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고민거리가 있으면 지금 말해."




"에? 그게 무슨 소리야?"




"난... 이해해줄 수 있어."




"...?"




"미즈키의... 비밀 말이야."




"..."




"만약 그 비밀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면, 말해줬으면 해.

난 미즈키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




"에나... 사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