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님 글미션

전편

https://arca.live/b/pria/38470979?p=1

" ... ... "


 사진촬영 이후...

 난 약점이 잡혔다.

 하나는 내가 코스프레를 하면서 야한 사진을 올렸던 [얼리블루버드] 의 계정.

 다른 하나는 중대장실에서 부하와 성관계를 맺은 것.

 다만 다행인 것은...


' 네~ 중대장님.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중대장님께서 어떻게 행동하시냐에 따라... 아시죠? '


" ... ... "


 나는 그 모습을 다시 회상하니 살짝 화가 났다.


" 짜증나... "


 ... 내가 부하에게 약점 잡혀서 아무것도 못하는 꼴이라니.

 정말로 한심하고, 웃긴다.

 나는 한숨을 쉬면서 냉장고의 문을 열었다.

 그 안에는 예쁜 접시가 하나 놓여져있었고, 접시 위에는 층층으로 쌓인 잘려 레몬 조각들.

 난 레몬 한조각을 입에 물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 ... ... "


 머리를 식히는 겸, 머리를 굴리기 위해 레몬을 물고 있을 때.

 핸드폰의 진동이 울리기 시작한다.


- 부우웅...


" ... "


- KK Talk 메세지 OO일병 : 대위님, 차마 말하지 못한게 있는데, 거기 제가 던져둔 결제서류랑, 휴가계획서 하나 부탁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이거 물어보려고 가려다가 대위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참지 못했지 말입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 필승!


" ... ... "


- 까득.


 약점을 잡힌다는 건, 정말로 안좋은 안좋은 일이다.

 나는 입에 물고 있는 레몬을 꽉 깨물고, 그에게 답장했다.


- KK Talk 메세지 : ... 알겠다.


" 하... "


 나는 핸드폰을 내려두고 이마에 손을 짚은 채, 책상 주변을 둘러보았고...

 그가 던져두고 간 결제서류를 발견한 뒤, 그가 바라는대로 새로운 휴가 계획서를 한 장 가지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방에서 나가려는 순간, 그에게 다시 답장이 왔다.


- KK Talk 메세지 OO일병 : (사진을 보냈습니다)

 이 개꼴리는 수영복도 부탁드립니다. 필승 !


" ... ... "


 메세지를 본 이후, 나는 아무 말 없이 속옷 대신 사진에 나와있는 것과 똑같은 개인 수영복을 으로 갈아입은 뒤, 다시 군복을 입었다.

 그리고 그를 만나기 위해 나는 방을 나갔다.


... ... ...


- 똑똑.


" 있습니다. "


- 끼익... 쿵.


" 아. 어서오십쇼 대위님 "


 남자는 문을 열고 들어온 나를 바라보고 비열하게 웃는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난, 마치 벌래 이하의 쓰레기를 보았다는 듯 얼굴이 구겨진다.


" 아... 그런 험한 표정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위님. "


 킥킥 웃으면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내 손목을 잡더니 그의 침대 위에 강제로 앉힌다.


" 자... 가장 먼저, 제 휴가 계획서에 싸인이군요.

 일단 싸인해주시죠. "


 나는 입을 꾹- 다물고 그의 말대로 휴가계획서에 서명해주었다.

 설마 날, 이런 서명 하나만 하기 위해 불렀을 일은 없을거라고.

 일부로 수영복도 입히면서까지 와달라고 했을리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 아아.. 좋습니다.

 이제 나머지 휴가 계획서 하나에는...

 대위는 이름을 써주시죠.

 기간은 저랑 같게. "


" ... ...뭐? "


 나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고, 그는 능글능글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 싫으십니까? "


 웃음을 지으면서 내 오른편에 앉은 그는.

 한 손으로 내 허리를 감싸안고, 내 왼쪽 가슴을 주물렀다.


" 윽... "


 나는 어쩔 수 없이 그에게 싸인 해주었던 결제서류를 덮고, 그 뒷면에 휴가 계획서를 놓은 뒤, 내 무릎 위에 그것을 얹고, 휴가 계획서를 쓰기 시작했다.

 기간은... 그랑 똑같게.


" 무슨... 생각이야... "


" 무슨 생각이라뇨?

 저는 그저 대위님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


 그러면서 조금씩 내 상의를 벗겨가는 그의 행동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고, 나는 조금씩 몸을 떨기 시작했다.


" 친해지려면... 이런 짓은... 안할텐데...? "


" 이런 야한 몸을 가지고 계신데 어떻게 참습니까? "


" 야... 야한 몸이라니... 아니... 흐읏...!? "


 천천히 내 옷의 단추를 풀어가는 그는 조금씩 나랑 가까워져가는 느낌이 들었고, 군복과 그 안에 입은 와이셔츠를 풀어해치고

 수영복 안에 차가운 손을 집어넣은 뒤, 마음대로 가슴을 만지는 그는...

 마치 소의 젖을 짜내듯 가슴을 마사지하면서 주무르기 시작했다.

 가슴 살 전체를 젖꼭지가 있는 곳으로 끌어 모은 뒤, 쭈욱 짜내면서 젖꼭지의 발기를 유도했고...

 내 몸은 그의 손놀림에 조금씩 흥분되고 있는지 조금씩 심장의 두근거림이 커지고 있었고, 그가 만지고 있는 왼쪽 가슴이 점점 저려오는게 느껴졌다.


" 아-... 아팟..!! "


 그가 가슴을 주무르면서 젖꼭지가 수영복에 닿고 쓸리는 느낌이 나자 표정을 찡그리며 그를 노려봤고, 그는 웃으면서 결제 서류에 올려져 있는 휴가 계획서를 톡톡- 치기 시작했다.

 저 손의 움직임은 입 다물고 휴가 계획서나 쓰라는 뜻이겠지.

 매너라고는 1도 없는 그의 손놀림에 어쩔 수 없이 그가 명령하는 것을 들을 수 밖에 없는 나는 극심한 수치심에 몸을 떨었고, 빠르게 도망치기 위해 휴가계획서에 대충 글을 쓰기 시작했다.


