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성한다.


타인과 자신을 같은 선상에 놓지 않음을 반성하고


타인을 제대로 알지 않고 판단하였음을 반성하고


사회성을 위선이라 비난한 무지를 반성하고


양보를 손해라고 생각한 그 생각을 반성한다.


악마을 보곤 나의 죄를 경감시킨 자신을 반성한다.


돈이 최고라고 생각한 속물적인 태도를 반성한다.


그 외에도 나 자신이 입으로, 손으로, 발로 지은 죄를 반성하고 참회한다.


물론 반성이 죄인을 깨끗하게 만들진 않는다.

하지만 반성으로 죄인이 다시 도약하게 만들순 있다.


나는 더럽더라도 다시 사회에 섞여 녹아가는 정상인이 되길 원한다.


고로 이 더러운 생각들을 버리고 깨끗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이 반성과 참회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