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장

불행한 사람



이상한 공간에서 또다른 암볼리아를 보고 말았다.

진짜 암볼리아를 말이다.


고래의 울음소리를 따라, 악몽의 가장 깊은 곳에서 실제로 생체 로봇들을 

조종하는 암볼리아를 찾을 수 있었다.


암볼리아

드레이크는 여기 없습니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지휘관

- (설명한다.)



암볼리아

(플레이어), 공중 화원의 지휘관.


암볼리아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왔는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요청을 거절하겠습니다.


암볼리아 

전 생체 로봇들을 중지시키지 않을 겁니다.... 

다시는 잠들고 싶지 않고, 꿈꾸기도 원하지 않습니다.


암볼리아

밖으로 나가서 눈을 뜨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장소에서 탈출할 겁니다.



지휘관

- 지금 도망치지 않는거야?

-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만 한다면? (선택)



암볼리아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않을 겁니다... 사람들을 해치길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제 자신에게 해로운 것을 없앨 뿐입니다.


암볼리아

만약 당신이였어도, 당신도 똑같이 했을 겁니다.

항로 연합 전체와 절 구속하려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이런 얼음 동굴 같은 곳에 구속되지 않을 겁니다.


암볼리아

더 이상 다른 사람들에게 괴물이라고 불릴 필요도 없습니다!


암볼리아

그런데... (플레이어), 당신은 암호를 알고 있으니,

절대로 당신을 여기서 나가게 두지 않을 겁니다!



암볼리아 (에티엘)

음... 이건...


로제타

의식의 바다에 혼란이 있는걸 보니... 지휘관이 성공적으로 들어갔나 보군.


계속해서 방어하는 동안. 로제타는 갑자기 훨씬 쉽게 자신의 의식의 바다를 찾을 수 있었다.

그녀는 뒤에 숨어있는 움직이지 않는 파일럿(지휘관)을 보고는 (플레이어)가 의식의 바다 깊숙이 들어간걸 알 수 있었다.


암볼리아 (에티엘)

어떻게 하면 내 통제를 벗어날 수 있지? 잠깐,

어째서 내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지!


로제타

그건 지휘관이 큰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네가 고통스러워 보이지 않나?


암볼리아 (에티엘)

으.... 이건 단지 의식의 바다의 융합이 혼란스러운 것뿐이다.

융합이 끝나면 더 이상 암볼리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 이 기계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지! 


로제타

암볼리아 대신에 '괴물'이 되고 싶은 건가?


암볼리아 (에티엘)

난 괴물이 아니야!


그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양쪽에서 공격과 방어를 지속하고 있었다.

의식의 바다가 융합이 중지된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나마 그 전투의 이점으로 

그녀는 빠른 속도와 파괴적인 힘으로 에티엘을 공격하고 있었다.



로제타

만약 네가 괴물이 아니라면 어째서 암볼리아가 되길 원하는 거지?

어째서 네 고향을 파괴하길 원하는 거냐!


암볼리아 (에티엘)

그럼 너는... 왜 저 쓰레기 같은 놈들을 보호하려는 거지!



로제타

난 이 설원과 눈을 밟을 때 느껴지는 감각이 좋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


암볼리아 (에티엘)

뭐라고?


로제타

난 언제나 항로 연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나는 바깥세상에서 온 것들을 보며 기다려왔다.


로제타

하지만 네가 바깥세상에 있을 때, 그 방법이 너 자신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겠지....


로제타

여기서 "과거"의 모든 것을 끝을 맺자. 

너와 나 같은 사람이 태어나지 않길 위해서

이게 내 결정이다!


로제타는 암볼리아의 상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공격받는 순간 에티엘의 몸이 균형을 회복하고는, 로제타를 멀리 날려버렸다.


로제타

정말 운이 나쁘군.


로제타 또한 바닥에 쓰러졌다. 비록 날개가 충격을 완화시켰지만, 여전히 고드름에 부딪치고 있었다.



암볼리아 (에티엘)

불행하다, 운이 나쁘다, 언제나 지껄이고 있네, 운이 나쁘다고 한다면

그건 바로 나여야 한다고, 이 암볼리아여야 한다고!


로제타

그런가, 난 정말로 너희 둘을 말하고 있었는데.


암볼리아 (에티엘)

뭐?


로제타

난 항상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퍼니싱이 나타났고, 내가 너를 이기게 만든 이 상황 때문이지.


로제타

모든 사람들이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고 그것에 얽매인 것은 확실히 불행 때문이다.


암볼리아 (에티엘)

로제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암볼리아를 물리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 '완벽한' 구조체를 말이야!


로제타의 날개에 의해 방출되는 입자와 깨진 얼음조각들이 혼합되어

환경을 반사할 수 있는 얇은 막을 형성되고, 한 장면이 반사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슬픔에 잠긴 로제타의 복잡한 표정이었다.



