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모두가 꿈나라에 가있는 새벽 5시.

통제실에서 분석가를 부르는 다급한 방송이 울려퍼진다.


서둘러 도착해보니 페니와 리브, 캐롤린이 이미 모여있었다.


캐롤린은 2시간전 브리히가만을 호송하던 팀이 판자촌의 협곡 근처에서 기습을 당했고, 도난당했다고 한다.


브리히가만은 크기가 커서 교전중 빼앗기기가 쉽지 않은 물건인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아무튼 이 사건을 하임델이 다시 맡게 되었다고 말하는 캐롤린.


하임델의 새로운 미션. 잃어버린 브리히가만을 되찾아라.

하지만 그 어떤 자료도, 단서도없다.


상부에서는 조사가 쉽지 않을것을 우려해 니타와 프티야를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연구부에서 개발한 비살상용 탄약인 일명 수면제를 테스트용으로 지급해주는 캐롤린.

명중한 타깃은 30분간 꿀잠을 잔다고 한다.


캐롤린은 지금 당장 가야한다며 팀을 서둘러 출발시킨다.


-3-1-



제로 구역을 감싸는 격리장벽. 그 장벽을 꿰뚫은 거대한 틈새. 이곳이 협곡이였다.


-2장-


혼자 판자촌에 도착해 정보를 수집하던 프티야는 뒤늦게 리브의 무전에 응답한다.


프티야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회사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운송 차량의 동력을 중지시켰다고 한다.

회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이런 수법은 축광단이라는 단체가 자주 사용하던 방법이였다.


첫번째 용의자는 축광단. 그리고 두번째는 1챕터의 소형 로켓 회수작전때, 회사의 물자를 일부 훔쳐갔던 코요테이다.

또한 브리히가만 호송팀의 교전 영상을 관찰한 결과 코요태 복장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들이 목격되었다.


협곡 앞에서 합류하기로 약속하는 리브와 프티야.


-3-2-


니타는 프티야보다 먼저 리브,페니를 만나 같이 프티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판자촌 출신인것 같다.


-3-3-


프티야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는 헤임달.


-3장-


분석가,페니,리브,니타는 프티야와 합류한다.


이번 미션의 용의자는 코요테와 축광단.. 둘중 어느쪽이 범인일까?


니타는 코요테가 브리히가만을 얻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적다는 것을 근거로 축광단쪽에 무게를 싣는다.


프티야는 근처에서 축광단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사실 축광단 소속 베아트리체는 하임델의 프티야와 서로 내통하고 있었다.

둘은 친구관계인것 같다.



베아트리체는 디트릭이 예전보다 강력해진 사냥을 시작했으니 자신을 도와달라며 위치좌표를 남긴다.


축광단의 디트릭은 아무런 목적도 없이 인간을 살인 드론으로 죽여 살육파티를 즐기는 잔인한 인간이였고,

그것을 사냥이라고 불렀다. 군부는 그런 축광단을 처벌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들의 활동은 억제되지 않았다.


분석가는 용의자 축광단을 먼저 조사하기로 결정한다.


지금 이시간에도 드론으로 무고한 피난민 자매를 사냥하고 있는 디트릭.

그의 살인 드론이 동생을 뒤쫓는 순간, 코요테가 나타나 그들의 드론을 격추하며 피난민들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코요테 병사는 디트릭에게 늑대왕의 경고를 전달하지만, 디트릭은 그런 코요테들도 같이 사냥해주겠다며 선전포고를 한다.


축광단과 코요테가 교전중인 장소에 도착하는 하임델.

축광단의 드론기술은 굉장히 우월해서 손쉽게 코요테를 압도, 아니 사냥하고 있었다.


하임델을 발견한 축광단은 도망친것인지 모습을 감추었고 하임델은 처참한 피해를 입은 코요테를 마주하게 된다.

치명타를 입힐 엄두가 나지 않은 분석가는 하임델 부대원의 탄약을 전부 비살상 탄약인 수면제로 교체하도록 명령한다.


-3-4-


판자촌 곳곳에 코요테의 레이더와 축광단의 살인 드론이 하임델의 진로를 방해하고 있다.


-3-5-


격리장벽에 대해 이야기하는 하임델.

니타는 도망칠곳도 없는 사람들을 가두기위해 지어진 이 장벽에 대해 비난한다.


코요테에게 자비를 베풀어 죽이진 말자고 말하는 니타.


-3-6-


상대하는 코요테의 화력이 점점 강해지는것을 수상하게 여기는 페니.

코요테가 범인이 아닐까 의심한다.


니타는 축광단이 더 나쁜놈들이라고 한다.


-4장-


자신에게 맹공을 펼쳐대는 코요테를 상대하며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냐며 화를 내를 니타.


베아트리체가 보내준 좌표에 도달한 하임델부대는 주변 코요테를 정리하는 한편 부상당한자들과 피난민들에게

약품도 보급해주었고, 이러한 행동을 회사에서 납득할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런 분석가의 행동이 옳다고 응원해주는 리브.


