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옐로샤

그곳은 빈곤과 고난이 가득한 곳이였다.

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침투해 들어온 외부세력들은 원주민들을 잔혹하게 지배하고 있었고

돈만 밝히는 정보거래상과 타이탄을 섬기는 사이비 교도들로 가득한, 혼란스럽고 비참하기로 유명한 나라.


오랜세월 옐로샤 원주민들이 서로 다른 이상을 가진체 끊임없는 내분을 겪은 결과

그들은 옐로샤를 이용하려는 외부세력의 침략에 저항하지 못하고 많은것을 수탈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젠 타이탄 오염으로 인해 자국민들 내에서 변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타티아나 오를로프 공작은 그러한 조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나라를 재건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옐로샤 전 연방이 해체된 뒤로 아무런 힘도 없이 허울뿐인 공작의 작위였지만 어쨌든 그녀는 옐로샤의 마지막 남은

공작이였다.


오를로프는 분석가의 하임델과 그들이 가지고 올 선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그녀를 대신해 재앙과 맞써 싸울것이다.



-1장-


 


위그드라실의 타우는 테스로부터 하임델이 곧 노스윈드 우주센터에 도착할것 이라는 보고를 받는다.

하임델은 이첼을 순조롭게 오를로바 공작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오스빌 제철소에서 레바틴 작전팀(내무감찰부)이 테스를 사격했던 일 때문에

타우는 테스가 본인의 통제를 벗어났다고 느꼈고, 그 때문에 테스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테스 역시 제철소에서 있었던 사건 때문에 타우의 눈치를 보고 있었고

분석가는 의도적으로 타우와의 연락을 피하고 있었지만

타우는 그 모든 상황을 냉정하리만치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타우가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밀우드는 크바레나 그룹이라는 강경 세력에 소속되어 있었고

노스윈드 우주센터는 이미 통신과 정보를 통제 당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녀는 하임델이 작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한다.



타우의 계획에 예상치못한 변수가 생긴것같다.


한편 분석가와 하루는 이첼과 함께 열차 플랫폼에서 오를로바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첼은 그동안 어떤 시련을 겪은것인지 나이에 비해 언어구사 능력이 많이 부족한 덜떨어진 아이였다.


플랫폼에서 좀 떨어진 곳에는 수즈달 로켓 기지라는 우주기술 연구시설이 있었는데

그곳은 제91격리구역이기도 하고 타이탄 세계수가 있는 위치이기도 했다.

그런데 별안간 이첼이 로켓 기지쪽에서 무언가 나쁜것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며 겁에 질리게 되고

분석가가 그녀를 진정시키려 몸에 손을 대는 순간 이상한 환상을 보게 된다.


그 환각속에서 수많은 옐로샤 주민들은 타이탄 나무를 향해 행진하고 있었고 그들은 나무와 접촉한뒤

그대로 흡수되고 있었다. 뒤이어 보이는 에다의 환영!




에다의 마수가 이곳까지 뻗친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환각을 보는것도 잠시, 분석가는 이내 제정신이 돌아오게된다.



그때 오를로바 공작의 조수가 도착하게되고 현재 바렌츠 측정기구가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늦은것을 사과한뒤 그들을 공작에게 데려간다.


조수와 함께 도착한 공작의 저택에선 많은 귀족들이 모여 호화로운 무도회 파티를 벌이며 놀고있었는데

분석가는 오를로바를 기다리는 도중, 로비에서 왠 홍어 한마리를 목격하게 된다.



그녀는 제5연구소에서 살아돌아온 캐시아였고

분석가와 하루는 가면쓴 캐시아를 알아보진 못했지만 왠지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분석가를 만난 오를로바는 뜻밖에도 현재 이 저택이 외부인의 침입으로 인해 위험해 처해있는 상황이라며

이 상황을 수습하기 전까지 분석가의 존재를 숨기고 이첼은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분석가는 이첼이 아직 나이어린 계시자이기 때문에 그녀의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진

그녀를 넘길수 없다며 같이 이곳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12A-1-


하루와 테스는 저택내에 바렌츠 측정기구 제복을 입고 있는 인물들중에 크바레나 그룹의 군인들이 스파이로 잠입해

있는 것을 알게된다.


