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2fc도 못잡아본 뉴비지만

공략글 내용의 중요한 3가지 외에 ap작 하면서 느낀 감상을 적어봄

화면에 기름 닦아라, 손 녹이고 손좀 풀어라, 손톱, 기기 쥐는 법 등은 생략함



가장 근본은 싱크 맞추기임
풀콤작을 할 정도의 싱크와 ap작에 필요한 싱크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풀콤을 치고 싱크를 0.1 바꿔서 쳐도 풀콤은 나올 수 있음
근데 ap작에서는 높은 확률로 그게 안됨

그래서 슬로우,패스트 보면서 가장 정확한 싱크를 맞춰줘야함

싱크는 판정선보다 본인 결과를 토대로 맞추는게 중요한데
이건 뒤의 반응속도 얘기와 연관됨

이게 반반이라면 그때는 이제 처리력 문제로 넘어가면 되고



근데 같은 곡을 치는데 어떤 날은 빠르고 어떤 날은 느리다 느낄 수 있음
기기 문제일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이건 평범하게 있는 일임

반응속도 테스트 많이 해보면 알겠지만
반응속도는 일정하지 않음
피곤한 날에는 -0.2, 커피 마신 날에는 싱크를 +0.3할 정도로 반속이 크게 달라지기도 함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미세하게 늦게 치거나 그러는건 말도 안되고
그런 자체 싱크를 하느니 그냥 싱크를 조금 조절하면 됨

참고로 고렙 연습할 때 커피 먹는건 일시적인 뻥튀기가 될 수 있음



반응속도는 긴장에 의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음

노래나 악기 연주에서 점점 속도가 빨라지는 실수를 하는 것처럼
ap 유지하다가 특정 구간에서만 패스트가 생기는 것은 긴장에 의한 것일 수 있음

긴장은 집중과는 다른데
많이 실수했던 경험, 곡 자체의 전개에 따른 고조감이나 압박감, ap 유지에 대한 부담감 등
심리적인 이유로 실수를 유발함

해결을 위해서는 역시 원인 제거를 해야하는데
보통 판수로 밀어붙여서 긴장하는 이유에 둔감해져서 해결함

마찬가지로 긴장해서 손이 굳어 노트를 놓치는 것도 긴장을 안하는게 중요함



같은 채보라도 사람마다 치는 법이 다르고
같은 사람도 같은 구간을 다른 식으로 칠 때가 있는데
이렇게 여러 방법으로 치다보면 그 구간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칠까 잠시 고민하게 될 수 있음

처리력과 다른 문젠데 어떻게 칠 지는 숙련되어있지만
오늘 뭐 먹을까 수준의 고민이 찰나에 스쳐감

스포츠에서 0.01초 단위로 뭘 하듯이
리듬겜에서도 노트 하나 치기 직전에 상념이 막 스쳐가고 그럼
어쩔 땐 그 찰나에 생각이 두 번씩 바뀌기도 하고

이건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힘든 부분임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해놓고도 머릿속에 코끼리가 들어와버리는 그런 거임

심지어 그런 망설임이 있었는지 본인도 모를 수 있다는게 무서운 점임

아예 치는 법을 한 가지로 고정해서 치거나
찰나의 고민을 즉시 결정해버리는 방법이 있는데
자주 쓰는 손을 먼저 움직여버리는 식으로 행동방침을 정해도 좋음



마지막으로 치다가 중간에 이거 ap 각이냐 하는 생각은 절대 하지마라



결론
ap작은 진짜 함부로 손대서는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