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전작~1부편 - https://arca.live/b/prcn/96415741

② 인물편 - https://arca.live/b/prcn/96600353

안녕 프붕이들아 인물편까지 잘 보고 왔어?

3편에서는 그 내용들을 바탕으로 20시간 넘게 걸리는 2부 스토리를 압축 요약해서 풀어보도록 할게

미리 네 줄 요약)

- 에리스는 Q. P. R의 전세계급 깽판으로 인해 랜드솔에 간섭하기 쉬워졌고 이에 강림했으나

- 호마레의 해킹에 의해 미네르바의 권능을 일부 잃어 이를 잘 다룰 수 없게 되고, 자신이 일편단심 좋아하던 유우키에게 미움을 받자 멘붕 상태에 빠짐

- 이후 미로쿠의 세계를 멸망시키자는 계획에 찬동해 될대로 대라는 식으로 솔 오브와 자신의 성채 마력으로 융합한 거신의 운전대를 잡고 세계를 멸망 시키는 중

- 유우키 일행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거신의 내부에 들어가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솔 오브를 회수하고 미로쿠를 저지하여 세계의 멸망을 멈추려고 하고 있음

2부의 스토리 흐름 요약

1. 미식전에 유아 퇴행과 함께 기억을 잃은 셰피가 합류

2. 진정한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을 사용한 유우키가 그에 대한 반동으로 유아퇴행

3. 레이지 레기온의 깽판을 미네르바가 건네준 유우키의 새로운 힘인 프린세스 폼으로 맞섬

4. 유우키와 셰피가 레이지 레기온과 싸우며 이성을 되찾게 됨

5. 페코린느의 측근인 고우신이 미로쿠의 원호 아래 랜드솔을 뒤집을 쿠데타를 계획하나, 페코린느의 인성에 감복한 크레짓타와 권력이 약해져 힘을 잃었던 왕국기사단 나이트메어의 저지에 의해 실패함. 이후 측근 고우은 미로쿠에 의해 토사구팽 당하여 사망하고, 페코린느는 레이지 레기온의 행적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함

6. 세븐 크라운즈 중 젠이 라지라지를 회수해 레이지 레기온 기지의 감옥에 가두고, 에리스가 크리스티나랑 네네카를 회수해 미소라가 이를 세뇌함

7. 이후 유우키 일행은 레이지 레기온의 기지 위치를 알아내 선빵을 치기 위해 기지에 찾아갔는데, 이는 레이지 레기온의 양동작전이었고, 그 기지에는 젠만 대기하고 있었음. 나머지 네 명의 레이지 레기온 인원은 랜드솔에 침입해 패동황제 회수를 위해 '레기온 워' 를 실행

8. 유우키 일행은 힘겹게 젠을 제압하고, 레이지 레기온 기지에 갇혀있던 라지라지를 구출해, 그의 능력을 이용해 공간도약하여 랜드솔에 돌아와 '레기온 워' 에 합류함

9. 레이지 레기온의 작전은 유우키 일행에 의해 저지되고, 자신들의 사정 이해해주려는 모습을 보며 잘못을 인정하고 서로 화해하며 유우키 일행은 그들의 소원을 함께 이루어 주기를 약속하며 레기온 워가 종료되는 듯 했으나..

10. 아스트룸 내 간섭의 조건을 성립한 에리스가 마침내 직접 랜드솔에 강림함

- 레기온 워에 의해 세계의 위기에 근접하긴 했으나 미미한 한 정도였고, 에리스는 이런 상태에서 강림을 하면 이후 부작용으로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지만, 유우키에 대한 그리움에 참을 수가 없어 무리를 해서 강림을 한 것

