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장

행운아



주변 경치는 휴대용 조명으로도 구분할 수 있지만, 

여전히 그들이 지금 어둠 속에 있다는 사실을 없앨 수 없었다.


로제타

보호구는 조종수가 위험할 때 탈출시킬 수 있지.

얼음 동굴이 붕괴되기 전에 잡을 수 있었다, 지휘관.


그녀는 붕괴될 때 무기를 놓고는, 떨어지는 모든 잔해를 막으며 바로 이곳으로 돌진했다.


로제타

지휘관, 상처가 심각하지는 않군, 그렇지?



지휘관

- 심각하지는 않네

- 넌 괜찮아? (선택)



로제타

운이 없는 것 같군... 날개 부분이 완전히 망가졌다.

하지만 다른 부위들은 여전히 쓸 수 있다.


로제타는 웃으면서 분위기를 완화시키고 싶었지만, 현장의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았다. 

그 폭발로 동굴이 완전히 무너졌을지도 모르고, 생산라인과 다른 모든 것들은 얼음 속에 묻혔다.


비록 로제타 같은 구조체는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지만,

그것이 그녀가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로제타

지휘관, 항로 연합은 어떻게 됐을까.... 다이애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을까?



지휘관

- 이겼겠지

- 파괴되진 않았을거야. (선택)



로제타

바로 그거다, 결국에는 우리가 암볼리아를 물리쳤으니, 생체 로봇들은 제어를 벗어나 자유로워졌겠지.


로제타

어쨌든, 과거는 결국 끝이 났군, 암볼리아, 에티엘, 내가 그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적어도 아직 끝낼 방법이 있다.


로제타

지금은 모두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전부 지휘관 덕분이지.


로제타

미안하다, 과거가 전해졌는지 모르겠군.



지휘관

- 꼭 가지고 있을게

- 어째서 미안하다고 말하는거야? (선택)



로제타

나도 그 말이 듣고 싶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과거의 경험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았지.


로제타

하지만 가끔 기억이 난다... 누군가가 갑자기 문을 두드리고서 나에게 말해주더군.


로제타

미안하다.


로제타

그들도... 나처럼 말하더군.


로제타는 추위를 떨치고 정신을 유지할 방법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주제를 찾으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한계가 있다. 얼음 동굴 사이의 차가운 공기가 점차 공간을 덮고 있었고,

호흡을 위한 공기는 점점 더 적어져 정신이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로제타

지휘관, 걱정하지 마, 내가 반드시 돌려 보내줄 테니깐, 까마귀 소대와 약속했잖아.



지휘관

- 알았어

- 하지만 지금... (선택)



로제타

지휘관, 아니 (플레이어), 어째서 내가 당신을 선택했고, 이 이상한 요청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는지 알고 있어?


이때 로제타가 또 다른 질문을 했는데, 지금까지의 가장 큰 의문점 이었다.


니콜라가 동의한 지원 작전으로서, 로제타는 선택의 여지가 있어야 했는데, 

어느 정도라도 니콜라에게 혼자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요청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지 않고는 곧장 다가와서는 그녀의 부탁을 말했다.


로제타

난 불행한 구조체이기도 하지만... 


로제타는 그녀가 항상 사용하던 문장을 한 번 더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뒤따라 올 것이 있는 것 같았다.



로제타

그 구조체는 당신과 함께 있어서... 전부 운이 좋았던거 같아.


로제타

비록 그들은 수 많은 불행으로 고통 받았지만, 불평하지도 않았고,

그리고 그들은 절대로 절망적인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지.



로제타

내가 당신과 당신의 팀원들이 있는 공간을 지나칠 때마다, 그곳에서는 언제나 따스함이 느껴졌지,

그래서 나도 당신에게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로제타

예를 들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 이라든지.



스테센

이봐, 저 앞에서 소리가 들리고있어, 더 빡세게 파!


로제타

응?



지휘관

- 응?



갑자기 예상치 못한 대답이 대화를 방해했다. 그러고 나서 얼음 위에서 느슨한 소리를 느꼈다.


로제타

내 직감이 꽤나 정확한 거 같군.



전투가 끝난 스테센 선장으로 인해 급하게 이동한 항로 연합의 인원들이 탈출 경로를 파냈다.


스테센은 전투 중에 거대한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사이먼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수색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집했고, 마침내 내부에서 그들을 찾았다고 한다.


간이 승강기를 타고 지하를 떠나서, 다시 한번 바깥 풍경을 보게 되었다. 


이전에 항로 연합을 공격했던 생체 로봇들이 어부들과 함께 서있었고, 

숲을 지키는 자들은 숲 근처에 방어선를 세우고 있었다.


스테센 선장은 땅바닥에 지긋지긋하게 누워있는 사이먼을 보고 있었다.



로제타

 .... 아직 사라지지 않았군


떠오르는 태양이 전투가 끝 났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사람들은 아침 햇살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로제타

내 등에 올라타줘, 내가 저 앞까지 데려다 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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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챕터도 나름 뭐 같은 단어가 많아서 오역,의역 좀 많음

중간에 조금 부드럽게 말하는게 있는데 

만화에서 나오는 누군가 죽기 직전에 고백 하는거 처럼 해봤는데 

이상하면 말해줘 고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