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카무이가 왜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

카무이가 눈치백단인데 왜 바보인 것 처럼 행동하는 건지


입체성 부여하는 챕터인데...


ER 이라는 챕터 상 지휘관이 없어도 될 챕터고

아니 솔직히 말하면 강도가 낮아졌을 뿐이지 1부식 관계 표현이랑 여전히 차이가 좀 있음.


결론적으로 카무이 컨셉, 테마는 가족애이면서도 가족끼리 서로 이해하고

핏줄 따위 상관 없이 가족들은 평등하다 라는 건데


이게 특유의 2부식 지휘관과의 관계 표현 형태로 무너짐.


상호작용 = 둘 이상의 존재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건데

2부는 지휘관이 개입되면 상호작용이 아니라 일방작용으로 진행되는 문제가 있음.


지휘관은 완전무결한 무언가로 표현되고 캐릭터들은 그것에 영향을 받기만 하고 있음


그리고 그 지휘관의 완전무결함에 캐릭터들의 대인관계는 지휘관이 가장 최중요, 가장 특별해 식으로 가는데...

가족이라는 테마고 평등하게 서로를 아껴라 라는 테마인데


지휘관만 개입되면 저런식으로 표현하다 보니

이게 되버림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


도저히 이게 머리속에서 안사라져서 걍 만듬


지휘관을 넣을 거라면 1부식으로 투입시키고 상호작용 하던가

이런 식으로 표현할 거라면 주제랑, 테마, 캐릭터 컨셉 생각하면 아예 넣지 말았어야 했음


지휘관 들어가는 파트만 되면 서사가 이상해지고 이건 40장이랑 일맥상통한 상태임.

약속의 기록이라는 확실한 콘텐츠를 만들었으면서 왜 메인 스트림 라인에 계속 이러는지를 모르겠음.


지휘관 들어가는 파트만 다 잘라내면 나도 좋게 평가할 거 같은데

지휘관 들어간 파트가 해당 파트의 서사 줄기랑 충돌내니 좋게 평가를 못내리겠음


게임 서사 구조, 주제, 테마, 캐릭터 설정, 컨셉이 있다보니

현 이 방향이랑 구조적으로 맞지 않는 결함이 계속 발생하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