11. 이후 미소라가 본색을 드러내고, 자신은 에리스의 명령대로만 움직인다고 말하며 레이지 레기온 네 명의 멤버들을 실패한 도구 취급하며 배신함

- 미소라는 유이가 에리스를 만들어 낸 것이며, 세계가 이렇게 된 것은 유이 때문이라는 말을 함. 유이는 이를 듣고 의구심을 품게 됨

12. 에리스는 확실하게 끝을 보기 위해 세뇌 시킨 네네카, 크리스티나와 함께 에리스의 새로운 꼭두각시 단말인 P,Q.R, 거대 사도, 미로쿠, 오쿠토를 총 동원함

13. 이 상황에서 셰피와 같이 기억을 잃었던 젠(가운데 캐릭터)은 기억이 돌아와 여동생인 셰피를 지키며 에리스의 공격에 배가 뚫려 사망함

14. 아졸드는 전멸할 위기에 처한 유우키 일행을 자신의 능력을 써 모두를 대피시켜 줌. 자신의 목적인 유이와 유우키를 회수할 수 없어져 화가난 에리스는 아졸드를 향해 공격을하고, 아졸드는 세뇌된 프레시아를 보면서 절규하며 에리스의 공격을 맞고 사망, 로스트 됨.

15. 이후 에리스는 무리를 한 탓에 구원의 손 멤버들에게 유이와 유우키의 회수, 솔 오브의 회수 등 나머지 일을 맡기고 자신의 거처인 검은 장미의 성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게 됨.

- 솔 오브를 회수하는 이유는 솔의 탑 정상에 올라 미네르바의 징역을 해결하려는 라비리스타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함이었음

- 미로쿠는 이후 오쿠토의 도움으로 솔의 탑에서 아메스를 회수하는 데 성공하고, 또한 솔의 탑에 숨겨진 데이터의 일부인 '종염의 거신' 까지 획득함

16. 한편 위기에서 벗어난 유우키 일행은 수인족의 마을 센토루스에 텔레포트 하게 되고, 마호 일행에게 치료를 받고 나서 페코린느/캬루/셰피/쥰은 다시 랜드솔로 돌아가 현재의 상황을 살피려하고, 유우키/콧코로, 트윙클 위시 멤버인 유이/레이/히요리는 센토루스에서 좀 더 쉬어가기로 함

17-페코린느 시점. 랜드솔에 도착한 페코린느 일행은 에리스가 강림했던 왕성 주변을 찾으나 어떤 흔적도 남지 않았고, 왕성 내부에 진입해 안에 대기하고 있던 미로쿠와 대치를 하게 됨. 미로쿠는 로스트 된 젠을 부두술로 되살려 자신의 명령에 따르는 꼭두각시로 만들었고, 오빠의 말로를 본 셰피는 절규함. 이때 뒤에서 몰래 페코린느 일행을 미행했던 카리자가 가세하여 젠을 저지하려고 하나 역부족이었고, 카리자의 노란 슬라임이 네아로 변신하며 일행을 랜드솔 지하수로로 흘려보내 위험을 회피함

17-유이 시점. 한편 휴식하고 있던 유이는 미소라가 언급했던 아스트룸에서의 모든 상황의 원흉이 자신 때문이라는 말 때문에 마음 속에 의혹과 상처가 점점 커져갔음. 이후 미소라의 세뇌에 의해 휴식하고 있던 마을 밖으로 이끌려 미소라와 단독으로 만나게 되고, 미소라는 유이의 소원에 의해 세계가 이지경이 되었고, 유우키와 셰피를 포함해 미네르바에 휘말린 모든 유저들의 불행은 모두 유이 때문이라는 가스라이팅을 시전했고, 이것을 들은 유이는 태어나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맨탈이 깨져버림. 이후 에리스의 계획대로 리셋 조건의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영원히 죽지 않는 공간에 가두려 함

- 1편 글을 봤으면 알겠지만, 애초에 미네르바의 징역이 일어난 일차적인 원인은 패동황제에게 있으며, 유이가 죽은 이후에 버그로 에리스가 탄생한 것도 오롯이 세븐 크라운즈의 실책임. 유이는 징역과 관련해서 잘못한 것이 일절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오히려 유우키와 셰피와 같은 피해자의 입장에 있어

