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인상폭은 다 예상하고 있어서
별 기대는 안 했고 불만 자체도 생기지가 않더라
그래서 근계서 작성 전에
그냥 이사님 당황시키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 당황할까 고민했었는데
이사님실 들어가서
근로계약서를 보자마자 실성한듯이 웃음
딱 이거처럼
그러니까 굳어있던 이사님 표정도 존나 당황한거임
‘왜? 많이 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대답 한마디 안 하고 그냥 냅다 싸인하고
그냥 근로계약서 챙기고 나가려했는데
’아니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봐;;;‘ 하는거임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그대로 나가버림
무언가 임팩트 하나는 남기지 않았을까 싶어
+) 차피 이번년에 관둘생각이라 뒷일은 조또 신경 안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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