-2장-


하루와 테스, 이첼은 이첼의 안전을 위해 응접실에서 대기하기로 하고 분석가는 여공작과 함께 로비 향한다.


분석가는 무도회장의 로비에서 오를로바 공작이 다른 귀족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며 독재자에 가까운 통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오를로바는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이 혼란스러운 옐로샤에서 귀족들을 통치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음을 어필한다.


현재 오메가는 크바레나와 연합을 맺고 오를로바의 부하들을 빼돌리는등 세력을 불리고 있었으며

격리구역의 수즈달 로켓기지를 점거한 체 타이탄 세계수와 함께 옐로샤에 위협이 되는 존재로 성장해있었다.


오를로바는 귀족들이 오메가와 크바레나를 자신보다 더욱 두려워하고 있다며

자신이 이첼의 신분을 이용해 옐로샤 세력을 하나로 규합할 계획이였다.


그녀는 이첼은 자기가, 타이탄 나무는 분석가가 맡을 것을 제안한다.



그순간 테스에게 긴급 통신이 오고 이첼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을 파악한 분석가는 급히 응접실로 이동한다.


 


이첼은 악몽을 꾸고 있었다.

한 실험실의 캡슐안에 감금된 상태로 오메가와 켄트에게 실험체로 쓰이는 꿈.

과거의 기억일까??




이첼의 정체는 대체 무엇?






의미를 알 수 없는 에다의 속삭임까지!


고통스러운 절규와 함께 이첼이 꿈에서 깨어난뒤 분석가가 도착하게 되고

분석가는 그녀에게 안정된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첼을 오를로바에게 맡기기로 결심한다.



오를로바를 향해 가던중 복도에서 뜻밖에 인물인 캐시아를 마주치는 분석가.

그녀는 어떻게 제5연구소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일까?

손쉽게 분석가를 제압한 캐시아는 이첼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도중에 하루가 나타나 그녀를 막아서고

캐시아는 미리 준비한대로 저택을 총격전과 함께 순식간에 혼란의 도가니에 빠트린다.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테스의 연락을 받은 오를로바는 그녀의 병사들과 함께 이첼의 신변을 확보한 상태였고

분석가는 결국 이첼을 오를로바에게 맡기기로 한다.



공작은 하임델이 구해줘야할 인물들 목록을 넘겨주며

그 손님들이 죽더라도 저택 밖에서 죽어야 한다고 하는데.. 무슨뜻일까...


-12A-2-


오를로바가 치우고 싶었던 손님들의 정체는 새신성회 관계자들이였다.


-3장-


캐시아가 가져온 혼란속에서 분석가는 어느덧 하루, 테스와 헤어진체 혼자 남아 있었고

전력이 끊긴 어두운 저택내에서 복도를 헤메고 있었다.


어두운 복도의 한구석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다가가는 분석가.


느닷없이 분석가에게 이첼과 접촉했을때와 같은 환각증상이 찾아오고

그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아르세니라는 젊은 귀족 남성은 시름시름 쓰러지며 죽어가고 있었고

마치 좀비처럼 변한 그는 함께 있던 여귀족 폴리나를 위협하게 된다.


폴리나는 시험관 속에 담긴 정체불명의 용액을 뿌려 반격하는데,

아르세니는 온몸이 타이탄 결정화가 진행되며 순식간에 소멸되어버린다.





옐로샤 귀족들은 오를로바와 크바레나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었고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목숨이 걸린 정치질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크바레나의 배후에 있는 오메가는 정체불명의 약물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배포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성인병 치료제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수명을 연장하고 육체도 진화시켜준다고 한다.

물론 부작용으로 사람을 타이탄 변이체로 만들어버리는건 덤.


폴리나가 분석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이

저택에 전력이 되돌아오고 그들이 있던 현장에 크바레나 그룹 소속의 미디어 기자들이 들이닥친다.



폴리나는 분석가를 도우려고하지만 크바레나 일당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다.


분석가가 분노하는 것도 잠시, 폴리나는 쓰러진 직후 몸에 타이탄 결정화가 진행되더니

반은 인간, 반은 타이탄인 괴물로 변하고 말았다.


그 모습을 목격한 분석가는 얼마전 회사에서 총격에 피습 당했던 중단 작전을 떠올린다.

반인 반타이탄으로 변해버린 인간의 모습은 중단 작전때도 목격한 적이 있었다.