" ... ... 1일차에 집으로 가서 편히 쉬고 2일차에는 먹고 싶었던 크레이프를 먹으면서 쇼핑을 할 것이다?

 아... 중대장님- 이게 뭡니까?

 휴가 계획서에 자신이 할 일을 [상세히] 쓰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


" ... 내 휴가 계획에, 네가 왜 신경 쓰는... 흐앙?! "


 방금 전까지 수영복에 쓸리던 젖꼭지가 그의 손으로 천천히 굴려지기 시작했다.

 손바닥이 유륜을 비벼가면서 빙글빙글 굴려지는 젖꼭지는 혼자서 가슴을 만지는 것 보다 더 좋은 쾌감을 만들어 냈고, 아픈 것 또한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아랫도리가 조금씩 젖게 되었는지, 수영복 아래부분이 조금씩 축축해져간다는 느낌에 입을 꾹- 다물으면서 두 눈을 감은 채 넓쩍다리에 최대한 힘을 꽉 주기 시작했다.


" 오...? 대위님. 설마 젖꼭지에 약하신겁니까? "


" 읏... 으응... 닥...쳐어... "


 그는 사악한 미소를 지은 채, 양 손으로 나의 양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몸을 가려주고 있었던 제복과 와이셔츠가 손목에 걸쳐지도록 벗겨지는 모습이 되니.

 그는 휫바람을 불었다. 풍만하고, 아름답게 자라있는 가슴을 천천히 만지며 그 촉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물방울처럼 아름답게 나와있는 가슴선을 따라서 손을 움직였다.

 왼쪽 젖꼭지는 단단하고, 오른쪽 젖꼭지는 말랑한 상태에서 쫀득한 마시멜로를 만지듣 두 가슴이 만져지니...

 전신이 점점 더 빠르게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오른쪽 젖꼭지도 수명복에 쓸리면서 느껴지는 아픔이 쾌락이 되버리다 결국-


" 읏.. 끅!... 끄흐읍...! "


 몸을 한 번 크게 떨면서 절정하고 말았다.

 음부에서 애액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고, 애액으로 푹 젖은 수영복은 점점 넓쩍다리와 허벅지를 축축하게 만들었다.

 가슴의 두근거림은 점점 심해졌고, 내 숨소리는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 이제 슬슬 익숙해지신 것 같으니... 메인으로 넘어가볼까요? "


- 지이익...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가슴으로 만지는 것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내 눈 앞에서 바지를 벗었다.

 약한 힘에도 힘차게 발기된 그의 남근은, 팬티 넘어로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했다.

 내가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자 그는 팬티를 벗기 시작했고, 그의 남성기가, 귀두가 빵빵하게 부어오른 그 모습을 내 눈 앞에 보여주면서 그 모습을 과시했다.

 난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의 물건이 얼마나 단단하게 발기되었는지, 얼마나 묵직한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니, 그의 치구에서 나는 야시시한 냄새가 내 코를 찌르기 시작했고, 나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도 못했다.


- 두근. 두근. 두근.


 이전에 봤음에도 느껴지는 두근거림.

 저 물건이, 저번에 자신의 자궁을 괴롭히던.

 그 주변을 괴롭히고 포르치오 성감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었던 그 물건.

 혼자하는 자위보다, 자신의 취향인 남성기를 가지고 스스로 위로하는 것 보다, 살아있는...

 따뜻한 성기가 자신의 안을 푹- 푹- 하고 찌를 때 느껴지던 강한 쾌락이 더 좋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물건.


" ... 하아... 하아... "


 나는 떨리는 눈으로 그 물건을 바라봤다.


" 전처럼 똑같이 빨아주십쇼 중대장님.

 아... 지금 그 표정 하기 싫은데 자지는 빨고 싶다는 암컷처럼 보이니까

 편하게 이름으로 불러도 되겠습니까? "


" 읏...!

 기어오르지마... "


 난 그의 말을 듣자 화들짝 놀라면서 그를 노려보며 눈 앞의 남근의 기둥을 잡았다.

 따뜻하고, 단단한 그 물건은 바라보기만 해도, 치구에서 나오는 그 야시시한 냄새만 맡기만 해도 여인의 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데는 충분했다.


" 아아... 역시 대위님의 손.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가슴으로 좀 더 기분 좋게 해주시죠. "


" 너... ... "


" 아아. 그렇게 보지 말아주십쇼. 대위님-

 제가 [만족] 한다면 보내드릴테니... 큭큭 "


" ... ... "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를 빠르게 만족(=사정)시켜서 이 방에서 빠져나가는 것 만을 생각하자.


 벗겨져버려서 그대로 노출된 상의와 넥타이.

 속옷 대신 입고 있는 수영복의 통제에서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민감하고 풍만하면서 다른 여자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두 가슴.

 두 가슴을 한 손으로 나눠서 잡은 뒤, 살짝 벌렸다.

 수영복 안 쪽에서 따뜻하게 달궈진 가슴 사이의 골자기는 밖의 온도보다 조금 더 따뜻한지 뭉게뭉게 작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았고, 그런 따뜻한 장소에 단단하게 발기된 그의 남근을 끼워넣었다.


- 질척...


" 오... 오오- "


 그의 첨단 끝에서 쿠퍼액이 살짝 흘러나온 상태라 조금 미끌미끌 했지만, [윤활이 됬다] 라고 할 수 없는 느낌.

 한 두번 정도 남근을 가슴 사이에 끼운 채 흔들어 보았지만, 살과 살이 부딪혀서 쾌락대신 아픔만 느껴졌다.


" 으.. 으윽... "


' 이게 이렇게 아픈 거였나...? 가슴 사이가 따끔따끔 거리면서 아파...

 뭐야...! 영상 속에 여자들은 이런거 잘 하고 다니더만... '


 나는 핸드폰에서 자주 보는 야시시한 영상 사이트 [Ah hub] 또는 [H Videos] 에서 나오는 여자들을 생각했다.

 

 그곳의 여자들은 모두 음란한 표정을 지으면서 가슴골 사이를 살짝 빠져나온 귀두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았고.

