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설정좀 파본 사람들은 느낄텐데 

분명 호감도 스토리나 이것저것 빌드 업으로 지휘관 순애물 최적화 여성 구조체 뽑으라면 

못해도 5손가락 안에 들 캐릭인건 설정좀 봤다 한사람은 대부분다 알 만큼 진하게 애착을 들어냈지만 


막상 세레나의 심리나 감정의 현 상태에 대해서 파악하긴 되게 난해하게 느껴질 케릭터임.

그야 보통 구조체들 감정 상태니 심리에 뭔가 영향 끼친 내용들에 대한 파악은 호감도 열리면 열리는 비밀 파일과 

구조체 상세 사항들 보다 보면 조금이라도 간접적으로 파악이 가능하고.


그래서 그 내용이랑 구조체들 대사들 하나 하나 다 살펴보고 나면 외전 보는거 만큼 과거사를 깊게 알진 못해도

지금 어떤 심리 상태인지 그 기체 쓸때 뭘 겪고 뭘 통해서 이런 변화를 얻었는지에 대해 대략적인 추정이 되는데


문제는 세레나의 경우 첫 기체인 '아라시네'가 설정상 의식의 바다 상태 자체가 상당히 처참해서 남아 있는거 자체가 기적인 시점에서 회복한 상태다보니 대사에서 나타나는 부분과 저 파일 에서 나타나는 부분의 싱크가 안맞는 부분도 많고

덕분에 이게 실제 설정 반영이 되긴 한건가 싶은 부분도 많음.


그래서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기 되게 난해하고 그 때문인지 2차 창작으로 나오는거 보면 거기서 묘사되는 성격이나 심리적인 부분이 지휘관에 호감 있고 아이라랑 사이 좋은 부분 제외 하면 범위가 꽤 나 넓게 잡힌다.


근데 환주 외전이, 아이라가 쓴 극본이긴 하지만, 선서망향에서 극이 의미 했던 사실이랑 

끝에서의 아이라의 독백을 생각하면 그때 나온 세레나의 모습이 

아라시네의 파일에 적혀 있던, 사건을 경험하기 전의 세레나의 모습과

사건을 겪고 나서의 세레나의 바뀌었을 생각과

세레나가 컨스틸레이션 에서 말한 '이 이름의 의미'를 찾고 나서 결론 내릴 모습 에 대한 미리 보기를 보여준 셈이었음.


그래서 세레나 심리나 감정상태 분석하려면 총 3단계로 해야 한다 생각함.


1단계는 세레나가 성인이 된 이후부터 우주정거장 사태 이전 까지의 상태

2단계는 아라시네가 되고 난 직후에서 선서망향에서 환상속의 지휘관과의 연결을 경험하기 이전 

3단계는 지휘관과의 환상속 연결을 겪고 난 이후(컨스틸레이션에서의 등장한 상황도 이때에 해당)


일단 1단계는 

알고 싶으면 아라시네 비밀하고 환주 외전 극중의 세레나만 봐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함.

아라시네 기체 비밀에서 언급된 아이라와 예술에 관련된 생각으로 열띤 논쟁을 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인식과 달리 언제나 늘 아이라의 양보로 끝난다.


하지만 행동함에 있어서 는 상당히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아가씨지라서 평소에 주는 이미지는 그런부분이 없으나 

가끔 자신의 생각에 빠저 지내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부분이 있어

듣는 사람이 거북해할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하지만 스스로의 대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환주 외전에서 극중 이름이 '세레나'이고 환주 기체 일러가 나올때 마다 대사가 나오는 인물이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임.



거기서 세레나는 귀족 집안 출신이라 관련 예법은 다 알고 있어 그에 맞게 행동할수 있으나

관심 분야(예술) 에 관한 열정은 상당히 높아서 그런 부분에서 자신의 의사와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서 상대가 거북해 할 만한 부분을 건드리는것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게됨, 다만 아라시네 파일과는 다르게 그게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는걸 인식은 하는건지 아니면 스스로의 생각에 혼자 또 빠저 있었다고 여기는건지 그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시는 한다.


즉 정리하면 열정적인 부분이 아이라와는 다르게 좀더 뜨거운 편이며 예의 같은건 알아서 일단 사전 허락은 구하는 편이지만 허락이 되었거나 아니면 논쟁이나 토의가 많이 진행되면 정말 거리김 없이 나가는 타입, 하지만 예의는 여전히 알고 있으니 그에 대한 사과나 양해는 하는 편.


