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의 손을 잡아 끈,그 앞은] 이벤트 스토리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이벤스토리를 모른다면 이해되지 않을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아의 손을 잡아 끈,그 이후는] 2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오타 및 맞춤법,띄어쓰기 수정은 환영입니다



























"..마후유 집에 잘 돌아갔을려나?

"에에~ 에나 지금 걱정하는거~? 역시 에나는 츤데레?"

"그런거 아니거든?!"



25시, 밤이 찾아옴과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는

정체불명의 음악 서클 '25시, 나이트 코드에서.'



원래는 4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야 하지만 멤버중 한명인 마후유가

연락도 없이 오지 않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아마도 집에 도착해서 바로 잠들어 버린게 아닐까...생각해.

오늘은 마후유한테 여러모로 피곤했던 날 이였을 테니까."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그러면 다들 마후유 몫까지 힘내보자고!



미즈키가 한층 분위기를 올려볼려고 노력한다.



"정말...아무말도 없이 자러가다니. 적어도 얘기는 해주지..."



에나가 약간 섭섭한 듯 얘기한다.



"역시 에나는 츤데레라니까~ 나한테도 그런 모습 보여줬으면~"

"하아??"



나이트 코드가 둘의 목소리로 조금 소란스러워 진다.



"저기..얘들아 조금만 작업에 집중을...."



그때 모두의 화면에 누군가가 나타난다.



"...모두들"

"...미쿠? 갑자기 왜 나타난거야?"



세카이에 있던 미쿠였다.



"다들 봐야할 게 있어. 얼른 모두 세카이로....마후유는 지금 어디에?"

"아, 응. 마후유는 아마도 오늘 좀 피곤해서 자고있는 것 같은데...일단 우리끼리 가볼까?"



카나데가 모두에게 물어본다.



"난 언제든지!"

"나도 괜찮아"



미즈키도 에나도 괜찮은 듯 하다.



"그럼 가자. 세카이에."



언제나처럼 눈 앞이 새하얘진다.



곧이어 점차 새하얀 부분이 지워지듯 없어지며 앞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눈에 들어온 세카이의 모습은 평소와 다른 모습이였다.



쟃빛만이 돌던 세카이 곳곳이 조금씩 갈라져 있었다. 바닥도 구조물도 모두.



그러나 그 모습을 참혹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갈라진 틈 사이에서 붉은 색을 띄는 액체가 천천히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은 마치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여서 그 자리에서 카나데 일행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뭐야 이거. 세카이가 왜...이런 모습이 된거야..?"



에나가 온 몸에 돋은 소름으로 인해 목소리를 약간 떨면서 얘기했다.



"..무슨 일이 생긴게 분명해. 마후유한테."



"마후유가? 왜? 이 일이랑 관련이 있는거야?"



미즈키가 떨리는 눈으로 미쿠를 쳐다보며 물어본다.



"알다시피 여긴 마후유의 마음으로 만들어진 세카이...세카이가 이렇게 변한건

분명 마후유의 마음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일거야. 그리고....."






약간의 정적이 흐른다



"..그리고?"



'마후유에게 무슨 일이 있을거다' 라는 말을 들은 카나데는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파. 마음이."

"......마음?"

"마후유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지금도 고통스럽다고 울부짖고있어."



전에도 마후우의 감정이 교차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세카이가 변하는 정도는 한번도 없었기에

카나데는 지금 마후유의 상태가 전보다 훨씬 좋지 않음을 직감 할 수 있었다.


"마후유를 만나야해. 한시라도 빨리."



그녀의 구원자가 되어야 하는 카나데는 초조해 질 수 밖에 없었다.


'마후유가 지금 혼자 고통스러워 하고있다.' 라는 생각이 카나데를 더욱 초조하게 만들고 있었다.



"미쿠. 혹시 마후유한테 다녀와 줄 수 있어? 세카이에 와줄 수 있냐고."


"마후유의 노트북은 안켜져있지만, 핸드폰이라면 가능해."


"응. 거기라도 다녀와줘"



말이 끝나자마자 미쿠는 바로 모습을 감췄다.


분명 마후유의 핸드폰으로 이동했을 것이다.


예상대로 미쿠는 마후유의 핸드폰으로 이동했다.


미쿠는 어두컴컴한 방을 둘러보며 마후유를 찾기 시작했고, 이내 문에 기대고 있는 마후유를 발견한다.


"마후유?"



"........."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마후유."


"........미쿠."



다행히도 이번에는 대답을 해 주었다.


눈물섞인 목소리로.



"모두 기다리고 있어. 세카이에서. 마후유를."


"......"


"..괜찮아? 마후유?"


"...잘 모르겠어....."


"와줄 수 있어? 세카이에?"


"............"



미쿠는 기다려 주었다. 마후유가 말해줄 때 까지.



"..........갈게"


"응. 그럼 가자."



곧이어 평소와 같이 앞이 새하얘지고 다시 지워지며 세카이가 보이기 시작했고,


이내 모습이 변한 세카이를 본 마후유도 약간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후유!"



마후유는 뒷편에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몸을 돌렸다.


 언제나 자신을 항상 구원해준다던 그 아이들이 자신에게 다가온다.


마후유는 자신도 모르게 왜인지 모르는 이유로 멈추었던 눈물을 다시 흘리고 말았다.



"...카나데......."



우느라 약간 쉰 목소리로 외치며 다가간다. 자신의 구원자가 될 아이의 이름을.




허나 마후유에게 다가오던 카나데 일행들은 흠칫하며 걸음을 멈추었다.


마후유의 눈에서 나오는 것이 눈물이 아니라,


세카이의 갈라진 틈 사이에 흐르는 붉은 색을 띄는 액체와 똑같은 것 이였기 때문에.












..솔직히 별 내용이 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

갑작스런 급전개 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