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엘의 생일날 데이트 약속을 잡고서,

과연 오늘 뭘 할지 잔뜩 기대하며 나온 체룽이랑

바로 러브호텔로 직행하고 싶지 않냐




자신의 생일이라 엄청 멋지고 재밌는 데이트를 기대하던 치에룽이

조금 실망한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있으면

그대로 끌어안고 침대에 풀썩 드러누워서

뺨을 만지작거리며 쭉쭉 잡아당겨보고 싶지 않냐




삐져서 입이 삐죽 튀어나와있던 치엘이

됐어요...선배는 어차피 제 몸이 목적이죠...라고 중얼거리면


체룽의 생일이니까 치에룽이 가장 좋아하는걸 해주러 왔다고 속삭이면서

목덜미를 핥아주고 싶지 않냐




움찔거리며 당황 체루가,

자기가 이런걸 좋아한다니 무슨 소리냐고 중얼거리다가

곧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말을 멈추고



그런 치엘의 옷을 하나하나 벗겨내면서

오늘 하루종일 생일 끝날 때까지 잔뜩 하자고 말하면

치엘이 빨개진 얼굴로 시선을 피하며

살짝 두근두근한 표정으로 가만히 누워있을 것 같지 않냐



별로 안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