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쌀 시리즈는 중소기업 등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웹서비스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야.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간단한 사내 그룹웨어랑 쇼핑몰을 예제 격으로 하나 만들어 보기도 할거야.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Apache2에 대해 알아볼께.

아마추어 웹 개발자가 많이 작성하는 HTML5 + JavaScript 조합의 웹사이트 제작에는 lighttpd가 훌륭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어.

하지만 lighttpd는 수많은 PHP 코드와 DB로 중무장한 기업용 웹사이트를 띄우기에는 기능적으로 뭔가 아쉽다고 할 수 있지.


그래서 기업 단위로 웹 서비스를 구축하는데는 nginx와 Apache2가 양대산맥을 이루며 가장 많이 쓰이고 있어.


사실 요즘 시대에 Apache2는 오래된 서버 데몬이라 다들 nginx로 가는 추세지만, 나는 아직도 쓰고 있으니 이쪽을 위주로 설명할께.

리눅스 배포판은 많이 쓰이는 우분투를 기준으로 설명할거야.


이제 진짜로 서버를 깔아보자.


$ sudo apt update
$ sudo apt install apache2

기본적으로 apt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깐다는 기본적인 틀은 같지?


그러면 http://localhost에 접속해보자. ssh를 통해 다른 서버를 쓰고 있다면 그 서버의 주소로 들어가면 돼.


이런 화면이 나올거야.

이 페이지는 Apache2 설치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페이지야. 서버가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지.


그럼 우리 입맛에 맞게 간단한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보자.

(데스크탑 환경은 KDE를 쓰고 있어)

대충 이런 페이지를 만들어서 홈 디렉터리에 index.html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할거야.


그럼 이 페이지를 Apache2가 사용하는 웹 사이트 디렉터리로 옮겨야겠지?

$ sudo mv ./index.html /var/www/html/index.html


이제 기본 웹페이지 열려있던 브라우저를 새로고침해보자.

이렇게 모습이 바뀌면서 아까 전에 우리가 작성한 페이지로 변경된 것을 볼 수 있어.


오늘은 이렇게 Apache2를 깔고 웹사이트 하나를 띄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

다음은 모든 웹서비스의 기본인 SSL을 Let's Encrypt를 통해 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