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그 여자애를 마음속으로만 좋아했지 말로는 좋아한다는 얘기를 안했음

또 그 친구가 연극부라서 연극 보고오면 문자메세지로 연극 잘봤다고 용기있게 칭찬도 좀 해주고 그랬음.

또 유독 걔랑 조가 되면 기분좋았던거같아
사실 워낙에 소심해서 말 붙이는것도 많이 안했음...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그 여자애가 내가 좋아하는걸 알고 있었던거야 기분 나빠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기분 들뜬 모습으로 잘있어서 뭔가 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보통 졸업시즌이 되면 롤링페이퍼 돌아가면서 쓰고 그러잖아?

그 여자애가 어떻게 썼는지 생각 안나지만 대충 이렇게 써준거같아

졸업 축하하고 고등학교 가서도 잘지내
- 너가 좋아하는 00가-

이 이후로 고등학교부터 지금까지 누구를 좋아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이때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할거같다...

지금은 완전 솔로라 여운 오지게 남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