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리가 신입 기사 주제에 부단장인 자기를 아줌마라고 부르면서 자꾸 건방지게 구니까,


마츠리가 마음에 안 들었던 크줌마가 본격적으로 마츠리를 괴롭히기 시작하는거임




기사단 연말 회식자리에서 크리스가 마츠리를 옆에 앉혀두고


강제로 술을 마구 먹여서 취하게 하고는,


취한 마츠리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데




막내니까 선배들이 재미있게 뭐라도 해 보라면서


정 할줄 아는게 없으면


볼품없는 몸이지만 선배들 눈요깃거리라도 되라며


크리스가 강제로 마츠리의 옷을 한장 한장 벗기기 시작하는거임




수인인걸 숨기고 있던 마츠리는 옷이 벗겨지는걸 막으려고 했지만


취해서 몽롱한 상태에서 크리스의 손길을 제대로 막을 수가 없었고



크리스가 마츠리의 모자를 벗기려던 순간,


갑자기 토모가 나서서 사이에 끼어들며


마츠리가 많이 취한것 같으니까 방에 돌려보내겠다고 말하는거임




크리스가 기분에 따라 단원들을 괴롭히는건 항상 있는 일이었기에


그런 크리스가 마츠리를 타겟으로 잡아서 괴롭히는걸


선배 기사들은 재밌다는 듯이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토모가 끼어들어서 막아버리니까 선배들은 야유를 했고



크리스는 토모를 향해 히죽히죽 웃으면서


그럼 네가 대신 할거냐? 라고 물어보는거임




잠시 멈칫 한 토모는, 모자를 꾹 끌어안고


울상이 되어 있는 마츠리를 힐끗 보고는


크리스에게 자기가 대신 하겠다고 말하는거임




그런 기개는 싫어하지 않는다면서 히죽 웃은 크리스는


마츠리를 먼저 돌려보내는걸 허락해 주었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자길 올려보는 마츠리에게


토모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먼저 숙소에 가있으라고 하는거임




마츠리에게 괜찮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크리스가 이제와서 기특하다고 봐주거나 말을 바꿀만한 사람은 아니었으니,


토모가 마츠리 대신 크리스의 장난감이 되어야 하는건 분명했고



마츠리를 내보낸 뒤, 각오를 끝마친 토모는


크리스의 재촉을 받아 앞으로 나서서


기사단 선배들이 모두 보고있는 앞에서


한장 한장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하는거임





결국 선배들이 보는 앞에서 알몸이 된 토모는


밀려드는 수치심을 꾹 눌러 참으면서,


크리스의 지시에 따라 이리저리 알몸으로 테이블을 오가며


선배들에게 불려가 술을 따라주게 된거임




무표정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었지만,


선배들이 히죽히죽 웃으며 자신의 몸을 빤히 쳐다보거나


지나가던 토모의 몸을 슬쩍 만지거나 할 때마다


표정이 흐트러지면서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며


크리스는 재밌다는 듯이 키득거리며 토모의 꼴을 놀리는거임




그리고, 토모를 더 괴롭힐만한 방법을 생각하던 크리스는


신입 여단원이 들어오면 신고식 같은걸 하지 않았었냐고 물어봤는데


근처에 있던 고참 기사는 그런게 있긴 했지만


사렌 부단장이 금지한 뒤로는 요 몇년간 한적 없다고 대답해 주는거임




크리스는 그럼 오늘부터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소리치며


토모에게 자리에 없는 마츠리 몫까지 네가 두배로 선배들에게 봉사하라고 말하는거임



여기서 거절하면 마츠리가 다시 끌려올게 뻔했기에


토모는 어쩔 수 없이 크리스의 명령대로


히죽거리며 자신의 주위로 모여든 선배들 앞에 꿇어앉아


한명 한명씩 입으로 봉사를 시작하는거임





그리고 그 때, 옆에서 조용히 술을 홀짝이고 있던 쥰이


크리스에게 너도 신고식 안했잖아, 라고 지적하는거임



쥰의 지적을 받은 크리스는, 그렇네...하고 고개를 끄덕였고


평소에도 마음에 드는 단원들을 침실에 끌어들여 자주 즐기던 크리스는


토모를 놀려먹는게 슬슬 질리기도 했고,


마침 술이 꽤 들어가서 몸이 달아오른 김에


자신도 토모의 신고식에 끼어들어 버리는거임




생각해 보면 토모같은 숫처녀놈 혼자서는


밤을 새도 한바퀴도 못 돌거라며,


오늘은 기분도 좋으니까 자신도 같이 해주겠다며 나선 크리스는


옷을 끌어내려 출렁이는 맨가슴을 드러내고


기사단원 한명을 잡아 끌어안는거임




그리고 크리스는, 아직 테이블에 앉아서


술잔을 들고 멀뚱멀뚱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쥰에게


너도 같이 해야지 뭘 하고있냐고 재촉하는거임



쥰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자기는 신입 때 이미 했었다고 말해주는데


크리스는 부단장이 하는데 단장이 빠지는게 말이 되냐면서


가만히 앉아있던 쥰을 억지로 끌고 와버리는거임





딱히 참여할 생각은 없었지만, 크리스에게 억지로 끌려나온 쥰은


살짝 기대하는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기사들을 보며


결국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되어버렸고



자신의 앞에 모여든 기사들에게, 쥰이 한명 한명씩


올 한해 수고했다, 라고 말하면서


오랜만에 해서 약간 어색한 솜씨로 혀를 할짝거리며 단원들의 커진 물건을 격려해 주는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