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S 패튼의 나쁜 버릇중 하나는 병상 시찰할때



안다친거같은 새끼가 누어있으면 일단 주먹부터 박고 시작하는 거였다



여느때처럼 병상시찰 나왔는데 하나도 안다친 놈이 누어있으니까 하던대로 주먹을 한대 박고 욕질을 했는데



알고보니 참호족염에 걸려서 발이 팅팅 불어터진 상황이라 약바르고 누어있던것



맞은 병사가 순간 열이 뻗혀서 계급이고 씨발이고 개빡쳐서 "저는 1주일간 물찬 참호에 박혀서 전투를 수행하다 참호족염에 걸려 치료받고 있었습니다" 하고 면전에서 일갈해버림



물찬 참호에서 발 오래 담구면 생기는 병이라 게으르거나 참호 나가서 도망다니면 안걸리는 병이라 반박의 여지가 없었음



자기도 이건 아니라 생각했는지 사과했는데 이미 기자들이 떡밥물었고 불명예제대 직전까지 가다가 아이젠하워 원수가 겨우 살려줌



겨우 살려주고 아이젠하워가 부관한테 다음번엔 내가 선임을 짤라버릴수 밖에 없을거 같다고 진저리를 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