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나나미와 기계들


설령 방법이 없더라도, 양측이 다른 종류의 기계와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나미는 눈 주위를 튕기고 있다.



생체 로봇

으어어어!


스테센

계속 싸워, 후퇴는 없다!


라미아를 격퇴하자 감염체가 전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하지만 전투는 멈추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증오를 퍼뜨리기 위한 소품일 뿐이었고, 전쟁 자체가 더욱 중요했다


거기에는 수많은 흔적이 전장에 있었다,

그리고 모두의 고함소리는 더욱 커졌다



마틴과 다른 사람들은 감염체들을 몰아내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그들이 전쟁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

그리고 누구도 세 번째 팀(나나미)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


그들은 오직 먼 곳에서 가만히, 그들 앞에 있는 모든 것이 소멸되는 것을 보고 있었다.


어쩌면 누군가 이 전장에서 전쟁을 끝내는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

누구도 물리치지 않고, 누구도 도망치지 않고 말이다.


과거의 실수, 부끄럽고 무서운 과거를 마주해야 하는 사람



그때, 모두가 그 목소리를 들었다.


들려오는 소리

미안하다.


생체 로봇

응?


다이애나

이건... 로제타 목소리?


스테센

어디서 들려오는 거지?


어떻게 통신이 연결됐는지 아무도 몰랐지만, 특정한 곳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그 말이 들렸다.


그것은 한숨 같았으며, 슬픈 말이기도 했다.


연합이나 생체 로봇들 상관없이, 모두 동시에 멈췄다.


대부분, 이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있다..



화난 곰

어째서 갑자기 멈추는 거지, 어서 인간들을 공격하란 말이다!


나나미

드디어 끝났어!


나나미는 계속해서 전쟁을 원하던 곰 앞에 무기를 던졌다.

그리고 그의 행동을 저지했다


화난 곰

뭐지!?


나나미

끝 난건 끝난 거야, 너도 방금 그 말을 들은게 틀림없잖아,

그리고 암볼리아도 너에게 뭐라고 말했어야 했어!


화난 곰

수신 장치가 너 때문에 고장 났다, 내가 뭘 들을 수가 있지!


나나미

그러니깐... 너도 모두와 연결해야 해


나나미

그러면 너도 알게 될 거야, 암볼리아가 끝에 뭐라고 했는지 말이야!


스테센

어쩌면... 암볼리아는...



나나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즉시 상황을 파악했다. 

조금 전에 폭발한 곳은 아마도 암볼리아가 있었던 곳일 것이다. 

그리고 "미안하다"라는 말은 로제타가 암볼리아에게 한 말이었다.


어부

암볼리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얼마 전 일이잖아 그 암볼리아가...


다이애나

....


스테센

이건 전부 내 책임이다!


다이애나

선장!?


사이먼

선장님, 지금... 웁...


스테센

이 쓸모없는 놈아, 그냥 누워 있어!


스테센과 시이먼이 갑자기 군중들 사이를 걸어나갔고, 

나나미처럼, 분쟁하고 있는 두 진영 사이에 서있었다.



스테센

암볼리아는 이 연합의 가장 크고 강력한 산물이자

그리고 과거의 어리석음 나타내는 증거이기도 하지.


스테센

그 당시, 선장과 다른 사람들이 암볼리아를 구입하고는 지하 기지에 숨겨뒀었다.

그 때문에 선로 연합이 "파도"에게 공격을 받게 된 것이다.


스테센

아니... 이건 침략이 아니다, 우리와 저 생체 로봇들과의 의사소통 차이일 뿐이다.


어부

선장, 당신이 우리에게 거짓말을 해왔다고 말하지 않을 겁니까,

만약 암볼리아가 예전처럼 도망갔었어도... 당신은 저런 걸로 채워 넣었겠지



스테센

그러니깐 내가 이건 과거의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한 거잖아,

나도 과거의 멍청이들과 같다고!


스테센의 말은 분노한 어부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스테센

과거에 대한 빚을 갚는 행위는 충분하니깐, 나중엔 너희들 마음대로 해, 

내가 너희들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말해줄테니깐

하지만 지금은...


스테센

모두들, 생체 로봇들도 내 말을 잘 들어라,

이건 선장의 명령이다!


스테센

지금부터는, 전쟁을 중지하고, 더 이상의 싸움은 허용하지 않겠다.

두 번 말하지는 않겠다, 복종하지 않는 자는 죄인으로 취급될 것이다


스테센

아니야... 내가 이 말을 하려는게 아니다,

숲을 지키는 자들은 죄인이 아니다... 그러니깐...


테센

아무튼... 전부 끝났어, 끝났다고!



스테센이 갑자기 말하는 도중에 질질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째서 그가 우는지 그도 알지 못했다.


위험 이후의 마음의 평화인가, 아니면 상처 때문인가, 

혹은 어떤 심리적 문제가 일어났는가, 아무도 그의 현재 생각을 알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도 덩달아 울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들의 다친 동료들이 다시 걸어오도록 도왔다.

그리고 누군가는 땅 위로 그들의 무기를 떨어뜨렸다.


그리고 생체 로봇들 또한 슬픔이 오기 시작했다.



화난 곰

암볼리아 그녀는... 이미!


마틴

나도 통합 기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녀가 고맙다고 하던데, 맞나?


난 곰

!!!!



마틴의 말이 그 곰의 마지막 방어선을 뚫고 지나갔다.

그는 마침내 그의 주먹을 폈다. 그리고 그는 머리를 감싸 안고 울었다.


오로라 아래에서, 사람들과 구조체, 기계들, 모두가 과거를 위해 울고 있다.


울고 있는 가운데, 나나미는 곰에게 다가와서는

곰의 머리에 머리를 올리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나나미

말은 기도가 되고, 그리고 기도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됐어.



나나미

이젠 괜찮아.


화난 곰

으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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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하, 하, 하, 하!


생체 로봇

하, 하, 하, 하!


나나미

하, 하!


생체 로봇

하!


나나미

훌륭해, 만점이야!


마틴

헤헤.



새벽 직후 떠오른 얼음바다는 보석처럼 눈부셨다.

그리고 나나미는 경치를 맞이하기 위해 생체 로봇들을 데리고 이상한 움직임을 계속했다.


마틴

아무튼, 우린 이 다음은 뭘 해야 하지 나나미?


나나미

글쎄, 나나미는 질문을 하나 하고 싶은데,

어째서 여기에 온 거야?, 다른 생체 로봇들처럼 인간들과 살고 싶어 한 거 아니었어?


마틴

비록 인간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겠지만,

암볼리아 사건 이후로 인간들과 잘 지내는게 이상할 것 같다, 그러니깐...


나나미

괜찮은 거야?


마틴

여기 있는 모두가 말이다.


나나미

그래서...



나나미

그럼, 전기톱을 연주하는 나나미의 소리를 따라와,

나나미가 다른 곳에서 살게 해줄게!


마틴

정말 고맙다 나나미.



나나미는 전기톱을 사용해서 뒤따라오는 마틴의 생체 로봇들을 위해 문양을 만들었다.

나나미가 점프하자, 다른 생체 로봇들도 덩달아 점프를 했다.


마치 놀이공원의 퍼레이드처럼


나나미

그래도, 나나미가 앞으로 나아갈 시간인데...


나나미

(플레이어), 나나미가 다음에 볼 때는, 나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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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엘 당신은 도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