한편 저택 외부의 어느 한 지역에서

오메가와 그의 하수인들은 정보 거래상들과 접촉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테스가 이첼을 빼돌리기 이전에 밀우드는 어떤 용병의 도움을 받아 이첼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그때 밀우드를 도와줬던 용병이 바로 캐시아였다.



오메가는 정보의 대가로 그들이 개발한 약물을 보상으로 준다.


아지트로 돌아온 브로커와 그의 일행들은 위그드라실의 내무감찰부인 레바틴 부대원중 한명을

인질로 사로잡고 있었고 평소 외부세력이 옐로샤의 내정에 간섭하는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그들은 인질에게 보복성으로 오메가의 약물을 강제 투입한다.



(번역) 당신 회사의 전 이사가 여기에 숨어서 연구하는게 대체 무엇인지 제대로 한번 느껴보시지!




옐로샤 국민들은 위그드라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한편 저택내에 테스와 하루는 쓰러져있던 분석가를 발견하는데 그 옆에는 두명의 크바레나 기자들이 죽어있었고

하루는 그들이 위그드라실제 무기로 공격받은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근처에서 고풍스러운 옐로샤의 성반을 발견하는데..





일련의 소동들을 경험한 분석가는 이첼을 오를로바에게서 되돌려받고 더이상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12A-3-


캐시아를 추적하는 하임델


-12A-4-


하임델은 캐시아를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녀는 크바레나의 병사들이 들이닥친 틈을 타 이첼을 데리고 도망친다.


-4장-


타우와의 만남을 회상하는 오를로바..



타우는 바렌츠의 항공우주 기술을 탐내고 있었고 또한 옐로샤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또다른

정치적인 음모를 숨기고 있었다.


오를로바는 옐로샤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정치적 이득이나 취하려고 하는 위그드라실을 비롯한

오메가 및 외부세력들, 그리고 각종 군벌들에 큰 분노를 느끼고 있었고

그들을 모두 옐로샤에서 몰아내리라 다짐한다.


오를로바를 찾아온 하임델.


분석가는 여공작과 대면하며 그녀의 진짜 목적을 추리해낸다.

이첼과 하임델이 오는것에 맞춰 옐로샤의 모든 야심가들이 모이는 무도회를 열고 그 무대에 크바레나의 세력을

끌어들인것 역시 모두 오를로바의 계획이였다.


그녀는 하임델과 크바레나까지 모두 이용해 자신의 정적 및 옐로샤에 해가되는 눈엣가시같은 세력들을

정리하고 이첼을 이용해 나머지 세력을 규합할 생각이였던것 같다.


하지만 그녀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목적을 알 수 없는 분탕종자 캐시아의 등장과 그로인한 혼란이였다.

캐시아는 왜 그토록 이첼을 쫓는 걸까??


오를로바는 하임델을 데리고 지하벙커로 이동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크바레나의 공격을 받은뒤부터 타이탄 변이를 일으키며 고통받는 자신의 병사들을 보여주고

괴로워하는 그들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끝내기위해 권총에 총알을 장전한다.


혼란스러워하는 하임델..



오를로바의 말에 따르면 옐로샤의 타이탄 세계수를 차지한 오메가의 세력이 나무를 이용한 연구를

거듭한끝에 사람들에게 타이탄 오염을 일으키는 무기와 총탄을 개발해냈고 그것으로 옐로샤에 타이탄

오염을 퍼트리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무기들이 엘로샤를 벗어나 세계에 퍼지게 된다면 어떤 미래를 초래하게 될까?



슬슬 낚이기 시작하는 분석가


오를로바는 오메가에 대항하기 위해선 옐로샤 각지에 있는 통제를 잃은 연방의 지하벙커들을 되찾고

그곳에 비축되어 있는 과거의 자원들과 메인벙커간의 연결을 확립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선 하임델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


오를로바는 하임델이 자신을 도울것임을 내심 알고있었고

분석가와 하임델은 또다시 오를로바가 세워놓은 계획 속으로 휘말리고 있는것이다.


분석가 역시 그러한 속내를 모르는것이 아니였지만 오메가의 악행에 대항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여공작과 동맹을 맺기로 한다.


