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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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STRAY BAD DOG 6화

절친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것


비비드 스트리트


토우야
....... 기다려! 아키토!


아키토
뭐냐 토우야
그렇게 당황해선


토우야
잠시 얘기좀 할 수 있을까


아키토
...... 얘기? 뭐냐


토우야
지금의 아키토는 아무리 봐도 오버워크야


토우야
RAD WEEKEND를 뛰어넘기 위해
힘을 더 키우고 싶다는 마음은 잘 알아


토우야
하지만 이대로는 몸을 망쳐
그랬다간 원래 있던 그 애도ㅡㅡ


아키토
그정도 리스크는 알고 있어


토우야
하지만.....!


아키토
평범하게 노력해서 어쩌고 할거면
나도 이미 그렇게 하고 있어


아키토
하지만 지금 이대로면 나는 RAD WEEKEND를 뛰어넘을 수 없어
그걸 뛰어넘기 위해서는 무리든 뭐든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을 해야돼


토우야
....... 역시 그때의 일을 신경쓰고 있었구나


토우야
아키토, 토노씨는 그렇게 말했지만ㅡㅡ
나는 아키토가 실력부족이라고는 생각안해


아키토
.............


토우야
납득 못하겠다는 표정이네


토우야
그럼 반대로 지금의 아키토의 실력으로는
RAD WEEKEND를 뛰어넘지 못한다고 치자


토우야
그렇다고 해도 그건 아키토뿐만이 아니야
우리 모두가 그렇잖아


토우야
토노씨가 말한대로 일류 플레이어에는 아직 한참 멀었어
그렇기에 모두가 지금 이상으로 힘을 키울 필요가 있어
내 말을 틀렸어?


토우야
혼자 무리하지마


토우야
내가 벽에 부딪혔을때 아키토가 말해줬잖아
「나한테도 조금은 기대」라고


토우야
나도 같은 마음이야
우리는ㅡㅡ팀이잖아


아키토
.............. 토우야


아키토
(토우야랑 팀을 짜고ㅡㅡ이 녀석이랑 절친으로서 헤쳐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연습해왔어)


아키토
(드디어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게 되고
안이나 코하네랑 팀을 짜게 되고ㅡㅡ조금씩
그 밤에 다가갈 수 있게 된게 아닌가 생각했어)


아키토
(하지만ㅡㅡ)


아라타
네 동료는 살짝 거칠지만 빛나는 부분이 있어
이대로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일류라고 불릴만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아라타
하지만 그때, 그들과 같은 스테이지에 네가 서있는 모습이 나는 상상이 가질 않는단 말이지


아키토
......... 큭


아키토
(그 자식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ㅡㅡ잘 알아)


아키토
(토우야네랑 RAD WEEKEND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이 녀석들의 몇배나 노력해야돼)


아키토
(지금은 그냥 토우야랑 만났을때처럼
무아지경으로 하는 수밖에ㅡㅡ)


코하네
아, 안쨩! 저기 있어!


아키토
............... 이제 곧 이벤트 시간이야
미안하지만 얘기는 다음에 이어서 하자


토우야
아키토.....!


WEEKEND GARAGE



진짜 무슨 일이지 아키토


코하네
얼마 전부터 계속 힘들다는 표정 짓고 있고, 쉬고 있다는 말도 안들리고.... 걱정되네


토우야
..............


코하네
아 맞다!
안쨩의 아버지께 조언을 받는다면.....!



사실은 이미 한번 얘기해봤단 말이지



그런데 그것도 잘 안풀렸어
조언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은 한 모양인데
계속 저런 느낌이라


토우야
켄씨한테 조언을 받아도 저런건가.....
대체 어떻게 하면......




적어도 왜 저렇게 됐는지만이라도 알면
조금은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코하네
아, 그렇다면......
저쪽에서 상담받아보는건 어때?


스트리트의 세카이



좋아, 도착!
그럼 바로 얘기를....... 어라, 이 노래.......


코하네
엄청 화려한 노래네.....!


카이토
ㅡㅡ자!
이런 느낌이야



굉장해ㅡ!
카이토인데도 멋있어!


카이토
에엣? 「카이토인데도」는 너무한데~


메이코
이것들아, 모처럼 카이토가 린네를 위해
샘플링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토우야
방금 노래는, 카이토씨가.....?


메이토
어머 어서와
눈치채지 못해서 미안


코하네
아, 아뇨! 괜찮아요!
멋진 노래였어서 저희도 푹 빠지기도 했고.....


카이토
진짜로?
이야~ 그런 말을 들으니까 기쁜데~


미쿠
...... 그러고보니 오늘은 세 명밖에 없네
아키토는?


토우야
그거 말인데.....
잠깐 상담을 좀 해줄 수 있을까


crase cafe


메이코
....... 아키토가 최근에 좀처럼 안온다 싶었더니
그런 일이 있었구나


미쿠
스토익에 힘을 쏟는건 좋은 일이지만......
왜 그렇게까지 혼자서 열심히 하는걸까



진게 분해서 그런건가?


코하네
...... 시노노메는 항상 모두를 잘 지켜보고 있어서
졌다고 해서 그렇게 무리한 일을 할거라고는.....


