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앱을 개발하려면 XCode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길어도 5년마다(OS 업데이트 지원 기간) 맥북을 새로 사야 되고

XCode를 돌아만 간다 수준이 아니라 제대로 돌린다 하면 맥북 가격이 보통 300부터 시작이라 연간 60만원이 넘게 드는 꼴인데

거기다 개발자 계정도 연간 14~15만원이 나가서

장비값으로만 연간 75만원이 나가게 됨


그래서 iOS 개발을 개발비가 거의 안 드는 안드로이드처럼 "그냥 취미로" 개발하려면 등골이 휘는데 국내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70%가 넘고

연간 75만원 이상의 수익을 못 내는 개발자 입장에선 손해를 보면서까지 굳이 30%를 챙길 이유가 없음


3N급 아닌 중소 게임사들이 iOS 앱을 안 내는 이유가 거의 그거더라

근데 요즘 젊은 층의 아이폰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iOS 개발을 하자니 장비값이 비싸고 안 하자니 거대한 젊은층 파이를 잃어버리는 꼴이라 소규모 개발자들만 죽어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