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과 글레어가 오늘도 한 방에서 뒹굴고 있었는데


밤중에 누군가가 방문을 노크하는거임



이런 시간에 누가 찾아왔나 싶어


글레어가 나가서 살짝 문을 열어봤는데,


문 밖에는 예상 못했던 얼굴이 기다리고 있던거임



방문을 두드렸던 루는 열린 방문 틈으로 안을 힐끗 엿보고,


앤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허락도 없이 방안으로 들어가서


자신도 침대에 풀썩 누워버리는거임




방문을 닫고 돌아온 글레어와,


침대에서 이불을 끌어안고 알몸을 가린 앤이


무슨 일이야?라는 의미가 담긴 시선을 서로 교환하면서


갑자기 방 안에 난입한 루를 바라봤는데



루는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잔뜩 있는 표정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갑자기 자신의 잠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하는거임




당황한 앤과 글레어는 루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봤는데,


루는 살짝 시무룩한 얼굴로 두 사람을 보며


자신도 두 사람과 좀 더 사이가 좋아지고 싶다고 말하는거임




자기도 끼워달라고 말하는 루를 보면서


여전히 당황스런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앤과 글레어는


뭘 하는건지 알고 있는거냐고 물어봤는데,



루는 당당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알몸의 교제잖아요! 라고 대답하는거임



얼핏 보기에는 알고 온 것 처럼 보였지만,


평소 루의 모습을 알고 있었던 두 사람은


알몸으로 글레어의 침대에 드러누운 루를 바라보며


이건 분명히 뭔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일거라고 확신하는거임





친구끼리 알몸으로 하는 잠옷 파티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게 뻔한


루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면서,


글레어와 앤은 서로 곤란한 듯이 시선을 주고 받았지만




따돌리지 말고 저도 끼워주세요, 라는 듯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이며 자신들을 바라보는 루를


이대로 매몰차게 내쫓을 수도 없어서,



결국 루를 사이에 둔 채로 함께 침대에 누워


알몸으로 한 이불을 덮고 수다를 떨면서


건전하게 친목을 다지며 밤을 보내는거임





한창 좋으려던 순간에 루의 방해를 받아버려서


두 사람 다 조금 욕구 불만인 상태였지만,


둘 사이에 누워서 웃고 있는 루의 모습을 보고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결국 얌전히 성욕을 억누르고


가끔은 이렇게 느긋하게 같이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함께 루를 상대해 주다가 얌전히 잠들어버리는거임







다음 날, 만족한 듯한 루의 모습을 보면서


두 사람은 나름대로 뿌듯한 기분을 받으며


루에게 흐뭇한 미소를 지어 주었는데



문제는 그날 이후로도 루가 계속해서


밤에 두 사람을 찾아와 함께 자려고 하게 된거임







하루 이틀 정도는 두 사람도 귀엽게 받아 주었지만,


루에게 계속해서 잠자리를 방해 받으면서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되었고



혹시라도 오늘은 안 모인다고 거짓말을 하고서


두 사람끼리만 몰래 자다가 루에게 걸리는 날에는


자신을 따돌린다고 생각한 루가 얼마나 실망할지 걱정이 되어서


두 사람만 따로 잠자리를 가질 수도 없게 된거임




루가 눈치껏 빠져주길 바라기에는


루는 애초에 그런 지식조차 없는 상태였고,



어떻게든 루가 없을 때 시간을 내서


화장실 같은 곳에서 만나 짧게나마 정욕을 풀어 보았지만


그런 짧은 시간만으로는 오히려 더욱 애가 타기만 하고


두 사람의 성욕은 계속 쌓여가기만 하는거임







게다가 루를 가운데에 두고,

알몸의 두 사람이 마주보고 누운 상태라서


서로의 알몸을 보기만 하고 손을 대지는 못하는 날이 계속되며


앤과 글레어는 엄청난 욕구 불만 상태가 되는거임






결국 참다 못한 앤은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깊은 밤 루가 잠든 틈을 타서 몰래 글레어에게 손을 뻗어


가슴을 간질거리며 애무를 시도하는거임




늦은 시간까지 신이 나서 떠들다가


새벽이 되어서 새근새근 잠자기 시작한 루가 깨지 않도록


앤이 조심스레 손을 뻗어서 글레어의 몸을 만지자,



글레어는 입모양으로 뭐하는 짓이냐고 앤에게 소리없이 외쳤지만


글레어도 예상치 못한 몇 주간의 금욕 생활 때문에


몸이 한껏 달아올라 있던건 마찬가지라서,


오랜만에 앤의 손길을 받아들이며 엄청나게 흥분해 버린거임





몰래 손을 뻗어서 서로의 몸을 만지던 두 사람은


자신들의 사이에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루 때문에


엄청난 긴장감과 흥분을 느꼈고



서로 손가락을 이용한 간단한 애무만으로도


몸을 움찔거리면서 가볍게 절정해 버리는거임





그런데, 오랜만에 느끼는 그 감각에 취해버린 두 사람이


서로의 몸을 만지작대는데 몰입해 버려서


루가 잘 자고있는지 확인하는걸 잠시 잊어버렸고



희미하게 들려오는 두 사람의 신음소리와 속삭임,


맞닿은 피부를 통해 전해져 오는


절정하는 두 사람의 떨림을 느끼면서


루가 잠에서 깨어나 버린거임






두 사람이 잠들어있던 자신 몰래 뭔가를 속삭이면서


서로의 몸을 만지고 있던 것을 알게된 루는


너무하다면서 버럭 화를 냈고



당황한 글레어와 앤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쩔쩔 매면서 삐친 루를 달래주는거임




