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스토리 보면서 많이 욕하기도 하고 방금 마지막까지 다 보면서도 에리스는 ㅈ도 이해안되고 그냥 불쾌한데다가 마지막 즈음에 유이가 등장만 해도 색안경 때문인지 적당히 지나칠만한 장면에서도 개노잼처럼 느껴지긴 했다. 중간중간 스토리에서 다른 이벤트 테마나 메인 bgm 어레인지해서 나오는건 들으면서 좋긴 했음 ㅋㅋㅋ

그래도 막상 2부 스토리 마지막까지 다 끝내고 나니까 좀 기분이 이상해짐 좀 뭉클한 느낌임

최근에 블아 스토리를 보면서 그 짜임새와 캐릭터의 매력에서 감동을 느꼈는데
그거랑은 좀 다른 느낌으로 내가 벌써 이겜을 이만큼이나 했구나 지금까지 한 시간들에서 오는 감동이랑 애틋함 같은게 느껴졌음

물론 3주년 직전에 시작해서 이제 2년 정도밖에 안하긴 했지만 3주년 기념 길드하우스 앨범 아이템 보면서 감동받고 게임을 시작해서 어느새 지금까지 함께했다는데 새삼 신기해졌음
그런 의미에선 2부가 진행되면서 종염까지 온 과정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거 같다
이제 2부 진짜 마지막과 3부 스토리까지 기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