17-유우키 시점. 유이의 실종을 깨달은 레이/히요리는 유우키/콧코로와 함께 길가에서 만난 디아볼로스 길드 이리야/미야코/요리/아카리를 만나 미소라에게 납치될뻔 했던 유이를 구출하나, 미소라가 이들을 랜드솔 근처의 레크리에이션 건물에 텔레포트 시켜 트윙클 위시 유이/레이/히요리를 가두고, 유우키/콧코로와 디아볼로스 길드원들에게 트윙클 위시의 행방을 두고 세계의 존속을 건 게임을 제안함. 패배하면 유이는 영원히 간섭이 없는 공간에 갇히게 되는 조건이었음. 3판 2선승제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서 연장전을 이어가려고 할 때, 미야코가 미소라의 가방을 뒤져 푸딩을 찾으려고 하다가 거기에 갇혀 있던 트윙클 위시를 구하는 데 성공함. 이후 요리와 미야코에게 불쌍하다는 소리를 듣고 긁힌 미소라를 두고 유우키 일행은 숨겨져 있던 포탈로 워프를 해 랜드솔로 돌아옴

18. 랜드솔로 돌아온 유우키 일행은 지하수로에서 빠져나온 페코린느 일행 및 원군과 합류하고, 이를 쫓아온 미소라와 그녀의 수하 Q. P. R. 및 이름 없는 에리스의 사도과 싸움을 하게됨

19. 미소라의 행적을 쫓던 란파가 여기에 합류하고, 힘을 합쳐 미소라를 쓰러뜨림. 란파는 미소라가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며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유우키 일행도 페코린느의 딱밤 한 대로 그녀를 용서하려고 함.

20. 자신이 미움 받을 것을 예상하고 '어떻게 자신을 죽여줄까' 생각하며 기대했던 미소라와 다르게, 유우키 일행은 그녀를 또 용서하려고 했고, 이것을 보며 혐오와 체념의 감정을 느낀 미소라는 Q. P. R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하나, 그녀에게 세뇌된 크리스티나와 네네카가 그녀를 회수하여 철수함.

21. 미소라 일행이 떠나고, 엘리자베스 파크로 와서 자신의 계획에 합류해달라는 라비리스타의 무전을 들은 유우키 일행은 그녀의 오브젝트 변경 능력을 통해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함. 또한, 카리자와 네아는 란파와 함께 새로운 레이지 레기온을 결성하고 에리스와 미소라를 저지하려는 유우키 일행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함.

22. 미소라를 회수해 온 크리스티나와 네네카는 의욕이 없어진 그녀를 두고 유우키를 회수하기 위해 그가 향한 엘리자베스 파크로 향함

23. 엘리자베스 파크에 도착한 유우키 일행은 라비리스타에게 미네르바의 징역을 풀기위해 자신이 계획한 것을 듣고, 잠에 들게 됨

- 여기서 계획은 라비리스타 쪽에서 언급했듯, 솔 오브 12개를 모아 솔의 탑 정상에 올라 서버를 해킹해 로그아웃 패치를 하는 것

24. 잠이든 유우키 일행을 에리스의 사도가 야습하지만, 라비리스타가 이를 방어하고 라비린스/엘리자베스 파크의 멤버들과 함께 크리스티나/네네카와 싸움

25. 레기온 워 직전 유우키 일행에게 구해진 라지라지는, 프린세스 나이트 다이고와 함께 다른 라비리스타의 은신처에서 회복을 하며 크리스티나와 네네카의 세뇌를 풀 방법을 찾았고, 비밀 기지를 찾아온 카르미나(노조미/치카/츠무기)에게 크리스티나의 위치 정보를 얻어 이를 기반으로 기습, 성공하여 다이고의 결계를 통해 마력을 차단하고 두 명의 세뇌를 풀어냄

