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의 목소리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그는 사람들이 똑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음절을 방안에 있는 사람들의 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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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는 옅은 남색의 불꽃을 내며 하늘로 사라졌고,나는 마침내 오랜만에 전선으로 돌아왔다.


공기만으로 확실하게 느낄수있는 이 습기는,이곳의 강수량이 충분하다는것을 보여주고,이것이 바로 풀리아 삼림공원 유적이 황무지 표면에 오늘날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착륙후 휴식할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바로 집결지령이 내려져 모든 사람을 한곳으로 모았다.


한스는 잔디 한가운데에 서서 매처럼 앞에 있는 구조체 소대들을 살펴보았다.



한스:제군들.


한스의 목소리는 맑지 않았지만,여기에 있는 군인들의 귀에 모든 음절이 확실하게 전달되어 무의식적으로 몸가짐을 바르게 했다.


한스:모두 수송기에서 이번 임무의 브리핑을 받았을것이다.나는 이번 임무의 지상 총지휘관을 맡은 한스라고 한다.너희들이 과거에 어떠한 성과를 냈든간에,지금 너희들이 해야하는건 명령에 따르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부딪치면 나의 명령을 따르도록.


한스:알겠나!


지휘관:알겠습니다.


사병들:알겠습니다.


익숙한 소개가 끝난후 한스는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에 들어갔다.


한스:이번 임무의 중요도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한스:도요새 소대의 초기 탐사에 따르면 취합모체의 고위기체는 이 풀리아 삼림공원 유적 중앙의 미수복 40호 여과탑에 있다.


한스:유인의 위협이 너무 강력한 탓에 더 깊이는 조사할수 없게 되었고,그 때문에 지휘관이 이끄는 정예소대를 모집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스:이번 작전의 목표는 2가지이다.


구조체 한명이 한스의 지시에 따라,각 소대의 지휘관에게 위치노드를 전달하였다.


다시 한번 위치노드를 잡는 이 익숙한 감촉은 세이렌과의 전투를 떠올렸다.



순간적으로 시간이 내가 세레나와 시선이 마주쳤던 그 순간으로 돌아왔다.


한스:먼저.


한스의 목소리로 회상에서 빠져나왔고,그는 두손을 뒤로 메고 풀리아 삼림공원 유적 중앙의 40번 여과탑을 바라보았다.


한스:40번 여과탑 안에있는 취합모체를 찾아 특화기체를 가진 그레이 레이븐 소대가 격파한뒤 샘플을 채취한다.


한스:형세를 봐서 샘플회수가 힘들다거나,회수계획이 실패했을때,위치 노드를 설치하란 명령을 하달할것이며,천기무기로 타격좌표를 설정하고 한번에 격파할것이다.


한스:두번째,작전 도중에 생존한 수습자들을 발견하면 최대한 많이 구해내도록.


한스는 여기서 말을 끊었다.


한스:물론 이것은 이상적인 상황일때지.


한스:'유인'에 대한 정보는 너희들도 전부 봤을것이야.


한스:그러나 나는 너희들이 유인들 출현 이면에 숨겨진 그 의미를 기억하길 바라네.


한스:퍼니싱은 한순간에 우리들의 생각을 초월한다.우리가 삼림공원에 들어간 후,그것들은 어떠한 변화도 전부 일으킬수 있지.


한스:이 상태가 우리측의 통제에서 벗어나 2가지 작전목표도 달성할수 없는 경우.


한스:우리는 우선적으로 위치노드를 배치하여 천기무기의 타격좌표를 설정해야 한다.


한스: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공중화원의 천기무기는 풀리아 삼림공원 유적지를 광역타격하게 되는데,이것은 삼림공원 안에 있는 취합모체,수습자,그리고 철수하지 못한 우리들까지 전부 가루로 만들어 버릴것이야.


한스:군인으로서 우리는 기적에 걸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인원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하네.


사병들:넵!


한스:각 소대는 장비를 점검하고,10분뒤 작전을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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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오역 다수


이제야 본편 시작하네

이번건 되게 짧아서 매우 편했음

그와중에 세레나 떠올리는 지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