 혀를 내밀은 다음 혀 끝으로 귀두의 첨단, 갈라진 구멍에 혀끝을 살짝 밀어넣은 뒤 주변을 핥짝이며 봉사하는 것이 떠올랐다.


" ... ...! "


 그런 생각을 하자 얼굴이 더욱 붉어지며 몸이 좀 더 달아오르는 느낌을 받았고.

 영상 속 그녀들이 파이즈리 라는 행위를 하기 전에 하는 공통적인 행동을 생각해낸다.

 러브젤이나 축축한 무언가로 자신의 가슴을 축축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 우물우물...


 자신의 입에 있는 타액.

 침을 모아서 가슴골 안에 천천히 흘려넣어 러브 젤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


" 으에... ... "


 그의 첨단이 가슴골 사이로 튀어나오게 자세를 바꾸고 입 안에서 잔뜩 모은 침을 우물우물 거리며 혀의 끄트머리 쪽으로 모으기 시작한다.

 그 다음 입을 벌린 뒤, 혀를 내밀고 그의 귀두에 모아두었던 투명하면서 끈적한 타액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 오- 중대장님... 이런건 어디서 배우셨습니까?

 너무 야한거 아닙니까? 큭큭... "


" ... ... "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지금까지 모은 침이 그의 물건 전체에, 그의 남근을 덮어주고 있는 가슴골과 옆가슴에 잘 퍼지게 가슴을 잡은 두 손을 움직였다.

 두 손으로 가슴의 가장자리를 꾸욱 눌러 한 쪽의 가슴은 시계방향으로, 다른 한 쪽은 반 시게방향으로 움직이며 비비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남근 주변을 빈틈없이 매우기 시작하는 가슴살들은 흘려넣은 타액이 끼어들을 틈이 없다고 말하듯 넓어지는 가슴골의 면적을 따라 주르륵 가슴 밑으로 흐르기 시작했고...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가슴골과 그 주변의 가슴 살이 단단하면서 윤활된 그의 육봉을 엇박자로 비벼지며 격한 쾌락을 주기 시작했다. 


" 오- 으윽...! "


 가슴에서 느껴지는 남근.

 점점 단단하게, 뜨겁게 부어오르는 것처럼 비대해지는... 자지♡

 이쯤 흔들면 됬다고 생각한 난 가슴을 잡은 두 손을 고쳐 잡았다.

 아랫팔을, 팔목으로 가슴을 압박하며 상체를 앞, 뒤로 흔들면서 그에게 쾌락을 주기 시작했고,

 점점 심해지는 유압에 그는 극상의 가슴에 극상의 쾌락을 맛보고 있다는 듯, 스스로 허리를 바짝 세우고 내 머리를 잡고 있었고.

 나는 그 손에 불쾌함을 느끼지만 그를 만족시켜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가슴을 흔들고 있었다.


" 읏...크윽!

 나온다..!! "


 얼마가지 못해 사정을 준비하는 듯.

 그의 불알이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고, 자지 뿌리에서 부터 울컥울컥 올라오는 정액은 그의 요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 어...? "


 압박하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남자가 사정할 때 느껴지는 감각.

 점점 부풀어오르며 비대지고 꿈틀꿈틀거리며 더욱 날뛰는 그 촉감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신선했고, 그의 더러운 유전자가 깨끗한 내 얼굴에 튀는 것 만큼은 죽어도 싫었기에 팔목으로 가슴을 더욱 조이기 시작했다.


- 븃... 꾸르르르... 울컥...


 추잡한 소리를 내면서 유내사정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마치 가슴 안에 자궁이라도 있는 것 마냥 자지를 부르르 떨면서 아기즙을 쏟아내는 그의 표정을 바라보았고.

 여자로서의 만족감이 살짝 들기도 하면서, 빨리 씻어내고 싶었다.


" 아아... 최고입니다. "


" ... 더러워 "


 사정을 다 한 그는 자지를 내 가슴에서 뺐다.

 아직 만족하지 못했는지 단단하게 서 있는 그의 남근은 빵빵했고, 나는 방금 전까지 그의 물건이 끼워져 있었던 가슴골을 바라봤다.


 질퍽 질퍽하면서 야한 냄새...

 나는 팔목으로 가슴을 모은 다음, 가슴께에 손을 올리고 가슴을 천천히 벌려보았다.

 그 안에는 질퍽하게 거미줄이 쳐진 그의 정액이 있었고, 가슴골 사이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그 안에서 하얀색의 뭉게구름이 피어나는 것 같았다.


" 하아... 이제 만족했지? "


 나는 뜨거운 한숨을 내쉬며 '이제 가도 돼?' 라는 느낌의 말을 했다.

 그는 아직 단단한 자신의 물건을 과시하는 듯, 나에게 내밀었고, 나는 고개를 들어올려 그를 바라보았다.


" 가실겁니까? "


" ... ... "


 나는 다시 단단해진 물건을 보자 침을 삼켰다.


' 아니야... 안돼 '


 나는 고개를 저으며 그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 ... 그러면서 중대장님도 사실 느끼고 있던거 아닙니까? "


 그렇게 말하며 그는 내 손을 잡고 그의 몸 쪽으로 잡아당겼고, 나는 억지로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 꺗...! "


" 보십쇼 대위님.

 제 침대가 이렇게 축축해졌는데 그래도 발뺌하실겁니까? "


 내가 앉아있었던 침대 이불이 마치 실금한 것 처럼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넓쩍다리에서 허벅지로 천천히 흐르기 시작하는 하얗고 끈적한 액체는 그의 눈을 즐겁게 했다.


" 이...건... "


" 설마 땀이라고 발뺌하실겁니까?

 방금 전부터 제 물건을 힐끔힐끔 노려보셨으면서.

 큭큭... 좋습니다.

 어디까지 자기 합리화를 하는지, 고고하신 그 마음이 어디까지 타락하는지 구경하는 것도 군생활에 하나의 즐거움이 되겠죠. "


 그렇게 말하는 그는 나를 벽 쪽으로 밀어붙인 다음 등을 돌리게해 엉덩이를 단단하게 서 있는 그의 자지 쪽으로 내미는 ㄱ자 자세가 되었고.

