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 : 해당 전투에서 히든 스토리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은 문서 중간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신곡

 

“에덴동산은 당신의 공헌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에덴의 영웅적인 전사입니다. 모든 인류는 항상 당신의 영광을 기억할 것입니다.”

 

 


 

구조체가 된 지 꽤 됐는데 생각보다 하루하루가 격동과 드라마로 차 있지는 않았다.


 

미술협회의 건축물은 대부분 고고학팀 소속으로, 군부 공식 집행부서는 당나귀 무리로 명명했다.


 

16세기 원정군에 섞인 고고학자들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보병 진형 중심에 있는 당나귀와 함께 가장 엄중한 보호를 받고 있다.


 

고고학팀의 사명과 업무는 자연히 ‘고고학’이다. 즉 노년의 인류 유산을 조사하고, 이를 회수하고, 복원하는 것이다.


 

전선 전투는 항상 세레나와 격리되어 있으며, 가까운 버려진 위성에서 이러한 간단한 고고학에 대해 몇 가지 작업이 수행되었다.

 


그녀는 이른바 감염체와 몇 번 싸워본 적도 없다.


 

그래서 우주정거장 조사 임무를 수락했을 때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조금 놀랐을 것이다.


 


알렌 : "우주정거장이 우리를 재진입궤도에 진입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고고학팀이 함께 참여하여 우주정거장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복구하도록 노력하기를 사전 집행부대는 바란다."

 

 

알렌 : "세레나, 당신도 같이 가도록 하세요."

 


세레나 : "제가 같이 가도 되겠습니까?"


 

알렌 : "꺼려집니까?"


 

세레나 : "확실히, 전 그런 대규모 작전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조금 놀랐습니다."


 

알렌 : "아닙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임무는 완벽하게 수행되었습니다. 예술협회의 고고학 팀의 일부 구성원은 이제 당신에 필적할 강함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당신이 항상 집행부대와 함께 최전선으로 달려가고 싶어했다는 것을 압니다. 이 전투는 당신에게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기에, 더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레나 : "당신의 관대함에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알렌 :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세레나, 한 가지가 매우 궁금한데, 약간 개인적인 것이라 기분이 상할 지도 모르겠네요."


 

세레나 : "너무 예의 바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숨길 것이 없습니다."


 

알렌 : "이력서를 읽어보니…… 아니, 말하자면 오래 전에 일찍 알아차렸다고 합시다."



"당신의 오페라는 한때 공중정원 전체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예술협회의 모든 사람들은 당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며 아무도 당신의 재능과 존재하는 힘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고, 당신의 미래는 다이아몬드처럼 밝고 빛나야 합니다. 당신은 구조체가 되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당신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구조체가 되어 고고학 팀에 합류한 겁니까?"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고고학 팀원들도 예전의 취미생활을 계속할 수 있지만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고고학적 작업으로 인해 오페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을 겁니다."

 


"오페라를 그만두신 건 아닌 것 같은데, 당신은 우유부단할 사람이 아닙니다."

 


"무기를 들고 여기 서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이건 쉬운 고고학적 작업이어야 했다. 왜 이렇게 된 걸까?

 


우주 정거장을 계속 탐사하던 중 고고학 팀의 일원이 실수로 외부 전자기 잠금 장치의 잠금을 해제했다.


 

이건 메마른 삶을 위한 드문 기회였다. 집행부대장은 즉시 전투 목표를 변경하고 우주 정거장 깊숙이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결국 이 우주 정거장의 모든 정보는 퍼니싱을 상대로 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었다.


 

그들은 십자가의 형태로 적들을 보았을 때 즉시 되돌아가야 했다.


 

이런 실수로 이 우주정거장 깊숙한 곳까지 칩입하면서 동시에 이 우주정거장의 ‘진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한 만찬이 없다는 게 안타까웠다.


 

거대한 환형 공간의 중심에서 짙은 청색 빛의 방출하는 기하학적 몸체가 중력핵의 위치를 대체하고 분산과 응집의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었다.


 

집행위원 : “뭐지 저건?”

“감염된 건가? 고고학팀에서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해라!”



 

세레나 : 기존 데이터를 비교해보니 일치하는 항목이 없습니다. 십자가 형태의 기존 단말기와 마찬가지로 하늘정원에서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적입니다.


 

진청색의 기하학적 코어가 깨어난 듯 윙윙거리는 소리를 냈다. 마치 누군가가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는 것을 꺠달은 짐승처럼 천천히 겉의 구조를 바꾸기 시작했다.


 

세레나 : “모두 조심하세요, 공격하려는 거 같습니다!”


[전투 진입.] 


히든 스토리 개방 조건 : 

구조체 병사들 중 한 명만 남기고 모두 다 죽은 상태에서, 그 한명이 빈사상태일 때 재빨리 다가가서 대화 걸기

 




구조체 A : 공격이 온다!