세레나가 구조체가 되기로 결심 했던건 스스로의 '오만함'이었는데 그거 때문인지 관련 일들을 알고 있는 아이라가 묘사한 세레나는 그런 부분이 좀 수정된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약간 찬반은 있을듯.


2단계는 세레나가 아라시네 기체 얻고 나서의 심리 상태 부분인데.

일단 우주정거장 사태 이후 부터 세이렌이었을때랑 아라시네가 되고 나서의 부분을 제외한 이유를 말하면 

그 당시 세레나는 '가사 상태.' 나 마찮가지 였다. 그래서 그때는 심리 상태를 서술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됨.

굳이 표현하면 무에 가까운 허무 상태? 실제로 아라시네 자료를 보면 그때는 의식의 바다가 아예 패쇄되어 있어서 인격체 유지 자체가 제대로 안되어 있었다 서술되어있음


그래서 2단계 상태를 이야기 하자면 이때는 자료가 실질적으로 가장 적은 항목인데

이때의 상태는 아이라의 극중 세레나에서 재현이 안되었다고 보거나, 아니면 제현이 되었어도 극중 인물 하나 하나로 표현된게 아니라 극중에서 나온 두 세레나(세라나와 플로라)의 대사나 감정중에서 어두운 부분이 어느정도 재현했다 봐야 하는 상황이면서, 그나마 제대로 추측할 만한 자료가 나오는건 세레나 외전 마지막 챕터에서 세레나의 고래의 노래뿐임.


그때 고래의 노래에서 보여주는 세라나의 감정이나 심리 상태는 정말 심각하게 어두움.

일단 고래의 노래는 세레나 첫등장 할때 부터 나왔던 세레나가 미완으로 끝냈던 노래로 

외로운 고래 하나가 동족 찾는 노래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세레나가 직접 고래노래를 듣지도 보지도 못해서 완성 못하겠다고 남겨놨던 노래중 하나이고 

저기서 언급된 묘사된 장면은 세레나가 아라시네가 되고 나서 돌아다니면서 남긴 음파둘을 복원해서 나온 내용 들로

세레나가 직접 추가로 작성한 고래의 노래 라고 볼수 있다.


저게 어째서 아라시네가 되고 선서망향 이전 까지의 세레나의 감정 상태를 표현해준다고 하는것이냐면


일단 세이렝 사태가 끝나고 나서 아라시네의 상태는 그때 스토리 안에서 서술된 내용으로는 기억이나 감정이나 사고등 대부분의 것은 산산히 부서지고 파편화 되서 하나의 허상이나 환상 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 자신이 지금까지 겪었던 내용을 그(팬팔친구, 까마귀 지휘관) 에게 최대한 즐겁게 전달하고 싶다.

라는 부분 하나만 남은채로 떠돌아다닌 다는 듯한 묘사랑


아라시네 파일에서 원래 사람일때의 대부분의 부분은 불안정하고 기억은 환영처럼 남았으나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만은 남았다는 언급있다. 그걸 기반으로 생각하면 세레나의 '지구판 고래의 노래'는

지구에서 유랑하는 시점에서의 감정이나 심리 상태가 반영이 되었을꺼라는 유추가 가능함. 


뭐 세이렌 때 스토리 생각해서 좀 확장 해석 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이건 검증이 안되어서 거의 2차창작 소설 수준이니 치우고.


그냥 제시된거 만으로만 보면 선서망향 마지막 엔딩 '아이리스의 의미'를 보기 전까지 기준으로 세레나는 

만약 감정을 느낄수 있는 상태였다면 상당히 암울한 감정을 느끼면서 표현하고 있었을수 있다는것.


그 이유는 지구의 실제 상황에 대한 인지, 찾아 해매지만 아무런 단서도 없어 만날수 없을꺼 같은 그, 돌아갈 곳을 모르겠는 처지, 이대로 해매다 무로 돌아갈지도 모른단 걱정 등이 내포된것이지 않을까 라는 추정을 함.


사견 최대한 줄일라고 단어나 서술 최소화 했음, 각 항목 따라서 세분해서 설명하려고 하면 한참 더 나올꺼 같은데 그래도

그러면 지금 보다 사견 비율 더 올라가서 제외함.


3단계 선서망향을 겪고 난 이후 부분은 아마 3단계 중에서 정밀도가 가장 떨어지지 않을까 싶음.