- 다만, 다이고의 결계 내에서만 마법 차단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들은 행동 제약이 생기게 됨

26. 한편 이들이 싸우고 있을 때, 유우키와 셰피는 꿈 속에 갇혀 미네르바를 만나고, 미네르바는 방법은 어렵겠지만 에리스와 화해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며, 이와 더불어 세븐 크라운즈는 절대 믿지 말라는 경고를 함. 이때 라지라지 일행에게 싸움을 맡기고 유우키의 꿈 속에 들어온 라비리스타는 그녀가 미네르바로 변장한 에리스임을 밝히고, 이에 에리스는 셰피에게 명령해 라비리스타를 공격하게 하고, 상처를 입은 라비리스타와 셰피를 꿈 속 세계에서 쫓아내 단 둘이 됨

27. 이후 유우키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하며 둘만의 이상향을 만들자고 하나, 유우키는 다른 사람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세계는 바라지 않는다며 거절하고, 이에 유우키가 자신의 계획에 무조건 따라줄 거라고 생각했던 에리스는 유우키의 거절을 듣고 당황함

28. 직후 크리스티나와 네네카의 세뇌를 풀고 라비리스타와 라지라지와 함께 유우키의 꿈 속에 다시 들어온 네 명의 세븐 크라운즈는 에리스를 물러나게 하고 유우키를 꿈 속에서 깨움

29. 자신 때문에 라비리스타가 다치고, 자신이 에리스의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먹은 셰피는, 라비리스타와 대화를 나눈 후, 미식전 멤버들을 두고 혼자 농장을 빠져나와 자신의 단말의 기능을 풀 방법을 찾아 나섬

30. 트윙클 위시는 크리스티나에게 11번째 솔 오브를 받고 마지막 12번째 솔 오브만을 남겨 두게 됨

- 이후 트윙클 위시 중 멘탈이 깨진 유이는 라비리스타에게 맡기고, 레이와 히요리는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랜드솔로 향함

31. 셰피가 죄책감을 안고 미식전을 떠났다는 것을 안 미식전 일행은 슬퍼하지만, 라비리스타의 부탁에 따라 콧코로의 엘프 마을에 가서 장로가 소유하고 있는 마지막 솔 오브를 회수해달라는 부탁을 받음

32. 이를 수락한 유우키/페코린느/캬루/콧코로 미식전 일행은 엘프의 마을에 가는 도중에 미로쿠를 만났고, 그는 솔의 탑에서 회수한 '종염의 거신' 과 수정체에 갇힌 아메스를 꺼내며, 솔 오브 12개를 모두 모으면 아메스와 교환하라는 협박을 하고, 일주일의 약속 기간을 두며 솔의 탑에서 교환할 것을 알림

33. 이후 유우키 일행은 엘프의 마을에 도착해 마지막 솔 오브를 획득하며 트윙클 위시의 솔오브와 합쳐 12개의 모두를 모으게 됨

34. 오쿠토는 현실세계 장로의 명령을 받아 엘프 마을에 마물을 뿌려 깽판을 부리는 척 하면서 장로의 아바타를 해킹해 현실에 있는 그가 아스트룸 속으로 접속할 수 있게 도움을 줌

35. 오쿠토가 사역한 마물을 아스트룸에 접속한 장로가 자신의 권능으로 모두 처리하고, 콧코로에게 현재 상황의 해결을 위해 프린세스 나이트의 권능과 함께 두 가지 열쇠를 건네줌

- 콧코로에게 건네준 열쇠 중 하나는 아메스에게 걸린 제한을 풀어 솔의 탑 밖에 나가도 소멸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추후에 종염의 엘류시온에서 등장함

36. 이후 등장한 호마레에게 현실 세계에서 해체된 위즈덤 대신 새로운 네트워크 감시 기구가 생겼다는 근황을 알리며, 에리스에게 맞설 수 있게 모든 세븐 크라운즈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는 치트키를 건네줌

