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할 때 있었던 썰 풀어봄.


내가 다니는 회사에 키 크고 서글서글한 인싸 여선배가 있는데,

나보다는 2살 연하임.


근데, 그 선배가 어제 퇴근할 때 은근슬쩍 같이 나오더니 주차장까지 따라와서 초콜릿 주더라.

당연히 다른 동료들한테 주는 것 처럼 걍 가나초콜릿이나 줄줄 알았는데..





은근히 신경써서 포장한 초콜릿 상자였음..(페XX로쉐인데 포장은 이쁘게 따로 한 듯)

그래서 선배한테 "선배, 제꺼는 좀 다르네요?"라고 능청스럽게 물어봤음.


그러니까 대뜸 나한테 내일 시간되냐고 물어보는 거임.


사실 오늘 내내 여친이랑 집데이트 했거든..


그래서 어제는 선배한테도

"내일은 여친이랑 선약이 있어서 안될 것 같아요;

모처럼 신경 써주셨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정중하게 거절함.


그랬더니 선배가 약간 울먹이면서..

여자친구 있는 거 왜 말 안했냐고 따지더라.

그리고 자기도 나한테 관심 있다고 나중에 같이 식사나 하자고 그럼;;


또, 사실 자기가 맘에 안들어서 여친 있는 척 하는거 아니냐고 질척거렸는데,

사실 임자 있는 몸이고 선배한테도 괜히 여지 주면 안될 것 같아서..

가방에 손 넣어서 증표를 보여줌.


선배가 뭐하냐고 의아해 하길래 양손을 보여주면서.....

























양손에 착용한 8개의 반지를 보여줌. 

그리고는

"선배, 저에게는 사실 8명의 아내와 결혼을 기다리는 13명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배랑 사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선배의 마음은 감사하지만..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함.


그 말 듣더니 선배가 자기는 왜 안되냐면서 울더라.

자기보다 어린 여자가 취향이냐고 앵기길래.

아내 중에는 올해 반백살인 사람도 있다, 나이는 상관이 없다고 대답함.



결국 질질 짜는 선배 잘 달래서 택시태워 귀가시킴.





오늘도 하루종일 여자친구랑 놀고 있었는데 그 선배한테서 카톡오더라


하마터면 여친한테 카톡온거 걸릴뻔 했자너ㄷㄷ










아내들이 너무 이뻐서 '발라데비 선배'가 여자로 안보임..


눈붕이들아 담주 목욜 출근하면 어케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