-1파일-


위그드라실의 타우는 크바레나측의 통신을 받고 접선중


크바레나는 오를로바 저택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했고 그 안에는 응접실에서 벌어진 총격전과

크바레나 기자들의 사망에 위그드라실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담겨있었다.


그들은 위그드라실을 위기에 빠트릴수도 있는 그 증거를 가지고 타우를 압박했고

모종의 거래를 요구하고 있었다. 그들이 원하는것은 아마도 '만트라 침식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통신이 끝난뒤 생각에 잠기는 타우..


이사회를 숙청한뒤 몰려온 여파는 예상보다 더욱 컸다.

기존의 우호적이였던 협락사중 일부는 발을 빼기 시작했고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내외부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게 되었다.


또한 자신과 발키리들간의 전쟁을 선포한 에다의 경고대로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타이탄 세계수와 관련된 문제들은 통제불능 상태였다.


하임델 숙소에 찾아간 타우는 옐로샤에서 복귀한 세리스를 찾아간다.



세리스는 타우의 지시에 따라 얼마전 중단 작전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비롯해 레바틴 작전팀이 실시한

내무 감찰 정보들을 조사했다.


중단작전의 실패후 타우는 회사내부에 배신자가 있다고 생각했던것.



믿고 있었다구 젠장!!



오히려 문제가 있는것은 레바틴 작전팀 쪽이였다.


미팅이 끝난뒤 회사로 돌아온 타우는 오랜시간 인류를 위해 신 제조 연구에 몰두하던 자신이

인간성을 지나치게 상실한 것이 아닌가 되돌아보며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타우를 찾아온 캐롤린은 옐로샤에 파견된 레바틴 작전팀 전원이 연락두절되었으며

크바레나 그룹이 레바틴 행동대원들의 시신을 보여주며 회사를 더욱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음을

보고한다. 또한 그들은 만트라 침식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을 직접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다.



테스가 타우에게 주고간 마술카드는 사실 통신기였고 타우는 급히 카드를 단말기에 연결하지만

통신이 연결된것은 테스가 아닌 분석가였다.


분석가는 현재 이첼을 캐시아에게 빼앗겼으며 오를로바가 크바레나와 전쟁을 벌이려 하고 있음을 보고한다.




타우는 분석가를 다시 본부로 데려오려고하지만

위그드라실 고액연봉자 분석가는 회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옐로샤에 남아있기로 한다.

계속해서 타이탄 세계수를 상대하며 지금의 위기를 전환할 국면을 기다리기로 하는 분석가.


또한 타우에게 더이상 발키리들을 의심하지 말고

회사에 남아있는 부대원들을 잘 지켜줄것을 당부하며 통신 종료.


-12A-5-


하루는 작전을 진행하면서도 오를로바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5장-


작전에서 복귀한 하루와 테스는 구해온 약품들로 메인벙커의 부상자들을 치료한다.


하임델이 작전을 떠난 사이 오를로바는 내부의 스파이 한명을 찾아내 심문중이였고

분석가는 현재 하임델과 오를로바가 동맹 관계임을 어필하면서 심문실의 위치를 알아내 심문에 참관하기로 한다.


오를로바가 하임델에게 숨기고 있는것이 분명 더 있을것이다.



오를로바는 스파이를 고문중이였다.

스파이는 전기고문을 당하면서도 그저 길을 잃었을 뿐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지만

분석가가 곁에 다가오자 오를로바 몰래 체스말 퀸을 넘겨준다.



스파이가 몰래 넘겨준 체스말을 받은 분석가는 얼마전 열차안에서 만났던 밀우드를 떠올렸다.

그녀는 밀우드의 첩자인걸까? 아니면 분석가에게 더 하고싶은 말이 있는걸까.


최근 벌어진 사건들, 그리고 강도높은 심문등으로 피곤해진 오를로바는 분석가의 부축을 받게 되고

분석가는 이첼과 접촉했을때와 같은 환각증상이 생기는것을 경험한다.


휴식이 필요한 오를로바를 올려보내고 스파이와 마주하게 된 분석가




그녀의 정체는 위그드라실의 내무감찰부 레바틴의 부대원중 하나였고

심지어 제철소에서 테스 매직션을 저격한 당사자, 일명 블랙접시꽃이였다.