37. 한편, 미로쿠는 미식전에게 아메스로 협박을 한 이후, 의욕을 잃은 미소라를 찾아가 Q. P. R. 의 명령권을 받아 그녀들에게 분신을 생성하라는 명령을 내려 최종국면을 위해 아스트룸 전역에 이들을 뿌려 깽판을 부리게 함

- 이는 랜드솔의 위기에 그쳤던 레기온 워와는 달리, 아스트룸 전역에 위기를 조성해 에리스가 완벽하게 랜드솔에 강림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함이었음

38. 자신이 거닐던 곳에 Q. P. R의 분신이 나타난 것을 보고 당황한 셰피는 이를 처치하며, 시간이 없음을 깨닫고 호마레를 찾아가 자신과 에리스의 연결을 끊을 방법을 찾음. 이에 호마레는 셰피에게 용족의 각성에 대한 치트키를 알려주고, 셰피를 통해서 에리스의 해킹에 대한 단서를 찾게 됨

- 셰피는 에리스의 단말기였기 때문에 셰피와 에리스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해킹을 위한 연결고리가 있었음. 호마레는 셰피를 통해 이 연결고리를 잡아 에리스 해킹에 대한 단서를 잡은 것

- 이후 셰피의 단말 기능은 사라져 에리스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되나, 본래 수 년을 거쳐 얻는 용족의 각성을 치트로 얻은 셰피는, 이를 사용할 수록 그녀의 아바타에 무리가 가게 되며, 로스트에 가까워짐

39. 미로쿠와의 교섭일, 갑작스레 Q. P. R. 의 분신이 랜드솔 전역에 나타났고, 기존에는 다 같이 솔의 탑에 가려 했으나 페코린느와 캬루가 이를 저지하기로 하고, 나머지 멤버인 유우키/콧코로, 레이지 레기온, 레이/히요리는 라비리스타가 건네준 가짜 솔 오브를 들고 교섭을 하기 위해 솔의 탑으로 향함

- 이때 유이는 라비리스타와 함께 숨어 있었는데, 라비리스타에게 이런 상황이 일어난 건 유이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를 받고, 기운을 되찾으며 싸울 의지를 다시금 새김. 또한 자신 때문에 기구한 운명에 갇힌 에리스를 구해주기로 마음 먹게 됨

40. 솔의 탑에서 미로쿠와 대면하게 된 유우키 일행은 애초에 서로 교섭에 응할 생각이 없었고 결렬이 나며 싸움에 들어가게 됨. 이때 미로쿠는 부두술로 되살린 젠을 꺼내고, 이를 늦게 탑에 올라온 셰피가 용족의 각성을 깨우며 싸우게 됨

41. 이후 셰피가 젠을 맡아준 상황에서 미로쿠가 인질로 잡고 있던 아메스 탈취에 성공함

42. 수정에서 깨어난 아메스는 미로쿠가 데려온 마물을 시스템 권한으로 솔의 탑에서 내쫓고, 이후 레이의 일격으로 미로쿠까지 쓰러트리는 듯 했으나, 이내 미로쿠는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계획을 말하며 유우키 일행들을 몰살시키려 함

- 에리스가 아스트룸을 멸망시키면 거기에서 생겨난 로스트 된 영혼들을 자신의 몸 속에 흡수해 신을 강림 시키려는 계획

43. 같은 시간에 미소라는 에리스의 마지막 부탁으로 그녀의 거처인 '검은 장미의 성' 을 솔의 탑 근처로 텔레포트 시켜 탑을 침식시키기 시작함

44.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유우키 일행이 미로쿠에게 전멸할 위기에 처하자 아메스는 자신이 소멸할 각오를 하며 유우키 일행을 랜드솔 성채 근처로 텔레포트 시키는 데 성공하고, 아메스 또한 장로가 건네준 열쇠 덕에 세계의 수정을 받게 되지 않아 생존함

