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CE용 프로그램들이 PPC 또는 HPC 카페에 많이 올라 왔었는데 이제는 프로그램보단 그런 카페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것같네요. 나무위키에서 "팜톱 컴퓨터" 컴퓨터로 검색해서 정보를 읽어 보시면 조금은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CE용 기기를 2개 가지고 있지만 솔직히 구형스마트폰 보다 못한 성능이기에 mp3 플레이어로도 사용하기 번거롭죠. 네비속도도 느리고, 경로 설정하다가 과한 지도정보 덕분에 다운도 자주 되고. 그냥 사진이나 가득 넣어서 전자앨범으로 사용하는 편이 가장 좋을겁니다.
어 씨발 내가쓰는거랑 똑같네?
기본적으로 윈도우 CE는 임베디드 장치에서 사용하기 위해 설계된, 윈도우와는 전혀 다른 모바일 OS임. 당연히 윈도우와의 호환성은 없지만 이 정도는 기본 상식으로 깔고 들어간다고 생각할게.
코원 R7은, Windows CE Core 6.0을 사용함. 예전에 쓰던 PMP / PDA 제품이 나온 시기는 윈도우 CE 5.0 및 그 커널을 사용하여 제작된 OS가 범용적으로 활용되었던 시기였으므로 앱 호환성이 좋지만, 6.0을 사용하는 제품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호환성이 꽤나 떨어짐. 이게 윈도우 CE 버전을 존나 가린다 ㅠㅠ
Core와 Pro 버전의 차이점은 오피스 및 인터넷 프로그램 내장의 차이점이 있으며 나머지 차이점은 크지 않음. 둘다 씹고자라는건 공통점일듯...?
Mobywares 같은곳에서 대충 프로그램 CAB 몇 개 받아서 깔아봤는데, 구동되는게 거의 없음.
R7 정도면 기본 내장런쳐로 FHD 동영상 정도는 충분히 돌리고도 남고, 음장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동영상 및 음악 기능만을 사용해도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본다. 하지만 DTS 음성 코덱은 로열티 문제로 미지원. 다른 영상프로그램은 최적화 문제인지 내장 런쳐 프로그램보다는 느리다. (TCPMP 등)
Mdict도 좋은 프로그램인데, 6.0 환경에서도 구동되고 사전 몇개 담아서 볼수 있는건 존나 쩌는 강점. 나는 예전 엔하위키 데이터 담아서 읽는데, 지금의 나무위키보다 유머면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https://m.blog.naver.com/0207kju/220740485235
PDF는 Foxit 리더 평가판이 돌아다니는데 걍 이거 쓰면 됨. 근데 존나 느리다는 점 참고..
도스 에뮬레이터나 모프기어 등도 사용 가능하다고는 하더라. 특히 액정 해상도가 도스 해상도와 유사하여 잘 보이겠지. 근데 실험 결과, 도스박스는 안 돌아갔고 모프기어는 잘 돌아가지만 게임보이 포켓몬 정도는 폰으로 하는게...
여튼 장난감 삼아서 갖고놀기는 재밌다. 구글에 원하는 CE용 프로그램 검색하면 대부분은 다운받을수 있을테고. 나도 다양한 CE용 프로그램을 소장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