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서 그냥 창작글에 넣음

길면 정리글을 마지막에 써둘테니 밑으로 땡겨서 그것만 봐도 땡큐






에나 : 자아실현의 좌절과 아버지의 너재없

화가이자 스승인 아버지가 보기에도 성공하긴 힘들거같은 재능
눈새인 아버지의 너재없을 통한 목표 포기 권유

어쩌면 학생시절 중요한 장래가 결정될 시간 중 하나인 중3시절때
너재없을 당하여 진로가 꼬여버렸을 가능성도 보인다.
(고입시험이 공식 폐지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지금도 고입시험을 친다)

관심의 갈구를 sns라는 다른 수단을 사용하여 채우는데는 성공해보이나
그림계정과 소통계정의 격차로 추가적인 스트레스 발생

에나가 니고애들 중에선 그나마 정상적인 편이지만
카나데랑 니고애들 없었으면 진작에 뭔 일 터졌을거다.


카나데 : 자기가 아버지를 쓰러지게 했다는 죄책감과 책임감

카나데의 아버지가 쓰러진데 카나데의 간섭에 지분이 일정부분 존재함으로 인한
죄책감
그 직후 어머니의 오르골을 들음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구할 곡을 쓰고 말겠다는
책임감

이 두가지 감정으로 인하여 인생을 음악에 갈아넣고 있다.

어느정도냐면 멀쩡히 잘다니는 학교를 홈스쿨링으로 전환하고
식습관도 개판치고 간단한 운동조차 하지 않으며 음악 만을 만들고 있다.
악화만 하던 몸상태를 가사도우미 호나미의 헌신으로 어떻게든 지탱하는 수준

니고애들 중 가장빨리 단명할거 같은 존재
호나미 없었으면 진작에 병원에서 아버지랑 재회했다.

니고애들의 정신적 지지대
에나에겐 그림에 대한 지지를
미즈키에겐 자신이 있어도 될 공간을
마후유에겐 자기를 구원해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각각에게 주었다.

즉 카나데가 쓰러지고 아차하면 니고도 쓰러진다.
호나미의 역활이 더 막중해지는 순간이다.

추가적으로 아직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스토리가 전부 나오지 않아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미즈키 :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다른 사회 구성원들의 시선으로 인한 스트레스

미즈키는 분홍분홍하고 귀여운걸 참 좋아한다.
다만 그런 귀여운 것들은 사람들에겐 남자가 아닌 여자의 것
그렇지만 미즈키는 길고긴 고민끝에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만끽하기로 결정했고
지금의 미즈키가 되었다.

그리고 이는 사회의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의 차이점이 되었고
그 차이점으로 인한 시선은 미즈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었을것이다.
잦은 땡땡이와 어쩌다 등교 했을시 반응이 이를 뒷받침한다.

니고 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받아들어줄수 있는 공간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였지만
아직은 마음 준비가 좀 더 필요한 모습이다.

미즈키의 고민은 다른 여러사람들도 가지고 있는 고민이며
현대사회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들 중 하나이다.
미즈키는 그나마 니고라는 공간이 있어 다행이다.


마후유 : 부모님 정확히는 어머니의 압박과 착한아이 증후군의 대환장 콜라보

말이 필요없이 니고에서 가장 상황이 최악인 아이가 바로 마후유이다.

마후유의 상황
즉 부모님의 압박과 착한아이 증후군 자체를 각각으로 놓고봐도 힘든 상황인데
두상황이 같이 발생하고 있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로인해 공식적으로 미각이 느끼져지 않을 정도니 말다했다.

어느쪽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한쪽이 해결되더라도 남은쪽이 없어진 쪽을 다시 자극하는 대환장 상황이지만
사실 저런 모습은 현실에서도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교육열이 높고 조기교육이라는 상황이 흔한 한국에서는 익숙한 수준
그러니 우리는 알고 있다.
지금까지 마후유가 극단적 선택을 안한게 마후유의 강함을 보여준 것이란걸
괜히 한국이 청소년 자살율 1위이겠는가

그나마 니고 활동을 통하여 조금씩이나마 스트레스의 배출이 이어지고
카나데의 반드시 구해주겠다는 주인공 발언으로
좋와지는 모습이 보이다가
어머니의 방어로 다시 눈빛이 죽어가고 있다.
힘내라 카나데 지지마라 카나데
아니 지면 진짜 위험하니까





정리

에나 : 자아실현좌절 그리고 아버지의 너재없의  여파로 인한 인생설계 박살

카나데 : 아버지를 쓰러뜨린 죄책감과 책임감

미즈키 :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이 보내는 시선

마후유 : 부모님 정확히는 어머니의 압박과 혀가 내둘러질 정도의 착한아이 증후군의 대환장 콜라보

긴 글 읽어준 사람도 정리글만 읽어준 사람도 땡큐

 
추가. 미즈키에 대하여 조금의 수정이 있었고 이를 지적해준 챈넘에게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