선서망향 본지 1년 넘은거 같은데 그래서 관련 해서 머리속에 정리 해둔거 대부분 희미해지기도 했고

지금 내가 못봐서 인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수 있는 부분이 세레나 dj스킨 스토리 라서.


일단 결론 부터 말하자면 선서망향 '아이리스의 의미.' 엔딩을 겪기 전이랑 후에는 확실한 차이가 있음.

그 이후는 아라시네가 된 직후와 선서망향 이전까지랑 비교해서 좀 더 많이 안정화 되고 자아 인식이나 관련 사항들이 좀더 생겨서 목적도 좀더 늘어났고, 그 덕분에 그저 방랑이 아니라, 스스로가 그 목적을 정해서 돌아가지 않는 상태.


이전까지의 완전히 허상과 같고 거의 인지 되지 않던 기역이나 인격적인 부분이나 그런부분이 선서망향진행 하면서 회복도 되었고, 그 안에서 허상이긴 해도 계속 찾던 사람을 만나거나 오랜 친구랑 재회하거나 한부분으로 어느정도 회복이 된듯한 묘사가 선서망향 마지막에 아라시네로 돌아다니다가 잠들고 눈뜬거로 나오는데.


이때 자비로운자 개입도 있었어서 다들 내용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실제로 환상안에서 만나고 행동했기 때문에

스소로 인지고 기억도 못하지만 마음안에 남아 있어서 회복이 된듯함.


그때문에 대략적인 느낌만 있지 정말 정확히 어떤 존재 였는지 까지 확립은 안되서 

아이라를 만난 시점에서도 도와주고 싶고 극의 마지막을 보겠다고 도와주고 사라젔지.

다시 제외 해서 그 시점에서 이야기할 생각은 안한거 같고


까마귀 지휘관은 경우 얼굴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 셈이라 인지 못하고 떠난것으로 보이고.

(세레나가 실제로 까마귀 지휘관 마주한거는 펜팔 친구라는 인지도 없고 의식의 바다 너덜너덜해서 패쇄된 시점에서 잠깐 정신 차리고 탐침 박기 직전 잠깐 뿐이다.)


기억은 여전히 허상과 같지만(세레나 dj스킨때 언급이 되었다고 함) 선서망향이랑 이것저것 통한 느낌과 기억으로 

대략적인 정보는 파악되어서 '세레나는 돌아갈곳이 있었어요.' 라는 발언과

이 이름의 의미를 찾기 전까진 돌아가지 않을꺼란 발언을 했을꺼라 생각됨


선서망향 마지막 엔딩, 지휘관과 대면하고 아이라랑 만나는 엔딩 이름이 '아이리스의 이미.' 즉 세레나가 쓴 필명의 의미 라는 걸 생각하면 꽤 의미 심장한 발언이라 생각함.


그럼 그 의미가 뭘까 란 말이 나오게 되는데 그부분을 대략적으로 볼수 있는게 환주 외전과 선서망향 이었다고 생각하고.

그걸로 추측을 해보자면 지휘관 만나는것 외애도 지구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참상을 들여다 보며 현실을 되세기고

환주 외전의 '세레나'가 그랬던거 처럼 스스로가 오만했다 여겼던 당시의 예술에 대한 회의감이 아니라 

'플로라'가 그랬던거 처럼 모든 진실을 알고 나서도 예술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스스로 느끼고 완성하는게 아니까 싶다.


이런 결론 내리기 까지 과정이 좀 있는데 그건 환주 외전 정독하면서 세레나 아버지 관련 이야기랑 어머니 관련 이야기가 좀 관련 되어 있음.


언제나 느끼는건데 막상 정리해보고 나면 가독성 진짜 개 씹창이나 정말 나 말고는 아무도 보는 의미가 없는 글이 나오는거같네.


일단 세레나는 저거 때문에 신기체는 사실 서사 적인 측면에선 아무 문제가 안됨, 과정에 뭘 집어 넣던 간에 결국 돌아가지 않은 이유인 '이 이름의 의미'를 깨닫고 돌아오는거로 어느 시점이건 신기체 낼라면 낼수는 있을꺼임.


다만 리브가 지금 백야 이후로 신기체 못나오고 있는거 마냥, 세레나 신기체 나오고 나면 그때 서사 추가 입력하지 않는 이상 한동안은 신기체 나올 가능성은 내려갈듯


예상대로 다 쓰니까 알바갈 시간 되버렸구만. 신기체 관련해서 사용될수 있는 설정이나 떡밥 정리는 나중에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