45. 유우키 일행은 전원이 생존한 것에 대해 안도하나, 이내 미소라가 텔레포트하여 유우키를 납치해 에리스와 단 둘이 있는 공간에 보내버림

- 에리스는 라비리스타가 유이를 숨겨둬 자신의 계획에 첫번째 조건인 유이의 포획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 시간을 이용해 세븐 크라운즈 네 명이 강제적인 수단을 써서 미네르바의 징역을 끝낼 가능성 때문에 초조해하고 있었음. 때문에, 유이의 생포의 조건이 이루어지지 않은 불완전한 상태에서 유우키만 붙잡아 차선책을 선택하기로 한 것

- 그 차선책은 43.의 방법으로 억지로 솔의 탑의 방벽을 부순 후 자신의 성과 도킹해서 탑의 장악권에 접속하고, 이를 이용해 에리스와 유우키 둘만의 좁은 세계를 만들어 여기에 미소라가 납치한 유우키를 불러들이고, 현실 세계보다 시간의 흐름이 매우 빠른 현재의 아스트룸의 속도를 반대로 매우 느리게 조정하여 유우키와 함께 무한에 가까운 시간동안 보내려는 계획이었음

- 즉, 기존의 완벽한 계획은 유이를 가두고 세계를 멸망시켜 관리자를 벗어 던지고 멸망한 세계에 둘만의 이상향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관리자의 역할은 유지한 채 시간을 무한정으로 늘려 영원의 시간에 가깝게 만드려는 강경책을 쓰게 됨

46. 하지만 기존부터 유우키의 위치를 내내 실시간 확인하고 있던 라비리스타는 유이가 가지고 있던 솔 오브를 이용해 '공간과 공간을 잇는 기능' 을 사용, 유이와 함께 유우키가 있는 공간으로 침입하여 유우키를 되찾고, 라비리스타는 에리스에게 자신들(세븐 크라운즈)의 실책의 결과로 그녀가 태어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빤스런함

- 트윙클 위시 멤버들은 모를 상황을 대비해 자신들이 모은 솔 오브를 조금씩 분배해서 가지고 있었음. 때문에 유이도 솔 오브를 가지고 있었던 것

- 솔 오브에는 솔의 탑 정상의 열쇠 기능 뿐만 아니라, 공간과 공간을 잇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음

47. 한편 페코린느와 함께 P. Q. R.의 분신과 싸우고 있던 캬루는 솔의 탑에 텔레포트한 검은 장미의 성을 발견하게 되고, 프린세스 폼으로 변신한 후 단독으로 조사하기 위해 성 내부로 진입함

48. 같은 시간, 치트급의 능력을 얻은 호마레는 솔의 탑에 침식해있던 검은 장미의 성을 공격해 이를 떼어내고, 랜드솔 아래로 추락하려는 성의 잔해를 라지라지의 권능으로 랜드솔의 바깥에 공간 이동 시킴

49. 유우키 마저 빼앗겨 개빡친 에리스는 P. Q. R.의 전세계급 깽판으로 인해 레기온 워때보다 훨씬 강하게 아스트룸에 개입할 수 있는 상태로 랜드솔에 재강림했고, 이를 호마레가 저지하여 모든 인원과 합류한 유우키 일행을 대피시키고, 1:1 막고라에 들어감

50. 대피한 유우키 일행은 P. Q. R 본체와의 싸움을 시작함. 여기서 유우키가 프린세스 나이트 능력을 받은 콧코로에게 강화를 받아 R을 쓰러뜨리고, R은 가면이 깨져 사라져 가며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로스트 됨. 동시에 남은 P도 자신의 아빠인 아졸드를 부르며 사라졌고, 이어서 Q도 사라짐

51. 한편 호마레와 에리스의 싸움에서 호마레는 초반까진 대등하게 싸우는 듯 했으나, 세븐 크라운즈의 능력을 과하게 사용하며 점점 아바타에 무리가 오게 되고, 마지막에 셰피에게 얻은 해킹의 단서를 이용하여 에리스에게 접속해 미네르바와의 연결을 일부 분리하는데 성공하여 에리스를 약화시키고, 이후 로스트됨