 빵빵하면서 말랑한 모찌와 같은 엉덩이를 양 손으로 움켜쥐며 주물주물 거리고 있었다.

 두 손 가득 느껴지는 엉덩이 살에 만족감을 느낀 그는 음부를 가리고 있는 축축한 수영복을 옆으로 살짝 치운 뒤, 한 손으로 자지를 잡아 질 입구에 귀두를 가져다 대었고, 귀두의 첨단이 질 입구에 닿자 하반신은 기뻐하는 것 마냥 움찔거렸다.

 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 그의 단단한 복근을 바라보았다.


" 아... "


- 두근두근


 가슴 속에 두근거림이 점점 심해진다.

 그의 물건을 품고 싶다고, 몸이 말하고 있다.

 점점 가슴 속에 스위치가 켜지는 것이... 조금씩 그의 물건에 욕정하는 것이 느껴진다.

 저것을 저번처럼 또 삽입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가슴 속에 각종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면서 반쯤 뜬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다가...

 질 입구부터 거대한 무언가가 들어오는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 읏... 흐앙♡ "


 처음보다는 좀 더 잘 들어가는 그의 자지.

 천천히 삽입되는 그의 물건은, 귀두 전체가 질벽을, 질주름 하나하나를 살살 긁어가면서 지나가다...

 어느 일정 부분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몸을 틀어 내 질구의 어느 부분을 푹- 하며 찌르자...


" 흐아앙♡!? "


 극심한 쾌락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 뇌리에 박혔다.

 이해가 되지 않는 극상의 쾌락...

 그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방금 전 푹- 찌른 부분만 느낄 수 있게 허리를 천천히 앞 뒤로 흔들기 시작했고.

 허리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그의 귀두가 질벽에 딱 붙은 채 움직이기 시작했고, 툭- 툭- 거리면서 마치 상처난 손에 딱지를 뜯는 것과 같이.

 질 벽에서 튀어나온 오돌토돌한 무언가를 귀두 끝으로, 치구로 툭툭 건드는 느낌이 났고, 그것이 건들어질 때 마다 나는...


" 흐읏♡ 흣♡ 흐아아아♡ "


 저렇게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데, 귀두가 질벽을 문질문질 하면서 긁고 있다는 그 감각이.

 오돌토돌한 무언가를 툭툭 건들면서 뜯어내는 것 같은 격한 쾌감이 느껴졌다.

 내 몸인데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약점을 찾아내고 그곳만 집요하게 괴롭히고 있어서...♡

 이렇게 격렬하게 느껴버리면 곧...♡


" 하그읏♡... ㄱ... 가아♡... "


" 큭큭... 벌써 가버리시는겁니까?

 G스팟 몇 번 긁어줬다고 이렇게 기뻐하다니. 

 중대장님 음탕하셔서 소대원으로서 정말로 행복합니...다 ! "


 G스팟이라는 장소를, 나도 잘 모르는 내 몸의 약점을 문질문질거리면서 괴롭히다가 단숨에 허리를 들어올린 그는.

 그대로 자궁입구, 아니 그 왼쪽으로 푹- 하고 찌르는 그의 귀두는...


" 흣...♡ 아..아아-----♡ !!! "


 자궁을 그대로 꾹- 하고 눌렸고, 자궁에 있던 공기가 자궁 입구로 푸우- 하면서 빠져나갔다.

 장기가, 소중한 아기방이 거칠게 눌려진다는 느낌에 나는 꼴사나운 표정을 어떻게든 정리하기 위해 어금니를 꽉 깨물었지만 질에서 일어나는 경련은 제어할 수 없었고.

 애액이 흐르다 못해 분출되는 느낌이 나면서 하반신에, 괄약근에 힘이 풀어졌는지 벽을 짚은 손이, 몸 전체가 덜덜 떨리면서 바닥에 실금하고 말았다.


" 아... 중대장님...

 그 바닥에 오줌을... 하씨...

 여기가 화장실인줄 아신겁니까? 예?! "


 살짝 화가났는지, 그는 내 포니테일 머리를 한 손으로 감은 뒤, 잡아당겼고.

 나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허리가 활처럼 젖히자 더욱 깊숙히 박히는 그의 물건에 더더욱 흥분했다.

 절정하면서 느껴지는 쾌락의 파도를 음미하면서 '기분 좋아♡' 를 느끼는 도중 갑작스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악♡... 하으으♡

 아♡ 아직 절정♡ 절정하고 있는데에에에---♡ "


 내가 입을 열자 그는 말을 들을 것도 없다는 듯 더욱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G스팟이 잔뜩 문질문질 당한 내 몸은 그 어떤 때보다 달라올랐고, 민감해진 상태라 그가 자궁부를 귀두로 누르며, 비빌 때 마다, 귀두가 자궁 입구를 입맞춤 하는 격한 쾌락을 느꼈고 머지 않아 한 번 박을 때 마다, 가벼운 절정을 느끼고 있었다.


- 투둑... 투툭...


 애액은 그의 자지를 타고 주르륵 흘러 내려왔다가 앞 뒤로 흔드는 피스톤 운동 덕분에 다시 질 안쪽으로 스며들어갔고.

 질벽과 남근이 부딪히면서 만들어내는 마찰 덕분에 애액은 하얀색 거품이 되어 뽀글뽀글 거리고 있었다.

 그 허리 움직임이 너무나도 격한 나머지 그의 남근 기둥에서 흘러내려 불알 밑을 타고 내려왔다.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는 그 거품은 뚝뚝 떨어지면서 바닥을 축축하게 젖게 하고 있었으며, 그 중 일부는 바닥에 떨어진 내 휴가계획서에 한 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 큭... 으윽!! "


 이제 슬슬 사정하려는지 허리를 더욱 심하게 들어올리면서 손으로 휘감은 포니테일 머리를 더 강하게 당겼고, 나는 그런 난폭한 행동에 격한 쾌락을 느끼면서 연속되는 절정에 계속해서 질 전체가 경련하고 있었고 그의 자지는 힘으로 쭉 빼고, 들어가기를 반복하는 것이 마치 짐승의 교미와도 같았다.

