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금융 프로젝트은 거녕 금융쪽에 관심 ㅈ도 없던 컴붕이였음


4학년 마치며 수냉쿨러 터진 본체마냥 뒤져가던 졸작 겨우 살리고 졸업준비하려고 토익책 들여다보는데 갑자기 지도교수님이 불러서 몇개월짜리 어느 기업에서 하는 프젝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함


어지간하면 다들 알법한 큰 금융사의 차세대였는데 별로 관심도 없었고 느낌이 싸해서 거절했음

근데 하필 지도교수님 과목 신청한게 있어서 졸작 끝나고도 몇번 더 봤는데 갑자기 듣고 있는 과목가지고 플젝 수주사 입사지원이라도 하면 팀플 면제해준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졸작 점수도 안매겼는데 교수님이 3고초려를 시전하니 자칫 ㅈ될거 같아서 적당히 이력서 넣고 떨어지면 되겠지라고 생각해서 일단 넣어두었는데


코테 준비 1도 안해서 말아먹고 면접전날이 기말이라 면접은 면접장 가는동안만  준비했는데도 붙음


붙었는데 입사거절하기에도 좀 그렇고 이렇게 된거 포폴에 한줄이라도 더 채울 생각으로 졸업연기 때려두고 다니는중인데



근데 금융이라 솔루션은 싹다 기밀이여서 구글에 검색도 못하고 회사 나와서 써먹을 수도 없음. 게다가 차세대든간에 결국 SI라 프로젝트 끝나기전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를 수준의 업무량과 초과근무, 보수적인 금융답게 선사시대 유물급으로 떨어지는 구세대 개발도구와 현업도 몰?루가 기본 일상인 주먹구구식 개발, 교수님이 왜 삼고초려를 한건지 진정 이해가 가기 시작하는 ㅈ망한 프로젝트임

남은거라곤 프로젝트 고객사가 유명하단정도와 하게된 업무가 핵심 업무인 정도?


지금 그래도 프로젝트 끝날 때까진 버티고 나갈지 아님 교수님 손절치고 지금 당장 뛰쳐나갈지 고민중인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