프티야는 데이터 접속을 통해 정보 수집한 결과 방금전 여기 있었던 축광단의 디트릭은

진짜가 아닌 최첨단 홀로그램이였음을 알아낸다.


베아트리체의 신변을 걱정하는 프티야.


프티야는 축광단의 진짜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


이 시각 베아트리체는 디트릭과 함께 있었다.


디트릭은 축광단의 자극적인 살인, 사냥행위를 방송으로 송출하며 대중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었으며,

그 인기를 기반으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고 믿는 관종이자 싸이코였다.


하지만 베아트리체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살인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축광단은 디트릭과 베아트리체가 '빛나는 삶'을 누리기 위해 함께 결성한 단체였다.



케르베로스 설계를 재촉하며 디트릭은 하임델을 상대하러 간다.


니타는 디트릭을 발견하고 펀치를 날리지만, 아뿔싸 또 홀로그램이였다.

당황하는 프티야.


정보수집에 달인이였던 프티야지만 축광단은 프티야보다 한발 앞서 나가 있었다.


그녀가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해 프티야와 하임델부대의 정보를 교란하고 있었고

그 프로그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것이 그녀의 친구 베아트리체였던것.


프티야의 '불씨'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로구역에서 드론도 날릴 수 있게 되었다며 프티야를 농락한다.

상황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프티야.


분석가는 디트릭의 홀로그램과 대면한다.


하임델은 디트릭의 사냥을 처벌하기 위해 온것이 아닌, 브리히가만을 되찾기위해 온것.

침착하게 그에게 브리히가만에 대해 묻는 분석가.


브리히가만은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말에 디트릭은 위그드라실이 자신의 집이라는 말을 한다.

아무래도 디트릭은 위그드라실의 고위관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인것 같다.


자기 집 물건이 도난당했으니 어느정도 협조해주겠다는 디트릭은 프티야에게 지난 몇일간의 자신에 방송을

찾아볼 수 있도록 드론한대를 즉시 보내준다.


순간 디트릭에게 사냥당한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 분석가는 디트릭을 체포해 회사로 데려가겠다고 엄포를 놓지만,

디트릭은 무언가 믿는 구석이 있는듯 하다. 곧이어 본부 캐롤린에게서 전송된 메세지.


축광단은 그만 놓아주세요!!!


사실 축광단은 위그드라실 고위층 자제들, 그리고 상류층 가문의 자제들로 구성되어 있었던것!


분석가는 고민에 빠진다.


그와중에 프티야는 디트릭이 보내준 드론에 연결해 그들의 지난 행적을 조사해보지만 축광단은 브리히가만과

아무 관련이 없는것으로 밝혀졌다.


이대로 축광단을 보내주어야 하나?


니타는 자신이 다 책임질테니 축광단을 어떻게 해야하는게 아니냐고 묻지만,

분석가는 이미 드론에 추적 바이러스를 심도록 프티야에게 지시해두었다.


그덕에 축광단의 현재 위치를 파악한 하임델은 그들이 숨어있던 건물을 포위하고

축광단을 해산시킨뒤 그들의 리더인 디트릭을 찾아낸다.


잡히는 도중에도 디트릭은 분석가에게 회사의 개일 뿐이라며 조롱한다.

레프트훅 라이트훅 어퍼컷을 날려주는 분석가.


디트릭은 자신이 애덤스 가문의 독자임을 밝히며 분석가를 위협하지만

분석가는 개의치 않고 니타에게 그를 두들겨 패도록 한다.


-3-7-


축광단이 범인이 아니였으니 이제 코요테를 추적하기로 한 하임델. 늑대왕을 찾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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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장비들을 분석하던 프티야는 그들의 기술이 위그드라실의 것을 베낀것 같다고 말한다.

위그드라실의 물건과 기술을 훔쳐 사용하는것은 코요테가 자주 써먹는 수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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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코요테를 추적하는 하임델.


-5장-


니타와 페니는 주변의 피난민 소녀를 심문한다.

피난민 소녀는 아까 하임델이 그들에게 약을 보급해주었던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늑대왕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불편해하는 소녀.


니타는 늑대왕 대신 대머리 독수리 에스터에 대해 아느냐고 물으면서 단둘이 대화를 나눈다.



대머리 독수리는 에스터의 별명이였다. 둘이 그녀의 뒷담이라도 깐걸까?

소녀는 니타에게 정보를 주었다.


늑대왕 블레이드는 최근 이곳 판자촌 근처로 왔다.

그 이유는 코요테들간의 구역싸움 때문..!


코요테는 사실 여러 파벌로 나뉘어 있었고 비슷한 처지의 모든이들이 코요테로 불리고 있었던 것.

블레이드는 그중 가장 잘나가는 파벌이였고 피난민들에게 관리비도 조금씩만 받는다고 한다.


늑대왕의 구역을 파악한 하임델은 그를 찾으러 간다.