52. 호마레를 처리한 에리스는 다시 유우키 일행의 앞에 나타나고, 레이와 히요리가 가지고 있던 솔 오브 8개를 회수해 이를 파괴하려하나, 파괴 데이터 자체를 만들지 않은 솔 오브는 소멸하지 않았음

- 솔 오브는 장로가 만든 오브젝트로, 총 12개가 있으며, 어떠한 공격에도 절대 파괴 되지 않는다는 설정임

- 나머지 솔 오브 4개는 유이가 가지고 있음

53. 이후 에리스는 유우키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여자아이들을 죽일 목적으로 공격해 이들이 쓰러지고, 유우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계획을 들려주며 둘 만의 이상향을 만들자고 부탁하지만 당연히 유우키는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에리스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보임

54. 자신의 차선책마저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오로지 유우키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그녀가 유우키에게 미움까지 받자, 이성을 잃어 유우키를 공격하고 상처 입힘. 직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곤혹감을 가졌고, 마력이 바닥난 유이를 도와 유우키를 치료함

55. 에리스는 유우키의 치료를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니 분명 다른 여자아이들을 죽일 목적으로 공격했는데 상처에 그쳤다는 것을 깨닫고, 호마레의 해킹으로 인해 미네르바와의 연결이 약해져 본인의 능력이 쇠퇴하고 있다고 느끼게 됨. 때문에 회수한 솔 오브를 가지고 호마레에 의해 반파되었던 자신의 성이 있던 곳으로 도망침

56. 에리스가 도망친 곳에 미로쿠가 대기하고 있었으며, 유우키에게 미움 받고 힘까지 잃어버려 자포자기의 심정이 된 에리스에게 미로쿠는 자신이 발견한 종염의 거신에, 마력덩어리인 검은 장미의 성의 잔해를 솔 오브로 붙여 거대화 시키고, 이를 이용해 기존에 목표했던 세계의 멸망을 진행하자는 계획을 제안함

- 솔 오브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물건이기 때문에, 솔 오브를 매개 역할로 사용하여 마력 덩어리로 이루어진 성의 파편 잔해와 종염의 거신을 합쳐 거대한 괴물을 탄생시키려고 하는 것

57. 처음에는 이 계획에 의해 유우키가 죽어 리셋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나, 이내 유우키에게 미움 받아버린 이 세계선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미로쿠의 계획에 찬동함

- 또한, 이미 한 번 패동황제를 격퇴한 전적이 있기에, 리셋을 한다고 해도 유우키가 금세 패동황제를 격퇴 해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음. 유우키를 내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이전과 달리 이번 세계선에서는 유우키를 직접 확인하고, 대화까지 나눌 수 있었고, 이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리셋이 된다고 해도 버텨낼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냄

58. 이렇게 미로쿠의 의도대로 종염의 거신이 탄생했고, 이로 인해 아스트룸에는 전례 없던 세계의 위기가 찾아왔음

59. 때문에 에리스의 세계 간섭 능력이 최대가 되었고, 에리스는 종염의 거신과 일체화하여 미네르바를 제어할 수 없게된 그녀를 대신해 그 힘을 종염의 거신이 대신 받게 되고, 이 거신을 내부에서 에리스가 조종하기로 함

- 종염의 거신은 솔 오브로 거체를 유지 중이며, 이 솔 오브는 거신의 내부에 미로쿠가 사역한 마물들에게 하나씩 맡겨둔 상태

60. 비슷한 시각,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미소라는 란파를 만나 그녀에게 진심어린 친구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현실 세계에서 보자는 말을 남기며 왕성에 텔레포트 했고, 이후에 초능력을 이용해 지하 감옥에 유폐되어 있던 패동황제를 석방해줌.