그들의 임무는 분석가를 감시, 보호하고 또한 분석가와 접촉하는 회사의 적대세력들을 조사하는 것

물론 그 적대세력의 의미는 분석가와 하임델 부대원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노스렌드 우주센터에 도착한 이후 레바틴 부대원들은 모두 연락이 두절되었고

그들의 통신장비 또한 모두 먹통이 된 상태.



그녀의 첩보에 따르면 크바레나는 오메가의 단순한 협력관계가 아닌 일방적인 오메가의 꼭두각시였고

오메가는 타이탄 물질로 무장한 군대를 이용해 위그드라실과 타우에게 복수를 할 계획이였다.


그때 지하벙커는 크바레나의 공격을 받게 되고 분석가는 블랙접시꽃을 뒤로한체 벙커의 저항군 병사를 돕다가

현재 저항군내에 배신자들이 있으며 그들이 크바레나를 위해 벙커의 출입문을 열어줬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저항군의 병사 아르템은 현재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인 분석가와 하임델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이제 하임델은 오를로바와 지하벙커, 그리고 블랙접시꽃 모두를 구해야한다.


벙커 근처를 돌아다니던 분석가는 놀랍게도 부상당한 캐시아와 마주친다.



-12A-6-


하루는 벙커내부의 저항군 배신자들을 물리친다


-6장-


한편 캐시아와 마주친 분석가는 그녀에게서 얻어내야할 정보들이 많은 관계로

어떻게든 그녀를 살려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분석가는 캐시아를 부축하기 위해 그녀와 접촉했다가 다시한번 환각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크바레나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의 저항군은 벙커의 외곽지역에 배치되어 있었고

하임델과 캐시아는 손쉽게 외부로부터 단절된 안전한 구역을 확보하고 집결하게 된다.



캐시아는 분석가가 최근 경험하고 있는 환각증상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분석가가 보는것은 단순한 환각이 아니라 이념 형태의 타이탄 물질을 보고 읽는 능력이였고


그것은 분석가의 신체가 사실은 타이탄 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였다.



그것은 테스와 하루 그리고 분석가 자기 자신도 모르고 있던 사실이였다.


한편 지하벙커 내부 옐로샤 연방 선조들의 무덤앞에 서있던 오를로바는 아르템을 통해

분석가가 캐시아와 접촉한 사실을 보고받는다.


분석가와 캐시아의 만남. 그리고 하임델의 목표가 오메가가 될것이라는것.

그 모든 것은 오를로바가 바라던 바였고 하임델은 그녀의 장기말이 되어 움직이고 있는 셈이였다.




오를로바에게 캐시아는 예상치못한 변수였지만 이용가치가 있는 유능한 인물이라고 판단되어

가능한 모든 사람들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었다.


아르템과의 미팅이 끝난뒤, 오를로바는 선열들의 무덤앞에서 선조들의 쌓아올린 강인하고 정직한 미덕을

더럽히고 있는 자신의 비열한 모습에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옐로샤를 욕보인 자들을 몰아내고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오를로바!




다음날..


캐시아의 말에 따르면 그녀가 이첼을 납치한 이유는 이첼을 미끼로 오메가에게 접근하기 위함이였고

그녀는 오메가를 암살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부상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분석가와 하루는 캐시아와 함께 저택을 벗어나 옐로샤에서 가장 유명한 정보 암시장 블랙스트릿에 도착하게 되고

한 여성 브로커와 접선하게 된다.


-12A-7-


분석가 일행을 여성 브로커와 접선시킨뒤 혼자 몰래 빠져나온 캐시아는 단독으로

오를로바의 비밀을 파헤치기위해 공작의 저택에 잠입한다.


하루는 단독행동을 하고있는 캐시아에게 저택의 지하벙커가 곧 크바레나의 공격을 받게 될것임을 알려준다.


-7장-


여성 브로커와 접선중인 분석가는 환각을 보게되는 자신의 신체변화가

중단 작전중 총격을 당한 직후부터 발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크바레나는 오메가의 꼭두각시,

그들은 오메가가 개발한 타이탄 무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무기에 당한 사람은 반인 반타이탄 괴물이 된다.

중단 작전중 분석가를 총으로 쏜 뒤 자결한 킬러는 반인 반타이탄 괴물로 변했다.