 나는 그런 쾌락에 마조 변태처럼 느끼기 시작했고 시야가 점점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거친 숨을 헐떡이며 이를 꽉 깨물고 들어가지도 않는 힘을 억지로 넣어본다.

 그러자 경련하면서 덜덜 떨리던 질벽들이 단단하게 그의 물건을 잡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에 엄청난 질압이  느껴지자 그는 사정하기 직전의 빵빵한 귀두를 자궁 입구에 붙인 뒤, 허리를 들어올림과 동시에 한 손으로 머리를 잡아 당기고, 다른 한 손으로 도망가지 못하게 내 허리를 잡은 뒤, 그의 몸쪽으로 강하게 당겼다.

 그러자 자궁 입구를 뚫고 들어온 귀두가 곧바로 정액을 토해내며 자궁벽을 두드렸고.


- 븃... 울컥- 울컥...


 따뜻하고 기분 좋은 것이 내 안을 잔뜩 채워간다는 느낌이 찌릿찌릿하자...♡


" ------♡♡ !!! "


 절정에 절정을 겪은 몸은 또 다시 절정했고, 사정하고 있는 자지에, 절정하고 남은 여운에 머지않아 몸에 힘이 쭉 빠지기 시작했다.


" 후우... "


 격렬한 사정감과 정복감을 느낀 그는 머리를 잡은 손을 놓아주었다.

 나는 잔뜩 허리가 휜 상태로 계속해서 절정을 겪다가 그가 머리를 잡은 손을 놓자 벽에 얼굴을 기댄 채,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해보려고 했지만 덜덜 떨리는 몸은 금방이라도 부러지는 나뭇가지처럼 덜덜 떨고 있었고, 벽에서 조금씩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내 상체와 하체.

 몸 전체가 그의 자지보다 낮아지자 경련하는 질벽에서 조금씩, 천천히 빠져나오는 자지는 질 구에서 빠져나오기 전까지 집요하게 질벽 전체를 긁어주고 있었고...

 결국 막혔던 구멍에 이제야 공기가 들어가는지 퐁- 하는 소리가 나면서 질구에서 자지가 완전히 빠져나왔다.

 그 덕분에 벽에서 주르륵 힘없이 흘러내려간 상체는 바닥에 머리를 조아린 채 얼굴을 붉히고.

 두 눈에 생기 잃은 죽어버린 눈동자는 멍하니 애액으로 질퍽한 바닥을 보고 있었으며, 아직도 자지가 질구를 쑤시고 있다는 듯, 뻐끔거리면서 역류하는 정액을 토해내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리는 자세를 취하며 절정의 쾌락을 맛보고 있었다.

 질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액은 휴가계획서의 내 이름을 뒤덮고 있었고, 그는 그 모습을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가, 결국...

 저녁 식사 정렬 시간까지 나를 범한 뒤... 유유히 그의 개인 방에서 나갔다.


// // // // // //


 군에서는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는 날이 있다.

 첫번째는 휴일이고.

 두번째는 휴가를 기다리는 날이다.

 그것이 아무리 원치 않는 휴가라도.


- 짹... 짹짹...


 중대장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프리아는 약점에 잡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일병과 같이 휴가를 썼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프리아와, 일병의 휴가는 인사과의 승인 이후, 대대장의 서명까지 들어갔고.

 휴가의 날이 밝아왔다.


 『수요일』

 오전 9시 휴가 시작


- 부우우웅...


" ... ... "


- 삑.


- 아... 중대장님.

 이거 좋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 왜 전화했어... "


- 아~ 참... 아시면서 그러시기 입니까?


" ... "


- ... 뭐 상관 없습니다.

 오늘 오후 1시에 OO호텔로 오십시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삑.


" ... ... "


 프리아는 자신의 개인 집에, 자신의 방에서 이불을 뒤짚어쓰고 두 눈을 꼭 감았다.

 이것이 꿈이기를 기도하면서...


.. .. ..


 오후 1시.


- 뚜벅...뚜벅...


" ... ...오? "


 그는 프리아를 바라보며 짧은 감탄사를 냈다.

 그녀의 상징인 하이 포니테일과 그것을 강조하는 파란 리본.

 파란 눈동자와 하얀 피부를 강조하며, 엘프와 같이 약간 뾰족한 귀를 부곽시키는 같은 파란색의 하트 귀걸이.

 순백색에 가슴만 가려주는 짧은 블라우스와 파란색의 멜빵 반바지.

 그리고 화룡정점을 찍겠다는 듯,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까지.

 군에서의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귀여운 미소녀의 모습으로 온 프리아를 넋 놓고 바라보는 그는 침을 삼켰다.


" ... 뭐... 뭘 그렇게 빤히 바라보는건데... "


 노골적이 시선이 느껴졌는지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고, 그는 멍청히 바라보던 자신을 깨달았는지 한 두 번 박수를 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리아의 손목을 붙잡고 바로 호텔로 향했고, 그가 예약한 호화스러운 방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발정한 수컷마냥 프리아의 말랑하고 푹신한 입술을 덮쳤고.



 그녀는 억지로 키스 당하면서 옷이 벗겨진 다음, 알몸이 되었다.

 그 이후는... 더 설명할 것도 없이 성관계를 요구했다.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는 불법 정력제를 섭취해가면서 까지 그는 그녀의 육벽을 탐했고.

 그녀는 그에게 반항하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절정하고 절정하고, 절정하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


『목요일』


 쾌락에 앙앙거리면서 신음했던 수요일이 지나가고, 목요일 아침.

 아직까지도 그와 섹스를 하고 있었고, 엉덩이가 붉게 물들었다.

 목에는 각종 체위로 섹스를 즐겼는지 가슴, 목에 그의 입술자국이 남아있었고.