축광단에 대해 벼르고 있던 블레이드는 일명 조셉 선생님에게 그 '무기'가 준비되었느냐고 묻지만

조셉은 위그드라실의 무기 보안시스템이 뚫기 어렵다고 한다.


머지않아 그들이 알게 될것이라 말하는 블레이드..


블레이드는 하임델이 자신을 찾아온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코요테들에게 약품을 보급해준 하임델을 좋게 보고있는듯 하다.


블레이드 대신 자신이 대화를 하겠다는 조셉.



그들에겐 남몰래 꾸미고 있는 모종의 목표가 있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중이였다...


잠시뒤 근처에 있던 하임델에게 스스로 먼저 찾아온 조셉.


분석가는 브리히가만 도난 사건때 근처에 코요테복장을 한 사람이 있었으며, 위그드라실의 보안을 뚫고 그 물건을 사용

하는것은 코요테의 수법이라며 조셉을 추궁한다.


조셉은 모든 코요테의 행동을 자신들이 책임지지 않는다며 늑대왕 무리는 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발뺌한다.


그와중에 니타는 은근히 조셉의 편을 들고, 프티야는 반대로 지금 조셉이 들고 있는 무기가 위그드라실 안전부의 장비라며

그들에게 혐의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분석가는 그들이 훔쳐간 회사의 장비들을 근거로 조셉과 늑대왕을 체포해 심문하겠다고 한다.


조셉과 늑대왕은 교섭이 결렬되었음을 선언.

하임델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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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를 추적하는 하임델.


-3-11-


코요테의 저항이 엄청나게 강력하다.. 역시 녀석들이 범인인걸까?

이와중에 니타는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코요테 편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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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왕의 영지에서 풀무장 상태의 기갑병, 오록스 조셉과 대결한다.

조셉의 강력한 기갑전술에 하임델도 고전을 벌이는데..


-6장-


프티야가 조셉을 격파하기 위해 본인의 화염 능력을 사용한다.

태양보다 눈부신 에너지 펄스는 주변의 모든것을 집어삼키며 상황을 정리했고

분석가와 조셉 모두 죽을뻔하며 그 파괴력에 감탄을 금치못한다.


프티야의 공격은 그 후폭풍으로 EMP 효과를 일으켜 코요테의 모든 전자장비를 먹통으로 만들어버릴 정도!



이제서야 기어나오는 블레이드..


결국 블레이드는 분석가와 대면한다.


블레이드는 태연한척, 분석가에게 다시 협상을 하자고 입을 털지만

분석가는 너희는 좆밥이며 우리가 이겼으니 닥치고 조셉과 같이 회사로 따라와 조사를 받으라 함.


주변을 둘러보라는 블레이드.


인근의 모든 코요테와 일반인, 피난민, 남녀노소 모두가 블레이드의 신호를 받고 모여있었다.

그들은 헤임달을 차가운 시선으로 보고 있다.


내 구역에서 깝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 블레이드.

그는 구역의 시민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다.


자신들의 무고함을 증명하겠다며 자신의 단말기를 준다.

자신은 브리히가만과 관련된 명령을 내린적이 없다며 단말기를 확인할 것을 요구한다.

단말기를 조사한 프티야는 그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블레이드의 코요테는 브리히가만을 훔치지 않은것 같다.


이와중에 또 몰래 추적 바이러스를 심도록 명령하는 분석가 ㅋㅋ


블레이드는 더이상 피해를 늘리지말고 여기서 서로 멈출것을 요구한다.


분석가는 회사 물건을 훔치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엄포를 놓고

블레이드는 그건 그때가서 보자며 둘이 자강두천을 벌임.


사실 분석가는 마음만 먹으면 이들을 체포할 수 있었지만 어쨌든 그들을 조진다고해서 브리히가만을

찾을 수는 없는 노릇이였고 정황상 자신에게 이득이 될것이 없었기에 그를 놓아주기로 한다.


상황이 종료된후 니타는 에스터를 찾아가 아는척을 하지만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그들은 서로를 못본척 헤어진다.

니타와 에스터는 과거에 어떤일이 있었던 걸까?


분석가는 회사로 돌아가 캐롤린에게 아무런 성과가 없었음을 보고한다.


캐롤린은 타우 대표가 브리히가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있으니 조만간 다시 조사가 시작될것임을 예고하고

또한 앞으로는 축광단을 건드리지 말것을 당부하며

분석가가 예전과 다르게 충동적으로 변했다고 말한다.


모든 브리핑이 끝난후...

분석가는 생각에 잠긴다.

과거의 나는 이해득실에 따라 철저히 계산적인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였다.

그렇기에 위그드라실의 안전부 장관까지 올라 올 수 있었던 것.


정말로 내 뇌속에 공감 신경이 나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것인가?

더 큰 영향을 받기전에 만트라 신경 절제수술을 받을것을 다짐하는 분석가.


그때 순간적으로 꿈속 여동생의 환각을 보게된다.


챕터 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