그리고 오메가가 연구한 타이탄 물질은 사람의 신체를 변화시키는 변조된 타이탄 물질이였다.


즉 중단 작전에서 분석가를 공격한 사람은 오메가의 끄나풀이였고

타이탄 무기에 피습당한 분석가의 몸이 변조된 타이탄 물질을 흡수하게되어 그의 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것.


그 시각, 위그드라실에서 리브의 부상을 치료하던 의료진들은 그녀의 몸속에 남아있던

타이탄 물질을 발견하게 되고 그 물질에 대한 보고서를 받은 타우는 그것이 사람의 신체를 개조하는

변조된 타이탄 물질임을 눈치챈다.




타우는 오메가의 속셈을 알게된다.


그때 베오울프 중대의 이초설 소령에게서 통신이 오게되고

바렌츠 측정기구에 발생한 문제에 곧 사령부가 개입할 것이니 위그드라실 관계자들이 군부에 협조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


타우는 그런 이초설에게 분석가를 발견하게 된다면 옐로샤를 벗어나게 해줄것을 부탁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은 상황이지만

분석가와 브로커는 결론을 내리기로 한다.


오메가는 유전자 결함을 보완해 성인병을 치료함과 동시에 신체를 강화시키는 타이탄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옐로샤에서 군벌과 결탁해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수많은 실험을 자행해왔다.



하지만 타이탄 공생 상태에 놓인 사람은 지속적으로 타이탄 물질을 주입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것이 오메가가 현재 옐로샤에서 권력을 쥐게한 기반이였다.


사람들을 타이탄 물질에 중독되게 만들고 그 물질을 만들기 위해 타이탄 세계수를 독점하고,

판매해 돈을 벌고, 사람들을 통제하고 그 힘으로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고 위그드라실에 복수하는것.

그것이 목적이였다.


모든 정보를 전해들은 하임델은 여성 브로커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는다.

어째서 이렇게 많은 것을 알고있을까?


그녀는 사실 밀우드의 아내이자 밀우드와 오메가의 참모였다고 한다!



그녀는 밀우드의 죽음에는 큰 원한이 없는것 같았다.

하지만 오메가의 현재 위치를 묻는 분석가의 질문엔 대답해주지 않고 대신

위그드라실의 레바틴 작전팀이 노스랜드 우주센터에 남기고간 각종 위법한 행위들에 대한

증거물을 제시하며 이것을 대가로 또다른 정보 거래를 제안한다.


그녀가 원하는것은 만트라 침식의 제어 방법


분석가는 열차안에서 밀우드가 자신에게 제안했던 정보 거래를 떠올린다.

사실은 밀우드가 이 여왕의 졸개였던것!


갑자기 주변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몰려오고 정보거래상들이 하임델을 위협하고 있다고 느낀 하루는

무기를 꺼내든다.



하루는 막말을 잘하는 타입이였다.

어쨌든 그것은 하루의 오해였고 반대로 정보 거래상들이 군부의 베오울프 중대에게 포위당한 상태였다.




제철소의 조난자 협곡에서 벌어진 사건뒤 베오울프 중대에게 연락했던 미지의 인물은 사실 분석가였고

이초설은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추적하여 결국 이곳 까지 오게 된것


블랙스트릿 거리는 이미 군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고

아드리안 장군의 명령에 의해 추가 지원군이 오를로바 공작의 벙커를 통제하기 위해 오고 있는 중이였다.


옐로샤 군부는 오를로바 공작과 타우 모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초설은 그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가치도 없는 자들이며 그들을 처단할 것이라고 선을 긋는다.


또한 하임델이 옐로샤에 와서 벌인 각종 개수작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테니 더이상 옐로샤의 문제에

개입하지 말것을 요구한다.


분석가는 이초설에게 오메가가 완전 미친놈이며 크바레나 병사들이 굉장히 위험한 놈들임을 경고한다.

이초설은 됬고 국경으로 빨리 꺼지라고 좋게 말하지만 분석가는 계속 고집을 부린다.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 중..


베오울프 중대와의 협업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분석가는 에라 모르겠다 타우가 알아서 하겠지

하임델을 데리고 테스와 캐시아를 데리러 공작의 저택으로 슝~ 가버림 ㅋㅋㅋ


지하 벙커에서 테스와 캐시아를 찾아 헤매던 분석가와 하루는 저택을 공격하는 굴착탄의 포격에 휘말린다.