 이 암컷을 복종시키고 정복하겠다는 듯, 상당한 량의 정액을 그녀의 가슴, 허벅지, 배꼽, 얼굴에 뿌린 채, 계속 성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 ㅡㅡㅡㅡ♡♡♡ !!!! "


 쾌락에 취해 정신없는 나날을 이어가는 프리아.

 이제는 사람의 언어가 아닌 고음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잠시 뒤, 이제 슬슬 체력적 한계가 오는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지 룸서비스로 아침 겸 점심을 시켜서 먹으며 성인용품, 로터를 꺼낸 뒤, 그녀의 젖꼭지에 부착하고 작동시켰고.

 그녀는 계속달아오른 몸에 로터의 약한 진동이 강한 쾌락을 주는 것 처럼 격렬하게 느꼈고, 어떻게든 입을 꾹 다물고 쾌락에 신음하며 밥을 먹었다.

 밥을 다 먹었으면 클리까지 괴롭힐 수 있는 바이브레이터를 최고 강도로 올린 다음, 그녀의 질구에 쑤셔박았으며.

 애널을 개발하기 위해, 애널비즈 구석구석 러브젤을 바른 뒤, 그녀의 애널 안쪽을 하나하나 넣어갔다.


" 흐끄으으윽...!!! "


" 오... 생각보다 잘들어갑니다? "


 장벽이 애널비즈로 하나하나 채워지는 이물감.

 진동하면서 질벽을 괴롭히고 있는 바이브레이터.

 그 둘이 공명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쾌락이 등줄기를 타고 그녀의 뇌를 자극했고, 점점 더 많은 쾌락을 얻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점점 쾌락에 솔직해질 수 있도록 개발당하고 있었다.


『금요일』


 그녀가 쾌락에 좀 더 솔직해질 수 있도록 그는 하나의 작전을 꾸렸다.

 작전이라는 이름의 협박이 더 어울릴 수 있겠지만.


 그는 그녀의 양쪽 젖꼭지와 클리, 질내, 애널 안 쪽 까지 분홍색의 로터를 삽입 및 테이프로 붙인 뒤, 호텔에서 잠시 나가자고 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조건을 걸었다.


" 만약 오늘 하루 연인처럼 돌아다니는데, 단 한 번이라도 절정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전부 지우고 남은 휴가 기간동안 아무런 터치도 안할 것이고 중대장님께서 주신 벌을 뭐든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중대장님께서 한 번이라도 절정하신다면... 제 [소소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하루 종일 성관계를 하고, 하루 종일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몸으로 저 쾌락을 버티긴 무리라고 생각하는 프리아 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참으면 될 것이라고.

 그도 모르게 전기를 살짝 방출해서 고장내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성립된 그와의 내기, 그는 평범한 연인처럼 행동하라고 말한 뒤, 프리아의 손을 잡고 호텔에서 잠시 나왔다.


" 음~... "


 오랜만에 세상 밖에 나온 그는 간단한 기지개를 피기 위해 손을 놓는다.

 지금이 기회라 생각한 나는 몸에 있는 전기를 방출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순간.


- 핏... 푸슈욱...


" ... ?! "


' 하필... 하필 지금?! '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 느낌.

 갑자기 피곤하고 나른한 느낌.

 그런 감각이 그녀의 전심에 감돌기 시작했고, 찰랑했던 파란 머리가 남색으로 변했고.


- 부우우웅...


 진동이 시작됬다.


" 흐긋...♡?! "


" 흠? 머리 색이 바뀌셨습니다. 중대장님.

 신기한 체질이라 더욱 호감이 갑니다 큭큭...

 아참, 연인처럼 행동하려면 반말을 사용해야할테니 지금부터 이름으로 부르겠습니다.

 그렇게 해도 괜찮으시죠? 프리아. "


" 흣... 너... 너어...♡ "


" 큭큭.. 그렇게 화를 낼 틈이 없는걸?

 참지 않으면 절정해버리고 말테니까.

 어? 영화시간 다되간다. 빨리뛰자 ! "


 그렇게 그는 프리아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

 안 쪽에서 느껴지는 격한 로터의 진동.

 신음 소리를 최대한 참으면서 오늘 하루종일 움직여야했던 그녀는 점심 먹기 전 영화, 그리고 점심 식사, 그리고 쇼핑 등등.

 평범한 연인들이 하는 각종 데이트 코스를 돌아다니면서 평범한 연인처럼 행동했지만...

 뛰어 다닐 떄 한 번, 앉았을 때 한 번, 계속 민감한 상태로 돌아다녀서 한 번.

 결과적으로 나는 밤이 되었을 때 게속해서 절정하는 몸이 되었고,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몸을 떨고 있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로터의 진동을 줄인 다음, 그녀를 업고 호텔로 돌아갔다.


// // // // // //


- 톡 도독톡...


 토요일이 넘어가기 전.

 선임들에게서 카톡이 왔다.


- 야.


- 우리 내일 휴무다.


- 아 내일 휴무이십니까?


- 어. 심심하면 나와라. 클럽이나 가자.


- 선임 대원님 클럽 가셔도 아무것도 못하시지 않습니까.


- 하씨... 그건 처음이라 그런거고 새끼야.


" ... ... "


 굳이 클럽가서 난리치기 싫고, 그렇다고 옆에서 자고 있는 중대장님을, 프리아를 놓기도 싫다.


" ... ... 혹시. "


- 선임 대원님.

 혹시 클럽의 목적이 여자입니까?


- 당연하지.


- 그렇다면 제가 좋은 여자 하나 꼬셨는데 같이 하십니까?


- 뭐? 정말?


- 그건... 내일 이곳의 야외수영장으로 ...


// // // // // //


 『토요일』

 오전 9시.


- 부스스...


 천천히 눈을 뜬다.


' ...어제 무슨 일이 있었지? '


 나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떠오르지 않는 어제의 기억

 분명히 백화점으로 갔다가 저녁식사를 한 뒤, 이제 끝이라고.

 몸은 절정했지만 마음만큼은 절정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저녁을 먹은 가게에서 음식도 제대로 먹지도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기절하고 말았다.


" 아... "


 고개를 푹 숙이며 한숨을 쉬었다.