토우야
........ 그렇군
어쩌면 아키토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걸지도 몰라


카이토
음ㅡ
대체 뭐로 고민하고 있는걸까


토우야
방금 얘기를 나눠봤을때는
뭔가 초조해하고 있는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코하네
초조해.....?


코하네
............. 아



왜 그래? 코하네


코하네
........ 혹시나 하는 말인데
시노노미아 혼자서 열심히 하는건 아오야기가......


토우야
........ 내가?


코하네
그게....... 아오야기, 아빠 일을 극복하고 나서
점점 노래를 잘하게 됐잖아?


코하네
그걸 옆에서 보고 있으니까
자신고 빨리 성장을 해야만 한다고 초조해하고 있는 걸지도.....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코하네
...... 나도 조금은 알거든


코하네
역시 옆에 설거라면
확실히 힘이 되어주고 싶으니까


토우야
........ 그랬던건가


토우야
나로서는 아버지를 떨쳐내고
드디어 곁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미쿠
..... 신경쓰는건 토우야뿐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말이지


미쿠
다들 처음 만났을때부터 계속 성장하고 했으니까


코하네
그런가.......



고마워 미쿠!


토우야
.............


토우야
동료와 함께 나아가기 위해 더 성장하고 싶다는
아키토의 마음은 잘 알아


토우야
잘 알지만ㅡㅡ


토우야
.......... 더 의지해줬으면 하는건
내 욕심이었던건가


카이토
음ㅡ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지



에?


카이토
그야 팀끼리 열심히 한다는건 그런거잖아?


카이토
힘들때는 격려하고, 상태가 좋을때는 서로 이끌어주고........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거야


카이토
물론 의지하기만 하면 안된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말이지?


카이토
하지만 팀으로서 꿈을 좇는다면 지금같은 따는
확실히 기대게 해주는 편이 좋지 않을까


토우야
확실히 기대게 해준다, 말인가요


아키토
노력했구나 토우야


토우야
....... 그렇네요


토우야
같은 팀의 멤버로서..... 절친으로서
저는 아키토를 받쳐줄거에요


토우야
그리고ㅡㅡ함께 성장해나갈겁니다



...... 응, 정해졌네
상담해줘서 고마워 카이토



ㅡㅡ그럼 가자!



어디보자, 이제 돌아왔으니
살며시 아키토한테 연락을 해보고....... 그리고


뮤지션
어이! 토우야 있냐!?


토우야
아........



아! 너는 전에 만났던ㅡㅡ



그게~....... 누구였지?


코타로
미타 코타로다!
...... 아니지,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라고!


코타로
오늘 아키토랑 같은 이벤트에 나갈 예정이었는데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고


토우야
아키토가?
왜 그러는데?


코타로
오늘 그 녀석이 나가는 대전 형식 이벤트에
칼치기로 토노 아라타라는 놈이 출연하게 됐어
그런데 그걸 안 순간에 아키토가 표정이 확 굳어서......


코타로
그리고, 뭐라 해야되나......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예전 아키토같아 보였어


토우야
예전 아키토.....?
무슨 말이야?


코타로
너희가 BAD DOGS를 딱 짰을때.....
아니, 아무래도 그건ㅡㅡ


토우야
알고 있는게 있다면 뭐라도 알려줘, 부탁할게


코티로
아, 알았어


코타로
그 때, 너희 꽤 고생하고 있었잖아
선배 뮤지션한테 까내려지거나
관객한테 트집을 잡히거나 해서


토우야
...... 응, 그랬었지



BAD DOGS에도 그런 시기가 있었구나


토우야

하지만 그럴때마다 우리는 연습을 계속해나갔어
특히 그 때의 아키토는 굉장했지
연습중에도 항상 패기가 넘치고ㅡㅡ


토우야
이 장소에서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언젠가 그 밤을 뛰어넘기 위해 한결같이 노력하는 아키토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나도 필사적으로 연습하고 있었어



아ㅡ뭔가 상상이 갈 것 같아


코하네
시노노메 엄청난 노력가니깐 말이지


토우야
그런데 그게 어떻다는거야?


코타로
....... 뭐, 토우야 입장에서 보면 그런 느낌이었겠지만
나는 노력이라는 말로 끝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코타로
토우야와의 연습시간 이외에도 계속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목이 갈라져도 아침도 낮도 밤도 개의치 않는다는 느낌으로 말이지


토우야
에......?


코타로
이유는 못들었지만, 아마.....
너를 쫓아가기 위해 필사적이었던게 아닐까


토우야
....... 나를?


코타로
그래, 클래식을 했었다는것만으로
당시에 음악의 센스도 실력도 있었으니 말이지
잘 몰랐겠지만 엄청난 녀석이 왔다고 한동안 시끌시끌했다고?


코타로
그 반면 아키토는 일부 녀석들한테
친구 실력으로 기가 살았다고 뒤에서 씹히기나 했으니



뭔데 그게! 너무하지 않아!?


토우야
.............


아키토
힘이 부족했던건 오히려 내쪽이지


토우야
그건 아니야
아키토는ㅡㅡ


아키토
그게 맞다고
....... 그건 내가 제일 잘 알고있어


토우야아
...... 아키토........


토우야
미타 알려줘서 고마워
아키토는 지금 어디에 있지?


코타로
브.....「BROWN」이라는 라이브하우스야!


토우야
거기인가.....!



아 토우야....!
우리도 가자 코하네!


코하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