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장

악몽과의 이별



로제타의 마지막 일격 후, 암볼리아는 완전히 폭발에 휩싸였다.

얼음 동굴은 전투의 여파를 견뎌 내지 못하고 결국에는 붕괴하기 시작했다



지휘관

- 여기를 탈출해야해

- 괜찮아 로제타? (선택)



로제타

움직일 순 있다, 서둘러 떠나야한다, 지휘관


그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지고 다녔던 쓸모없는 장비를 멀리 던졌다.

그리고 로제타는 방패를 다시 손에 넣었다.


로제타

지휘관, 아마 같은 길로는 현실적으로 돌아가질 못 할거 같군,

그런데 당신이 여기까지 왔을 때 열리지 않았던 문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나?



지휘관

- 기억나

- 저기가 탈출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선택)



로제타

그러길 바래야지.


로제타

어쨌든, 지휘관이 있는 한, 저 문 뒤에 있는 곳은 붕괴하려는 공간보다 더 안전해야 한다.

우린 확실히 탈출할 수 있다.


대화가 끝나고 달아나기 전,  로제타는 전투가 끝난 흔적을 뒤돌아 보고있다.



로제타

잘가라..."죄인"



로제타

붕괴가 이미 시작됐군, 지휘관, 최대한 빠르게 탈출해야 한다.


로제타

그리고 이동할때 떨어지는 고드름을 주의해라.



로제타

저 앞의 구조물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통과해야 한다



로제타

막다른 길이라니... 아니...


로제타

지휘관, 저 얼음벽은 다른 곳보다 깨지기 쉬운 것 같군.

저 보호구로 돌진해본다면...


로제타

뭔가에 막혔나? 혹시 이상한 곳을 부딪쳤나?


로제타

다른 쪽에 있는 벽이 무너졌는데, 그게 장치를 작동시킨 거 같다.


로제타

어쨌든, 저기가 우리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로제타

뛰어 넘어오면 된다, 지휘관 



로제타

저 앞에 빛이 보이는군, 저기로 가면 된다!


(얼음 떨어지는 중)



로제타

지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