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항:동등한 힘으로 버티고 대항하는것


과학은 인류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등불이지 무의미한 내적 소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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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안돼........안돼, 이게 아니야!


그린스는 손에 들고 있던 두툼한 보고서를 허공으로 던져버리고 서재에 있는 검은 호두나무 책상에 아무렇게나 큼지막하게 들어눕는다.


그린스:루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든 모조품은 빈 껍데기 뿐이였어.


그린스:그런것들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털 한올의 길이도 자라나게 할수 없어




레베카:그런가? 하지만 보고서에 써있는 각종 수치는 기존의 어떤 기체보다도 우수하다고 보는데.


그린스:완, 전 , 무 ,용


그린스는 느긋한 어조로 책상에서 일어나 넥타이를 느슨하게 하고 앞에 있는 보고자를 주시하였다.



그린스:내가 원하는 것은 어떤 강력한 구조체가 아니야.


그린스:인간을 승격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이지.


그린스:이해하겠나? 만약 구조체가 인류의 육체에 대한 개량이라고 한다면,그 승격자는 바로 그 기초 위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해 나간다는 뜻이다.


그린스:그리고 대행자들은 수백만 년 동안 이 종에 묶여있던 자물쇠를 풀고 더 높은 평행선으로 진화할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


그린스:그리하여 인류는 이 별, 아니 , 우주에서의 칩을 늘릴것이다.


레베카:그것은 지금의 우리가 분명하게 알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그린스:그럴지도 모르지.


그린스:그러나 루나라는 보물상자가 여전히 우리 손에 있는한 그것을 여는 방법은 반드시 있을것이다.


레베카:아니, 아까부터 말할려고 했는데,당신은 이제 더이상 그 이름을 숨기지 않는거야?


그린스:너에게는 숨길필요가 없지.


그린스:너나 나나 보물상자를 열려는 과정의 '임시 협력자'니까.


레베카:하..........


그린스:어째 너는 전혀 흥분하지 않는거 같군.


레베카:지금은 흥분할때가 아니니까, 의회에 배치한 스파이의 보고에 따르면 국면이 우리에게 매우 불리하니, 당분간은 그 지휘관과 부딪칠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야.


그린스:상관없다.지금 이 상황도 보물상자가 가져다준 자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그린스:그 보물상자는 바로 네 손 위에 있지만 너는 온 힘을 다 쏟아 부었지만 그것의 자물쇠의 구멍조차 찾을수 없어서 초조함으로 두근거리겠지.



그린스:온몸이 마치 벌레에게 잠식당한거 같고, 업불에 타는거 같구나 아아.....


그린스의 눈가에서 눈물이 흘렀고,눈물은 그의 얼굴의 주름을 따라 미끄러져 가슴을 꽉 쥔 두 손을 가로질러 그의 짙은색 양복을 적셨다.


그린스:이러한 경험은 정말 얻기 힘든것이다.왜냐하면 너는 모든 기다림은 다 가치가 있다는것을 알기 때문이지.너가 보물상자를 연 후에 얻는건은 세계를 뒤엎을 만큼의 부를 손에 얻을수 있겠지.


레베카:그러나 그 보물상자를 열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인물은 우리와는 관계없이 의회의 보호를 받기 시작했지.


레베카:그리고 전혀 슬퍼하지 않은거 같네.


그린스:허, 너가 어떻게 나를 그렇게 말할수 있는거냐.


그린스:아무리 그래도 나는 양떼에 관심이 많은 양치기 중 한사람이다.


레베카:도살자의 칼을 차고있는 뭐 그런 사람 이겠죠


그린스:하하, 그러나 양떼를 습격해서 양을 강탈하면 자신의 눈을 자극하게 될뿐이지


그린스:언젠가 우리의 [kuroname]은 양치기 주머니를 다시 찾을것이다.


그린스:언젠가는.


그린스는 자신이 한 말을 음미하면서 눈빛을 레베카를 넘어 허무한 먼 곳을 바라본다.


레베카:당신이 말하는 그날이 오기 전까진 좀 더 상쾌한 자세로 기다려보는건 어떨까.


그린스:하하하, 당연하지


그린스는 책상위에서 느릿느릿 내려왔고 스스로 우아한 동작으로 인사한뒤 뒤돌아 칸막이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그린스는 이전 스타일과 똑같은 새 양복을 입고 칸막이을 빠져나왔다.


레베카:넌 지금까지 한가지 스타일의 양복만 산거니?


그린스:옷은 인류가 전통적인 도덕관에 기초해 자신에게 붙이는 자물쇠일 뿐이지.


그린스:그건 우리가 동물원의 원숭이가 아니라 더 문명화된 존재라는것을 보여주지.


그린스:너는 자물쇠의 잠금방식을 신경쓰는거냐?


레베카:나는 이런 관점에 대해 동의할수 없어.


그린스:전혀 문제 없다.난 단지 나 자신의 견해를 말한것뿐 다른 사람의 동의를 바라진 않아.


그린스:모든 사람은 살아있기만 한다면 눈빛,행동,신체 특징 등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신의 견해를 밖으로 표현하지.나는 단지 가장 직접적인 언어라는 방식을 택했을 뿐이야.


그린스:그럼 너의 생각은 어떠한가?


레베카:무슨 뜻 이지?


그린스:의회에 숨겨진 '물위의 보물'


레베카:그게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당신이 이전에 한 부작위 때문에 의회는 많은 물건을 회수했지.


그린스:오, 풍작이구만


그린스는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자신의 관자놀이 위를 가볍게 두드렸다.


그린스:리틀 닉, 그들은 정말로 너무했지.


그린스:그들의 수확이 어떠한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되는군.


그린스:과일 따는 시기는 네가 알아서 판단해라, 우리 사교계의 꽃인 아가씨.


그린스:인력과 수단은 너 마음대로 해라. 난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다.


레베카: .............


그린스는 웃으면서 문을 밀고 나갔고, 레베카는 혼자 서재에 남아있었다.


레베카는 그린스가 책상 위에 두고 간 단말기를 살펴보니 단말기 스크린이 쉴새없이 넘어가고 있었다.과학이사회가 의회에 제출한 기밀일지이다.



레베카:나원참, 몇년동안 계속 이런식이네.


레베카는 고개를 저으며 책상 위의 단말기를 손에 쥐고 호화스러운 서재를 걸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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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오역 다수


그린스 이 씹새끼 말좀 쉽게 말하면 어디 덧나냐 ㅈ같은 틀딱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