61. 패동황제는 미소라의 마력을 흡수함과 동시에, 그동안 있었던 기억을 읽고 감옥에서 탈출함

62. 검은 장미의 성의 공간 이동 당시 성의 내부에 있었던 캬루는 성과 함께 랜드솔 외부로 이동하게 되었고, 거기에 있던 에리스와 미로쿠의 대화를 듣고 그들의 계획을 알게 되었으며, 이후 거대화한 종염의 거신이 탄생하고 이를 단신으로라도 어떻게든 막으려하다가 풀려난 패동황제를 보고 당황함

63. 패동황제는 처음에는 유우키나 라비리스타를 찾아 죽이려고하나, 눈 앞에 있는 종염의 거신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세계의 정복을 이루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거신의 격퇴를 최우선 목표로 잡고 캬루를 유우키 일행에게 보내 정보 전달을 하라고 명령함

64. 또한 검은 장미의 성 내에 세뇌 장치가 있어 다이고의 결계 내에서 움직일 수 없었던 라지라지/크리스티나/네네카가 성이 반파되면서 세뇌 장치가 사라져 움직임이 자유로워지며 패동황제와 함께 거신을 저지하기 위해 나타났고, 아스트룸에 접속한 5명의 세븐 크라운즈가 모두 모여 총공격을 시작함

65. 하지만, 이들의 공격에도 거신에게 흠집하나 나지 않자, 거신이 자신들의 공격에 순간적으로 좌표가 멈춘 순간 라지라지의 공간 도약을 이용해 유우키 일행을 내부로 보내 솔 오브를 회수 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텔레파시를 통해 미식전 일원들에게 전해줌

66. 셰피가 단말의 역할을 벗어나며 마침내 5명 모두 모인 미식전 일원들은, 길드하우스에서 최후의 만찬을 먹으며 라비리스타의 계획을 들었고, 이후 길드하우스를 나와 최종 결전을 승리하고 다시 길드하우스에서 맛있는 만찬을 먹자는 약속을 함

67. 아메스가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유우키와 인연을 이었던 모든 여자아이들에게 종염의 거신 저지 작전을 전하고, 모든 이들이 미식전의 길드하우스 앞에 모두 모이게 됨

그리고..

68. 이야기는 최종 국면에 들어가기 시작함

[3] 2부 최종장과 함께 3부에 들어가며 염두에 두면 좋은 요소들

1. 장로가 호마레에게 언급한 신설된 세계 감시 기관의 정체

2. 전세계적으로 질타 받고 있는 아스트리아가의 미래

3. 지명수배가 내려진 세븐 크라운즈의 행방

4. 패동황제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에리스의 거주지, 검은 장미의 성이 있는 '세계의 뒤편' 의 정체

5. 네아가 언급한 언니의 정체

6. 정상적으로 얻을 수 없는 드래곤족과 네아가 사용하고 있는 정체모를 종족 아바타의 획득처

7. 미로쿠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신' 의 정체

8. 로스트한 P. Q. R. 의 행적

2부편을 마치며..

아스트룸 자체의 여러 진실을 풀어낸 1편과 달리 2~3편은 스토리 위주로 설명하기 때문에 글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려 해도 이게 안 돼서 여러번 이렇게 쓰는 게 맞나 고민했어. 글의 밀도를 위해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에 필요 없는 내용들은 과감하게 쳐내려고 했지만, 프리코네 2부 이야기의 특성상 후반부에 중요한 내용을 모두 쑤셔 박다보니 내용을 쳐낼 수가 없어서 글이 너무 장황해진 느낌을 아직까지 받고 있어.

그래도 2부를 직접 읽기 부담스러웠던 프붕이들한테는 시간을 아낄 글이 되었길 바라.

2부 최종장이랑 3부는 신캐도 정말 많이 나오고, 흥미로운 내용들로 많이 구성 되어 있으니까 시간이 되는 프붕이들은 앞으로 스토리는 가능한 챙겨봤으면 해. 그럼 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