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시장이랑 구도심 갔었는데 자갈치역에서 내려서 그쪽 가는 골목을 걸었음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직 가게들은 안 열었던 시간이었음

오피스텔 같은 거 짓던데 골목 저 위에서 물건 크레인 같은 거에 실려서 꾸물꾸물 움직이는 게 위험하다 생각해서 바삐 지나갔음

다음주에 그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나르던 벽돌 떨어져서 노동자 죽고 행인들 다쳤다는 소식을 봤음

소름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