로제타

단지 이기기 위해서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0 ~ 3:40 까지



암볼리아 (에티엘)

융합이 멈추더라도, 별 문제 아니라고!


암볼리아 (에티엘)

항로 연합 전체를 파괴하고 살아남고 말겠어!


로제타

지휘관... 이 악몽을 끝내도록 하지.


로제타

윽...



로제타

(이 오랜 증오심을 잠재우는 것이 너무 꺼려지는군.)


로제타

(당신이 해낼거라고 믿고있다.)


로제타

(어느 하나 진정 시킬 수가 없어.)



암볼리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암볼리아 (에티엘)

네놈의 지휘관도 의식의 바다에서 곤란한 일을 맞닥뜨린 것처럼 보이는군 하하하하!!


암볼리아 (에티엘)

그만 발버둥 치고, 여기서 죽어라!!!


로제타

난 포기하지 않는다!



암볼리아 : 저 고래 소리 좀 멈춰, 멈추라고!!!



암볼리아 (에티엘)

내가 당하고만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마!


암볼리아 (에티엘)

이런 곳에서 말이야!



로제타

지휘관이 시키는 대로만 한다면...


로제타

바로 여기!


로제타

끝이 오고 있다!


로제타

꿰뚫어라!



슬픔이 몸속을 지나갈 때, 나는 그렇게 예상하곤 했다.


모든 것을 파괴하고 싶고, 모든 것을 버리고 싶다


하지만 결국에는 주저하고 말겠지. 난 그런 용기가 없으니깐.


그러니...



로제타는 빠른 속도로 암볼리아를 지나가고 있으며, 암볼리아는 유도 폭탄으로 로제타의 이동을 방해하고 있다.


그런데 로제타는 탈출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리고 곧바로 서둘러 암볼리아의 상체 쪽으로 움직였다.


로제타

지휘관!


로제타의 부름은 그녀가 명령이 필요하다는 걸 나타냈고, 이제 그녀는 연결하면서도

자기 앞의 전장을 보고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지휘관

-방패로 막는다 (선택),

-위로 날아오른다.



대답 대신에, 로제타는 방패를 들고는 그의 머리와 가슴을 보호했지만, 모든 총알을 막을 순 없었다.


총알이 방패를 타격하자, 로제타는 날개를 완전히 접었다.


그의 기체에서 중력을 조절하고, 교묘하게 작은 날개를 달고는 입자를 흩뿌려서 조준을 방해했다.


로제타는 소용돌이 같은 난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암볼리아

로제타. 네놈들!!!



로제타

지금은... 완전한 "암볼리아"로군


의식이 완전히 융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라미아가 말하길, 그녀 앞에 있는 암볼리아는 전과 같은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마친 다른 사람이 만든 거 같다고 했다.


암볼리아

분명히 한 걸음만 더 나아간다면 자유가 될 수 있었다고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날 막지마라 로제타!


암볼리아가 총격을 멈추더니, 직접 그녀의 손을 이용해서 로제타를 치고 있다.

그리고 로제타는 창으로 그 공격에 대답을 해줬다.


로제타

방금 전 의식의 바다 연결로, 너의 의지와 욕망을 감지했고, 고통과 분노도 내 의식의 바다에 흘러들어왔다.


암볼리아

그러면 항로 연합과 이 세상의 복수를 위해 나에게 가담하라고!



로제타

이런 건 고통스러운 과거만 생길 뿐이다!


로제타

이상한 타입의 구조체를 하고 있는 동안은, 난 너의 모든 것을 이해하거나 용서해 줄 수가 없다.

내 의식의 바다 대부분이 난폭한 본능에 의해 점령됐다.


로제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너에게 어떤 의미가 있든 간에, 

내가 할 일은 모두가 과거를 올바르게 마주할 수 있는 미래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암볼리아

로제타!


비록 다음 순간에 그녀는 자세 문제로 인해 앞발에 맞았지만

로제타는 여전히 균형을 잘 잡고 있었다.


로제타

지휘관, 핵심 기능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한다!



지휘관

나아가, 로제타!



로제타의 요청은 모든 에너지를 모아서 공격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것은 로제타가 공중 화원에서 개조 후 가지게 된 최후의 수단이었다.


암볼리아가 반응하기 전에, 로제타는 공중으로 올라가서는 창을 방패에 꽂았다.


암볼리아

이것은!?


로제타

암볼리아, 그리고 에티엘, 비록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로제타

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암볼리아

뭐지....



로제타

미안하다...



그것은 영거리 사격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문장이었다.

로제타는 이미 전투 중에 암볼리아의 코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냈고,

그녀는 방패를 조준경으로 사용했다.


창이 끝으로 향하는 열쇠를 제공하였다.


거대한 에너지가 암볼리아의 코어와 그 주변의 모든 것을 포함하여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로제타

너도 이 말을 기다리고 있었겠군, 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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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엘과 대조적이게 표현 할라고 찐 암볼은 존댓말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