 조절이 됨


자기위로 일수도 있는데 

나랑 상황이 너무 비슷한 유이를 보고

유이 보호본능이 발동함

끝까지 돌보자고...



아씨 너무 슬프다

군 짬찌시절 생각나면서 더 좆같고..

자살까지 생각했었는데 버텨서 다행이야

유이 끝까지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