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도서관 구석에서 낡은 책을 발견한 유니 선배.


책 내용을 살펴보자, 최면술을 거는 방법이 써 있던거임



유니 선배는 책에 써있는 최면술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껴서,


최면을 직접 시험해 보기로 하고


마침 부실에 남아있던 클로에와 키시군에게 협력을 부탁하는거임





처음에는 최면에 걸리면 어떤 느낌인지 알고싶어서


유니 선배 본인이 직접 당해보려고 했지만



최면술을 부탁한 키시군이나 클로에 둘 다


책에 써있는 내용이 너무 복잡하다면서


유니 선배에게 최면술을 제대로 걸지 못했고,



결국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바꿔서


유니 선배가 직접 최면을 걸어보기로 한거임




클로에는 뭔가 수상해보여서 싫다고 했기에,


키시군이 최면을 당해보기로 했고


유니 선배는 책에 써있는대로 키시군에게 최면을 거는거임





책에 써진 방법대로 동전을 매달아 눈 앞에서 흔들며


이런 저런 말을 건네면서 키시군을 최면 상태로 유도하자,


키시군이 정말로 최면에 걸린것처럼 멍하니 서있었고




최면술을 끝낸 유니 선배가


어때? 뭔가 걸린것 같아? 라고 물어보니까


키시군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거임




너무 간단하게 끝나버린데다가, 키시군의 상태도


딱히 뭔가 특별히 바뀐게 없어 보였기에



유니 선배는 키시군에게 엎드리라던가, 굴러보라던가


이런 저런 명령을 내려봤는데


키시군이 정말로 유니 선배의 명령을 얌전히 따르는거임





그런데, 이런 행동은 키시군이 평상시에도


시키면 충분히 할법한 일들이라서


평소 모습이랑 전혀 다를게 없으니 진짜로 최면에 걸린건지


아니면 그냥 시키는대로 하고 있는건지 구분을 못하겠는거임




뭔가 재미있는 일이라도 벌어지나 싶어서


옆에서 계속 구경하고 있었던 클로에도


흥미를 잃은 눈치로, 최면이란것도 별것 없네...라고 중얼거렸고




뭔가 자존심이 상한 유니 선배는


그럼 키시군이 평소 절대 안할만한 일을 시켜보자고 제안하는거임




클로에는 의아한 표정으로, 어떤 일을 시킬거냐고 물어보는데


유니 선배는 당연히 야한 일이 아니겠냐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며


클로에군에게 키스하라고 명령하는거임




키시군은 그 말을 듣고 움찔하면서 클로에를 바라봤고


클로에도 깜짝 놀라서 키시군을 돌아봤다가,


키시군이 자신을 보고 가만히 서있기만 하니까


역시 엉터리 최면이었나 싶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거임




이대로는 클로에한테 실패 취급을 받을 것 같았기에


당황한 유니 선배는, 그런 명령을 따르게 하기에는


최면이 아직 약했던거라고 생각해서


클로에를 보면 점점 흥분하게 된다던가


클로에의 얼굴을 볼 때마다 키스가 하고싶어진다던가


그런 최면들을 추가로 마구 걸어버린거임




클로에는 유니 선배를 질린 눈으로 바라보면서


알겠으니까 그만 하라고 말하려던 순간


방심하고 있던 클로에한테 다가온 키시군이


클로에의 어깨를 붙잡고 곧바로 입술을 겹치는거임





아직 상황 파악도 못한 클로에는, 입술에 느껴지는 감촉과


입 안으로 거침없이 밀고들어오는 키시군의 혀에


아무 저항도 못하고 무방비하게 당해 버렸고



게다가 어째선지 엄청나게 능숙한 키시군의 혀놀림에


클로에는 주도권도 못잡고 농락당하면서


결국 머리가 새하얗게 된 채 멍하니 키스를 당하는거임






격렬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역시 최면술은 성공이었다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는 유니선배.



그 앞에서 한참 동안이나 입술을 겹치고 있던 클로에는


간신히 키시군을 밀어낸 뒤,


여전히 자신에게 달라붙으려고 하는 키시군의 얼굴을 막으면서


최면이 성공인건 알겠으니까 얼른 좀 멈춰보라고 소리치는거임





유니 선배는 미안하다면서 키시군을 멈추려고 했는데


키시군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명령을 해도,


키시군은 전혀 멈출 생각을 안 하는거임




유니 선배가 당황하면서 키시군의 최면을 풀려고 하는데


키시군의 최면은 전혀 풀리지 않았고


힘껏 저항하고 있던 클로에는 결국 힘이 빠져버려서


다시 키시군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하기 시작하는거임





유니 선배는 당황하며 책을 다시 뒤져봤지만


지금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는게 없었고


결국 클로에한테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푸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하는거임




클로에는 키시군에게 격렬히 입을 맞춰지는 도중이라,


유니 선배에게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그 대신 엄청난 표정으로 눈을 부릅뜨며 유니 선배를 노려보고




