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십덕이 잠들어 있었다는 걸

어쩐지 학교 다닐 때 내 친구 중에 덕후가 꼭 있고 덕후인 애들이랑은 말할 때 맘이 편하더라고 ㅋㅋㅋ 그런 애들 관찰이 재밌기도 했고

영화든 드라마든 영상을 오래 보는 걸 지루해하기도 하고 취향 맞는 게 잘 없어서 애니는 별로 안 봄

프리코네 하면서 어느 순간 일러도 모으고 바탕화면도 그런 일러로 바꾸고 일본어 소리에서 느끼던 거부감 어색함이 사라진 거 보면 덕후가 될 팔자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