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졸업한 이후 머신비전쪽 개발자로 있었는데

얼마 전 건강 검진 결과 보고 잠깐 지방에 있는 본가로 내려왔다가 결국 회사 그만 둠


어느 정도 몸 회복한 이후로 다시 서울쪽 알아보지 않고 집이 있는 지방쪽 알아보는데

머신비전쪽 개발자는 거의 없거나, 3년 미만 경력은 박봉이라

결국 개발 파트는 아예 없는 엔지니어로 가게 되었음

전기, 보안 쪽에 관련 경험없다고 했는데도 괜찮다고 대신 뭔가 배우는 것에 열정적이면 좋겠다고 하고

XX에서 근무한다고 하니까 먼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승락함(아직 비밀유지계약 그런거 안 했지만 민통선 너머라 xx표함)


엔지니어 쪽은 아예 모르는 나의 머릿속에 엔지니어에 대한 편견은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다루는 사람이고, 회사 입장에선 개발자보다 쉽게 대체할 수 있어서 

'미래가 개발자보다 좋지 않을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됨


다시 개발자로 길을 잡을지

아니면 내 머릿속 가득한 편견을 떨쳐내고 엔지니어로 전향할지

경험많은 선배들의 조언을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