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한 이불을 덮고 누워서,

어떻게든 얌전히 자려고 하던 카스미가

결국 도저히 참지 못하고 살며시 몸을 뒤척이면서

달아오른 몸을 조용하게 스스로 달래기 시작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입을 꾹 닫고 목소리를 최대한 줄인 채,

조심스레 자신의 몸을 만져대면서

끓어오르는 발정기의 성욕을 진정 시키려고

자기 몸을 만지작대며 노력하는 카스미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카스미가 들릴 듯 말 듯한 가느다란 신음을 흘리면서

자신의 잠옷 안으로 손을 밀어넣어

뜨겁게 달아오른 몸을 달래고 있을 때,


잠꼬대인 척 몸을 뒤척이면서 카스미를 놀래키고

옆에 있던 카스미의 몸을 덥썩 끌어안아보고 싶지 않냐



들킨 줄 알고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바짝 굳어있던 카스미가,

잠꼬대였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한숨을 후우 내쉬고는


인형저럼 꼭 안겨져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당황하면서 품에서 벗어나려고 꾸물거리는거 귀여울 것 같지 않냐





그리고 바짝 끌어안겨진 카스미가

코앞에서 머릿속이 어질거릴 정도로 풍겨오는 수컷의 냄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품속에 푹 파묻고

거칠게 하아하아 숨을 들이쉬면서

멍한 표정으로 자기도 모르게 다시 손을 움직여

뜨겁게 달아오른 자기 몸을 달래기 시작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안겨있는 카스미가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은 채

코앞에서 수컷의 냄새를 맡아대면서,

자신의 잠옷 속으로 손을 밀어넣어 꾸물거리면서

데일 듯이 달아오른 자신의 몸을 달래며

품 속에서 움찔움찔 가버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그것만으론 만족하지 못한 듯,

품속에 안겨 점점 거칠어지지는 숨소리를 내뱉으면서


얇은 잠옷 너머, 자신의 허벅지에 닿고 있는

단단한 무언가를 느끼며 잠시 고민한 카스미가


결국 참지 못하고 이불 속으로 꾸물거리며 파고들어가

잠옷 바지를 벗겨내고 단단히 서버린 물건을 밖으로 꺼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더이상 잠을 깨우지 않도록 몰래 하는건 안중에도 없이,

강렬한 수컷의 향을 풍기는 물건을 덥썩 입으로 물고


사막에서 샘을 찾은 모험가마냥 정신없이 물건을 핥아대면서

질척해진 자신의 몸을 손가락으로 푹푹 달래는 카스미 꼴릴 것 같지 않냐





하지만 그것 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듯

한참 동안 물건을 할짝거리며 빨아대던 카스미가

깨어있는거 알고 있다는 듯이 팔을 꾹꾹 잡아 당기며 깨우려고 할 때

여전히 자는 척을 계속하고 있으면


카스미가 너무하다는 듯 볼을 부풀리면서 화를 내고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 위에 올라타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발정기의 마르지 않는 성욕을 직접 해소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