-12A-8-


분석가와 헤어지게된 하루는 미로같은 지하 벙커를 이동하다가 테스를 만나 합류한다.


-12A-9-




선조들의 무덤이 있는 기념비 앞에 도착한 하루와 테스는 정체불명의 기계를 만나게 된다.

그것은 위그드라실의 사가 프로젝트를 제공받은 군부가 만든 전쟁병기 닐이였다.


닐의 엄청난 화력으로 인해 벙커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고

하루와 테스는 닐의 약점인 눈을 노려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닐이 파괴된 직후 붕괴되기 직전의 벙커에서 분석가를 발견한 캐시아는 그를 구출해내고 같이 어딘가로

도망쳐들어가는데...


-8장-


붕괴를 피해 지하벙커에서 도착한곳은 노스윈드 우주센터의 중심지역

수즈달 로켓기지였다.


분석가와 캐시아는 그곳으로 찾아온 하루와 테스와도 합류하게 되고

그들은 분석가의 목숨을 구해준 캐시아를 작전동료로써 인정하게 된다.


또한 캐시아는 분석가와 협력하여 이첼을 되찾고 오메가를 처단하기로 합의한 상태.


한편 오메가의 손아귀에 들어간 이첼은 실험실의 캡슐안에 갇혀 또다시 실험체로 고통받고 있었다.




켄트 박사는 이 연구가 완성되면 신조차 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오메가는 같은 전 이사회원이였던 델타, 엡실론, 세타, 파이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타우만 쏙 빼놓고 자기들끼리 회의를 진행하는 악의 무리들..


오메가가 진행하는 연구인 인간과 타이탄의 합성물이 완전히 성공하게 되면

계시자 발키리들을 능가하는 존재가 탄생하게 될것이다.



오메가를 비롯한 전이사회 패거리들은 위그드라실의 몰락과 타우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한편 로켓기지에 모인 하임델은 캐시아와 함께 그들의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그동안 하임델이 겪었던 모든 일의 전모를 파악하게 된다.


타우로 하여금 내부의 불신을 갖게했던 중단작전에서 벌어진 분석가 피격사건은

블랫 스트릿의 놀라운 정보력을 바탕으로 오메가가 벌인 내부 이간계이며

타우가 신뢰하는 분석가가 작전을 진행할때에 맞춰 오메가가 킬러를 파견해

마치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고 믿게 만든것.


타우와 하임델 모두 전이사회의 손아귀에 놀아난 것이다.


그리고 또한명의 인물 타티아나 오를로프!



분석가가 중단작전의 부상에서 회복되자 테스는 절묘하게 이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고

손쉽게 그녀를 빼돌렸다. 그리고 때마침 진행된 타우와 오를로바 사이의 거래.


이 모든것이 이첼을 이용해 하임델과 위그드라실을 옐로샤에 끌어들이려는 오를로바의 계략임이

유력한 상황. 아직 그녀의 개수작은 끝나지 않은것이 분명했다.


회의가 끝난뒤 캐시아는 타이탄 오염이 극심한 현재의 이 장소를 벗어나

청정 격리실을 찾아 이동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분석가가 고농도의 타이탄 오염을 겪고도 그 어떤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자

캐시아는 이념화된 타이탄 물질을 읽어내는 능력으로 분석가의 신체에서 무언가를 감지해낸다.




분석가의 신체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까?


-2파일-



옐로샤 군부는 아드리안 장군과 이초설 소령을 필두로 위그드라실과의 회의에 임한다.


타우는 세리스와 마리안에게 오메가의 은신처를 찾아내도록 특별 미션을 맡기며

마리안의 집안인 테크윈 기업의 협력을 받을 것을 지시한다.


아카시아와 페니는 리브가 있는 응급실을 지키고 있다가 캐롤린의 호출을 받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한다.



리브의 복귀


한편 회의장에서 위그드라실과 군부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체 서로에게 각종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고있었다.

그때 리브가 홀연히 회의장에 등장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리브는 에다와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것같다.


회의장에 등장한 리브는 그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곧 타이탄 세계수가 옐로샤의 모든 사람을 죽게할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녀는 분석가와 하임델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챕터 12 [전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