 머리가 흔들리자 옆머리가 내 눈 앞에 스르르 쏟아졌다.

 눈 앞에 보이는 옆 머리카락.

 그의 색이 다시 파랗게 된 것을 보아하니 방전되었던 전기 능력은 다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무언가를 깨닳은 듯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는 어디에 있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 화장실에서 들리는 물잠그는 소리.

 화장실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섬주섬 이불을 끌어모아 몸을 가리기 시작한다.


- 끼익...


" 후... 아?

 아아 일어나셨습니까.

 준비하십쇼 중대장님. 오늘은 여기에 있는 야외수영장으로 갈겁니다 "


" 뭐...? "


 갑자기 야외수영장?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고 일병을 노려보았다.


" 시간 없습니다ㅡ

 그 중대장님 몸은 기절하고 계신 사이 제가 나름대로 씻겨 드렸으니 거기 앞에 있는 수영복만 입으시면 됩니다. "


 그러면서 내 눈 앞에서 하반신에 걸쳐진 수건을 풀고 바닥에 그대로 떨어트렸다.

 발기되지 않은 그의 자지가 적나라하게 들어났고, 얼굴을 붉히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 몇 일 동안 그렇게 잔뜩 섹스해놓고 그러기입니까?

 ... 됐습니다. 수영장에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어서 입으십쇼. "


" ... 수영장에서 무슨 짓을 하려고... "


" ... 큭큭 그건 가면 아십니다. "


 일단 나는 그가 시키는대로 수영복을 입었다. 

 수영복을 다 입자 그는 내 손을 잡고 호텔방을 나갔다.

 그리고, 넓은 야외수영장에 도착했다.

 이런 고급호텔에 야외수영장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만, 이렇게 너무 넓은 야외수영장이 있다고는 들어보지 못했다.

 마치 이곳 수영장 만큼은 해외의 외딴 섬에 있다는 듯, 각종 수많은 인공 조형물까지 있는 수영장은 내 수영욕구를 자극했다.


" ...! "


 오랜만에 물을 바라보자 조금은 기분이 좋아졌지만...


" 오늘은 여기서 할 겁니다. "


" ... 뭐? "


 그는 이상한 소리를 했다.


" 여기서 야외섹스 할겁니다.

 혹시 싫으십니까? "


 그는 날 보며 비열하게 웃었고, 나는 터무니없는 말을 듣고 기가찼다.

 이제는 더는 참을 수 없어 한 손에 전기를 응집하기 시작했다.


" 적당히... 적당히 기어올라라...너...!!! "


" 어이쿠 무서워라... "


 그러면서 그는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었다.


" ...!? "



 그 핸드폰 화면이는 각종 사진이 찍혀있었다.

 내가 그와의 섹스로 인해 절정으로 쓰러져버린 사진.

 정액을 뒤집어 쓴 채 기절한 나에기 발기된 자지로 내 눈을 가린 채 찍은 사진.

 마지막으로... 에로한 마이크로비키니를 입은 채 전신거울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


 이 사진들은 가지고 있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가 비밀을 지키기로 했으니까.

 하지만 그는 중대 남성들이 모인 단체 톡방에 올릴려고 했기에 나는 이를 꽉- 깨물고 힘을 풀 수 밖에 없었다.


" 제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지 않으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언제든 준비 되어있습니다. 중대장님 큭큭... "


" 비겁...해... 쓰레기녀석... "


" 칭찬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순순히 따라주시는거죠? "


 비열하게 웃는 그는...

 검게 물들은 것 같은 그 손을 내 쪽으로 뻗었고 나는 약점이 잡혀버린 나를 마음 속으로 한탄하며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 // // // // //


 오후 1시.


- 저벅...저벅...


" 야. 막내야. "


 선임들은 그와 이미 연락이 되었는지 약속시간에 정확히 도착했다.


" 아. 오셨습니까. "


" 하... 이새끼 휴가나가서 혼자 떡치고 다니니까 좋냐? "


" 하하하- 제가 어떻게 선임대원님을 버릴 수 있겠습니다.

 아주 훌륭한 년으로 준비했으니까 저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일병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면서 거대한 돌맹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구석을 가르켰다.

 일병과 선임들은 모두 그 곳으로 이동했고, 거기에는 손과 발이 모두 묶여인 채, 얼굴에 고양이 가면을 쓰고 볼개그를 물고있는 하이 포니테일의 파란머리 소녀가 있었다.


" 호...시발.

 이거 아주 훌륭한데? "


- 절그럭...


 여자는 그들을 보고 화들짝 놀란 듯, 다급히 움직였고, 일병은 그들을 바라보며...


" 마음껏 즐겨주십쇼.

 아. 다만 이 여자는 자기 얼굴 노출을 싫어하기 때문에 얼굴 이상은 건들이지 마시고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


" 하..이새끼.. 휴가나가서 파트너 하나 만들었다고 존나 챙기네... "


" 야. 입다물어라.

 저 포니테일 보니까...

 존나 음탕하게 생긴 거대한 엉덩이랑 가슴 흔들면서 걸어다니는 중대장, 프리아 그 년 아니냐? "


" 어? 하사님도 그렇게 보이십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우연입니다. "


- 절그럭...절그럭...


" 읍..!.. 으읍!! "


 여자는 빨리 이 자리에서 떠나고 싶은지 다급히 몸을 비틀며 구속구를 풀려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


" 큭큭... 제가 최대한 비슷한 년으로 골랐습니다.

 설마 진짜 중대장이 이런 짓을 할 리 없지 않습니까~ "


" ... 하긴 그러네.

 야한 몸뚱아리를 그렇게 흔들고 다니면서 남자들 기분은 생각 안해주고 "


" 맞습니다~

 아. 저 자지 터질 것 같습니다.

 먼저 해도 됩니까? "


" 이런 위 아래도 없는새끼...

 그래. 그럼 시작해볼까. "


 자연스레 수영복 바지 사이에 있는 구멍에서 남성기를 꺼내기 시작하는 그들은, 눈 앞의 여성에게 손을 뻗기 시작했다.


" ... ...♡ "


... ... ...


