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3부 5장 막간 스토리의 패동이 증명하고 있음


저 때 패동은 워록의 네트워크와 위치 추적을 교란하면서

캬루를 찾지 못하게 방해+미식전이 햄버거 먹다 공원해서 노숙해도 워록에게 잡히지 않을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었음




물론 이건 패동이 미식전을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1. 캬루가 자신만의 안식처를 선택하고서 거기에 올인할 수 있게 나름대로 배려를 해준 거고

2. 지금 당장은 미식전이 워록에게 잡히지 않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에게 더 이득이고

3. 지랑 다를 게 없는 워록들이 정의 운운하는 위선질이 좆같아서


라는 이유로 미식전의 도주를 돕고 있었음




악역캐를 큰 반발없이 실장하냐 마냐는 세탁을 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님


적어도 거대한 흑막을 물리치기 전까진 온전한 협력을 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