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프리코네 시작한 날은 입대 한달 전인 작년 7월 태국 여행중이었던 날이다.

리세해서 마코토 먹으려다가 카톡 계정 로그아웃돼서 귀국전까지 카톡도 못했다.

그래도 먹었으니 다행이지


아무튼 그때가 이리야 픽업에 무료연차를 주던 시절로 기억하는데 연차이벤 마지막날 하루 전까지 3성은 리세하면서 무조건 먹으라했던 마코토 하나 밖에 없었다

마코토 하나만보고 게임하기 싫었던 나는 무료연 마지막날 인천공항에 도착해 여기서 3성 안 뜨면 이겜 안해야지 하고 마지막 연차를 돌렸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리야가 떠줘서 이리야만보고 초반 구간을 넘겼다. 이때 이리야가 안 떠줬다면 내 지능은 멀쩡했을텐데


그렇게 재밌게 하다가 8월 5일 공군훈련소에 입소했고

이 입소는 내가 수캐르를 뽑을 수 없다는 걸 의미했다

이 절망적인 상황에 나는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 당시 영혼까지 끌어모은 3만쥬얼이 담겨있는 내 계정을 맡기고 입소하게 됐다.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 9월 7일, 훈련소 퇴소 후 받은 2박3일의 수료외박 때 핸드폰을 받고 바로 프리코네에 들어갔지만 수캐르는 없었다.. 

맡아주신분이 던전 일퀘 스토리 거르지 않고 해주셔서 계정은 30일동안 성장했지만 3만쥬얼은 폭사..

절망했지만 아직 희망은 있었다. 내가 휴가나온 9월 7일에도 아직 수캬루는 픽업중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처음으로 프리코네에 현질을 시작했다..

그 결과 떠줬다. 245번째 뽑기에서

너무 기뻤다. 이때부터 당분간 최애캐는 수캬루가 되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내 능지는 사라졌다.



ㅋㅋㅋㅋㅋ 



??????


이런 충격적인 일을 거치고 난 잠시 프리코네를 접었었다.

설날 이벤 때 잠깐 복귀해서 뉴이 비틱하고 접고

무이미 페스 이벤 때는 크리스티나 뽑고 접고

생각해보니 이때 잠깐 접속해서 저것들을 뽑았기에 망정이지 저것들이라도 없었으면 존나 꼬왔을 거 같다.


그러다 리제로 콜라보 때 복귀해서 지금에 이른다..

제일 후회되는 건 어차피 다시 능지 떡락할 거였으면 왜 무이미를 안 뽑았냐는 거다..

그 대가는 존나게 컸다.


그래도 지금은 행복프커네 중이니 다행이다.

이제 전역만 빨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