또 루를 따돌리고 둘이서만 사이 좋게 놀았다면서


잔뜩 삐진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던 루는



곧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뀌면서


혹시 루가 방해되나요...? 라고 중얼거리는거임




앤과 글레어는 엄청나게 당황하면서


루에게 절대 아니라고 말해주는데,


두 사람이 이걸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건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면서 머뭇거리고 있던 사이에



루는 또 자신을 빼놓고 서로 비밀 이야기를 하는 두 사람을 보며


잔뜩 삐져버린 표정을 하고는,


갑작스레 앤의 품에 안겨드는거임




앤이 조금 당황스런 목소리로 깍, 하고 작은 비명을 지르자,


루는 앤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는


자기도 방금 전 두사람이 하던 놀이를 같이 하고 싶다면서


어색한 손놀림으로 앤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하는거임




아마도 친한 동성끼리의 스킨쉽 정도로 받아들였는지


의미도 잘 모른 채, 눈을 떴을 때 살짝 엿봤던


두 사람의 모습을 흉내내면서


서툰 손놀림으로 자신의 가슴을 만져대는 루를 보고


앤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쉬고는


글레어를 힐끗 쳐다보는거임





어떻게 하려고? 라고 묻는 듯한


글레어의 걱정스런 눈빛을 받은 앤은


자신의 가슴에 붙어있는 루를 가볍게 밀어내고는


부드럽게 침대에 눕혀주는거임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루를 바라보면서


앤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라고 말하며


상냥한 손길로 루의 피부를 살며시 쓸어내리는거임



어떻게 하는지 알려줄테니 잘 기억하라고 속삭이는


앤의 말을 듣고, 루가 열심히 해보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당황한 글레어가 결국 참지 못하고


루 몰래 눈빛을 전하는게 아니라 목소리를 내서 앤에게 말을 거는거임




정말로 할거야? 라고 묻는 글레어의 물음에


이렇게 하고 싶어 하는데 알려주자고 대답한 앤은



루는 꽤 마음에 드는 귀여운 후배고, 자신은 상관 없다고 말하면서


글레어는 루가 끼는게 싫어? 라고 물어보는거임



글레어도 루가 싫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은 터라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도 상관 없다고 대답을 해 주었고


글레어의 허가까지 받은 앤은,


그럼 결정됐네~ 라고 어쩐지 좀 신난 듯한 표정으로



누워서 자신들을 멀뚱멀뚱 올려다보고 있는 루에게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 하는거임



글레어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앤을 따라서 자신에게 다가오자


조금 당황한 루는 이제 뭘 하면 되는거냐고 물었지만


앤은 루에게 상냥한 미소를 지어 주면서


일단 가만히 누워서, 자신들이 해주는걸 열심히 배우면 된다고 말해주는거임




루는 앞으로 자신이 무슨 짓을 당할지도 모른 채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앤과 글레어의 손길이 루의 몸에 닿아


피부를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을 찾기 시작하는거임




처음에는 간지럼을 태우는 줄 알고,


살짝 웃음을 흘리면서 몸을 움찔거리던 루였지만



능숙한 두 사람의 손길에 몸을 조사 당하면서


몸 구석 구석을 두 사람에게 훤히 파악당해 버렸고



두 사람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루의 몸에 입을 맞추고는


혀를 뻗어서 루의 민감한 장소를 할짝이기 시작하는거임




루는 갑작스런 두 사람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처음으로 살짝 색기가 담긴 신음소리를 흘려버렸고



히야앙, 하고 앳된 신음을 내뱉는 루를 보며


지금까지 쌓여있었던 성욕에 불이 붙어버린 두 사람은


집요하게 루의 몸을 구석구석 만져대고, 핥아대면서


순식간에 루의 몸을 순수한 소녀에서 음란한 암컷의 몸으로 더럽혀 버리기 시작하는거임





지금까지 몰랐던 기분 좋은 행위를 가르쳐지면서


자신의 몸의 기분 좋은 장소들을


두 사람의 손과 혀에 의해 철저히 조사당하고,


미지의 쾌락을 강제로 마구 주입당한 루는



흐냐앙, 이라고 귀여운 아기 고양이 같이 울면서


움찔움찔 가버리는거임




그런 신선하고 귀여운 반응을 오랜만에 접하는 두 사람은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욱 흥분해 버렸고,



루가 반쯤은 자업 자득으로 두 사람의 잠자리를 방해한 것 때문에


잔뜩 쌓여있던 두 사람의 성욕을 더욱 자극시켜서




루는 밤새도록 두 사람에게 몸을 희롱당하고,


앞으로도 며칠 동안이나 두 사람에게 괴롭힘 당해


쉴새 없이 절정하는 장난감이 되어 버리는


그런 3P 보빔 야설이 있으면 꼴릴 것 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