 그 이후로 윤간이였다.

 그들은 약속대로 가면을 벗기지 않으며 성교를 이어갔지만...

 질 내, 항 내, 가슴골.

 그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범해갔으며, 입에 물고있던 볼개그도 벗긴 다음 입도 범해갔다.

 내 몸이 추욱- 늘어짐고, 신음소리를 내지 않자.

 그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호텔방으로 나를 옮겼으며, 침대 위에 대자로 눕힌 내 몸을 한 명, 한 명 번갈아가면서 성교를 이어나갔다.

 마치 살아있는 [오나홀] 마냥 그들의 성욕 배출구가 된 나는, 기절해있어도 신음을 헐떡일 수 밖에 없었다.


// // // // // //


 『일요일』 새벽


- 드르렁...


- 쿠으...


" ... 아. "


 의자에 몸을 기댄 채, 자고 있는 일병은 이제야 잠에서 깨어났는지 주변을 둘러보았다.


" ... ... 다 자네. "


 그리고 자고 있는 프리아 몸에 손을 대었다.

 음부에서 꿀렁꿀렁 쏟아져 나오는 다른 남성의 유전자 덩어리들을 대충 휴지로 딱아내고, 조명 때문인지는 몰라도 몸 곳곳이 일부 붉게 물들어 있는게 프리아의 섹기를 더했다.


" ... 씨발 음란해가지곤. "

 그러면서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는 탈진해 쓰러져 편히 자고 있는 프리아의 질 내로 향했고, 질퍽- 하는 소리와 함께 삽입이 시작되었다.


- 질걱... 질걱...


" ... "


 하지만 거칠게 움직이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그는.

 프리아가 쓰고 있는 고양이 가면을 벗기고 좀 더 천천히, 느긋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G스팟을 계속해서 자극하는 것 마냥.

 천천히 움직이는 그는, 프리아를 깨우기 충군했다.


" 읏... 으으... "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한 프리아는 삽입한 채, 허리를 흔드는 그를 보았고...


" 앗..♡ 아앙♡... "


 달콤한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를 들은 그는 드디어 마음마저 꺾었다며 강한 정복감에 천천히 흔들던 허리를 급작스레 빠르게 움직였으며.

 출렁출렁 흔들리는 가슴은 남성의 성욕을 더욱 자극하는 음란한 덩어리로 변했으며 달콤한 목소리는 자고 있는 그들의 귀에 조금씩 스며들어갔다.


" 앗♡ 아앙♡ 흣♡ "


 그리고 머지않아 사정을 한 그의 정액을 그대로 자궁 안에 받아낸 그녀는 놀란 눈을 하면서 그를 바라보다가 다시 졸린 눈으로 그의 하반신을 바라보았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에 다시 고양이 가면을 씌워주었다.

' 이 모든게 꿈이였으면... ' 이라는 생각이 그녀의 머리 속에서 스쳐지나갔고.

' 사실 지금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닐까...? ' 라는 생각이 그녀의 뇌리를 스쳤다.


 그렇게 맞이한 일요일.

 그녀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마치 성욕으로부터 자신을 해방한 모습이였고, 주변에 자고 남성들의 자지를 손에 잡은 채, 흔들여 자지를 발기 시켰으며.

 단단하게 솓은 그들의 자지를 하나하나 입으로, 질 내로 삼켜갔다.

 마치 착정이라도 하는 것 마냥 음란한 움직임을 계속했고, 부대로 복귀해야하는 그들은 마지막이라는 듯.

 그녀의 질과, 애널, 입에 자지를 쑤셔박은 뒤, 허리를 흔들었다.

 격한 쾌락에 신음하며 음란한 눈 웃음으로 그들을 바라보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일병은 흡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일병의 선임 대원들이 호텔방에서 나간 이후, 프리아는 아직 만족을 못했는지 일병에게 아양떨면서 그의 단단한 복근을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거리면서 유혹했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껴안았다.

 귀찮은 가면을 이제야 벗어던진 프리아는 일병 남성의 손과 깍지를 낀 상태로 여성주도 기승위를 이어나갔다


" 아앗♡ 좋아♡

 좀 더 찔러줘♡

 내 자궁을 부셔버릴 정도로 더 강하게에♡ "

 

 이제야 쾌락에 솔직해진 그녀는 기승위를 하던 도중 허리를 활처럼 휜 채, 몇 번이나 절정했고.

 프리아와 깍지 낀 손을 놓은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잡은 뒤, 그녀의 질 가장 깊숙한 곳에 사정했다.

 ... 이걸로 멈추지 않겠다는 듯, 그는 프리아를 껴안은 채, 그녀를 침대 위에 눕히고, 사정 이후 바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 하앗♡ 좋아♡ 이거 너무---♡ !! "


 이를 꾹 깨물며 신음을 참아보는 그녀는, 넓은 그의 등을 꼬옥 껴안다가 참을 수 없었는지, 손톱을 세워 그의 등에 상처를 입혀가면서 절정했고.

 그런 그녀가 괘씸했는지 입을 틀어먹고 진하게 키스를 하기 시작한 그는...

 휴가 복귀날인 『월요일』이 밝아올 때 까지 성교를 이어나갔다.


" 하... 하아...

 다 쥐여짜내여졌네... "


 시들시들해진 자지를 그녀의 질 안에서 빼어낸 그는 꿀렁꿀렁거리며 정액을 토해내는 그녀의 음부를 보았고.

 쾌락에 눈이 멀어 침대 시트를 꼬옥 붙잡고 있는 프리아는...


" 아앙...♡ 좀 더♡... 하고 싶어...♡ "


 그에게 애교를 떨며 섹스를 요구했다.


" 하아... 그럼 어쩔 수 없죠.

 부대에 같이 복귀하시죠. 중대장님, 아니. 프리아. "


 이 말을 들은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계속되는 섹스로 인해 많이 지친 프리아는 약한 숨소리를 내며 깊은 수면에 빠져버렸다.


- 찰칵.


 그리고 그는 핸드폰으로 쾌락에 젖어 자고있는 그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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