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알바 하고있는 안나의 가게에 찾아가고 싶다



모르는 손님들 상대로는 아무렇지 않게 일했는데,

얼굴을 아는 손님이 찾아오자

갑자기 엄청난 부끄러움을 느껴서 얼굴을 확 붉힌 안나에게

주문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인님 당하고 싶다




부끄러워 하면서 얼굴을 붉힌 채

주문한 메뉴를 가지고 온 안나에게

맛있어지는 주문을 외워드릴게요 주인님!을 추가주문 하고싶다



부끄러워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주문을 외우며

오므라이스에 케첩으로 삐뚤거리는 하트를 그려준 안나한테

엄청 바가지 씌워지면서 온갖 부끄러운 추가 주문들 해대고 싶다




그리고 안나의 아는 사람이라는걸 눈치 챈 다른 직원들이

히죽히죽 웃으면서 쉬는 시간을 좀 길게 줄테니

가서 이야기좀 하다 오라고 배려를 해줘서


메이드복을 입은 새빨간 얼굴의 안나랑

가게 밖으로 나가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곧바로 가게 건물의 사람이 안 지나다니는 계단 층계에서

벽에 기대고 선 메이드복 안나랑 격렬하게 후배위 하고 돌려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