유니 선배는 흠칫 놀라면서


다른 책들을 좀 더 찾아볼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며


최면과 관련된 다른 책들을 다급하게 읽어보기 시작하는거임





그리고 유니 선배가 급히 최면술에 대해 찾아보는 사이에


클로에는 그 앞에서 키시군에게 붙잡혀


꼼짝도 못하고 입을 맞춰지면서


키시군에게 굉장히 능숙한 혀놀림으로 입속을 유린당하는거임




클로에는 자신의 혀를 휘감으며, 입안 구석구석을 범하는


키시군의 혀놀림에 머릿속이 멍해졌고


한참동안 움찔움찔 떨면서 키시군에게 당하던 클로에는



간신히 다시 정신을 차리고, 힘껏 키시군을 밀어내서


다시 입술을 떼고 유니 선배에게 말을 거는거임








차라리 이대로 기절시키거나,


묶어서 가둬두는 것은 어떠냐고 묻는 클로에의 말에


유니 선배는 곤란하다는 듯이 시선을 피하면서



자신의 실수로 최면이 너무 과도하게 걸린거라


그런 식으로 강제로 명령을 방해해 버리면


키시군이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서 너무 위험하다고 말하는거임





유니 선배는, 클로에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건 자신의 잘못이고 키시군은 잘못한게 없으니


차라리 나중에 자신이 책임지더라도,


키시군이 위험해 지는 방법은 쓰고싶지 않다고 말했고




클로에도 그런 말까지 듣고 난 뒤에는


사실 딱히 잘못은 없는 키시군에게 거칠게 대하기 꺼려져서


결국 어쩔 수 없이 유니 선배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지금처럼 얌전히 키시군의 행동을 받아주기로 하는거임






하지만 밤이 깊어갈 때 까지 유니 선배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뭔가 다른 책이 있는지 찾아보겠다면서 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겼기에


부실에는 클로에와 키시군만 남게된거임




키시군은 당연히 절대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서,


도망 가더라도 클로에를 뒤쫒아서 계속 키스를 하려고 했기에


그런 키시군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이런 꼴을 동생들에게 보여줄 수는 없었고



클로에는 어쩔 수 없이 집에도 못 돌아간 채


유니 선배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키시군을 데리고 부실에 남아있을 수 밖에 없었음





지쳐서 힘이 빠져버린 클로에는,


더이상 키시군을 잠시 떼어내서 숨을 고를 힘조차도 남아있지 않았고



부실의 소파에 몸을 눕힌 채


자신에게 올라타 격렬히 입을 맞추는 키시군의 키스를


꼼짝도 못하고 얌전히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음






지쳐서 자포자기한 클로에는 힘없이 늘어져서


키시군의 혀가 마음껏 하고 싶은대로 돌아다니도록


아무 저항도 하지 않고 멍하니 눈을 감고 있었고





어떨땐 연인처럼 부드럽고 상냥하게,


어떨땐 아주 조심스럽게 천천히,


어떨 땐 숨이 막힐 정도로 격렬하게 입을 맞추는


키시군의 키스를 혀끝으로 느끼며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해서 지금까지 정신이 없었던 클로에는


이제서야 지금의 이 행동이 연인 사이에서나 할만한


음란한 행위라는 것을 깨달았고



갑자기 야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면서,


클로에도 흥분해서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는거임





지금껏 키시군의 키스를 계속 저항하거나,


아니면 얌전히 받아주기만 했던 클로에는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혀를 움직여서


키시군의 키스를 받아주기 시작했고



마치 연인처럼 상냥하게 입을 맞추는 키시군과


스스로 혀를 휘감으면서,


어쩐지 기분 좋다는 생각을 해 버리는거임






순식간에 몸이 달아오른 클로에는,


멍하니 키시군을 끌어안고 혀를 움직이며


솟구치기 시작하는 흥분을 도저히 억누를 수 없었고




결국 참을 수 없게 된 클로에는 키시군의 품에 안겨


격렬한 키스를 당하면서, 스스로 자위를 하기 시작한거임



지금 키시군의 앞이라던가 하는 생각은 떠올리지도 못한 채


그저 끓어오르는 욕구에 따라, 멍하니 손을 움직여서


자신의 몸을 위로하기 시작한 클로에는


혼자서 할 때와는 다르게, 순식간에 절정해 버렸고



그런 와중에도 멈추지 않고 혀를 얽어오면서


입속을 유린하는 키시군 때문에,


마치 키시군에게 범해져서 가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더욱 흥분해 버리는거임





한번 가버렸는데도 전혀 욕구가 가라앉지 않은 클로에는


계속해서 손을 멈추지 않고 스스로의 몸을 위로하면서


키시군과 질척질척한 키스를 계속 이어갔고




결국 늦은 새벽, 방법을 찾은 유니 선배가 달려올 때까지


이제는 누가 누구에게 키스를 하는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달라붙어서 격렬히 입을 맞추며


자위에 푹 빠져 마구 가버리는 클로에가 보고싶다










그리고 그 일이 있던 후,


클로에는 가끔 혼자서 자위를 할 때마다


키시군과 했던 격렬한 입맞춤이 떠오르게 되었고



단순히 스스로의 손으로 위로하는 것 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서는 가버릴 수가 없게 된거임




늦은 밤까지 잠에 들지 못하고


달아오른 몸을 혼자서 위로하던 클로에는


아무리해도 갈 수가 없자 계속해서 욕구가 쌓여갔고




결국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클로에가


학교에서 키시군의 멱살을 잡고 안쓰는 교실로 끌고 가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눈뜨지 말고 가만히 있어, 라고 노려본 뒤



눈을 감은 키시군에게 입을 맞추며


쌓여있던 욕구를 해소하는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