파편 조각 가져 오기!



* 하단은 히든 조건 달성 시 나오는 대사




구조체 E : "인간의 ...... 희망이 ...... 이 조각 ...... 제발 ...... 당신이 ......" 





더 이상 숨을 쉬지 않는다......



[전투 종료]




집행부대 대원 : “우리 무기가 갑옷을 전혀 관통할 수 없어. 저건 뭐지, 이렇게 단단한 질감이……”


 

집행부대대장 : “관통 방법이 없더라도, 껍질 조각을 얻어내야 한다! 이 샘플을 하늘 정원으로 가져와야 해!”


 

갑자기 집행부대원이 들어와 격노한 함성을 지르더니, 무기를 휘둘러 중앙에 있는 사신을 향해 돌진했다.


 

당연하게도 기하학적 코어의 눈부신 빛이 그 구조체의 몸체를 즉시 삼켜버렸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공격은 동시에 기하학적 코어의 단단한 껍질을 강하게 내리쳤다.


 

한 병사의 필사적인 공격이었고, 옥과 돌을 태우는 듯한 힘이 마침내 코어의 모서리를 잘라냈다.


 

파란 파편은 한쪽에 있는 원형 플랫폼에 조용히 떨어졌다.

 




집행부대대장 : 육시랄! 육시랄! 육시랄!


 

그의 눈 앞에 보라색 인물이 지나갔다.


 

세레나는 파편을 맡아서 다음 충격파가 오기 전에 몸을 돌려 치명적인 레이저를 피할 수 있는 높은 곳으로 뛰어올랐다.


 

세레나 : “제가 확보했습니다!”


 

집행부대대장: “좋아, 빨리 후퇴하라! 사상자는?”


 

집행부원들 :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모두 부상당하고, 5명의 다른 멤버는……”


 

집행부대대장 : “됐다, 이제 집행부대의 모든 부대원은 명령을 따라 고고학 팀 구성원이 후퇴하도록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레나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제 레이더가 많은 적의 활동 신호를 감지했어요!”


 

집행부대대원 : “대위님, 저도 감지했습니다. 숫자는 대략……”


 

세레나는 그 충격적 숫자를 천천히 그에게 말했다.


 

세레나 : “300개 이상, 신호가 너무 조밀해서 반드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집행부대대장 : “젠장할, 말벌 둥지를 찌른 건가? ! 이것들이 이 조각을 되찾으려는 건가? !”



“코끼리도 이 정도 개미 무리에겐 잡아먹힌다고!”



“원래 계획은 유지하되, 세부내용을 변경한다.--”



“제 1분대는 앞에서 호 모양으로 길을 열고, 제 2분대는 호 진형 뒤에 위치, 제 3분대는 중상을 입은 고고학 팀의 일원을 보호한다.”

 


세레나 : “저희도 싸울 수 있습니다.”

 


고고학 팀 멤버 : “세레나의 말이 맞습니다. 저희도 싸울 수 있습니다!”


 

집행부대대장은 세레나를 바라보았다.


 

집행부대대장 : “세레나인가? 난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 당신이 싸울 수 있다는 건 알지만, 당신의 지금 최우선 과제는 이 정보와 샘플을 다시 공중정원으로 보내고 이번에 우주 정거장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과학 위원회에 설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집행군으로서 비전투군이 먼저 전멸하지 않도록 보호할 의무가 있어.”


 

그는 말을 마치고, 잔존한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집행부대대장 : “모두, 자기 임무를 완전히 이해했나?”


 

전원 : “예!”


 

나머지는, 신곡의 지옥보다 더 잔인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죄를 지었다 한들 그런 고난을 겪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모두 순전히 전 인류의 미래를 위한 것이기에, 자신의 안전과 상관없이 최후까지 깊숙이 들어갈 각오가 되어 있었다.


 

그건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피비린내 나는 길이었다.

 


연이어 따라오는 적들이 덤벼들며 처음에는 무기로 한 명 한 명 도살할 수 있었지만, 수가 늘어나자 구조체들은 더 이상 진형과 조정을 고려할 수 없게 되었다.


 

그저 자신의 몸으로 인간벽을 만들고, 적의 공격에 연이어 저항하는 것 뿐이었다.


 



세레나 : “고고학 소대가 하늘정원에게. 여긴 팀의 일원인 세레나, 우리 부대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미지의 퍼니싱 적과 조우하여 총격전을 벌이는 중. 지금 물체의 파편을 운반하는 중이다. 후퇴하는 길이 적군이 많음. 지원요청바람!”


 

무응답.


 

세레나 : “고고학 소대가 하늘정원에게. 여긴 팀의 일원인 세레나, 우리 부대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미지의 퍼니싱 적과 조우하여 총격전을 벌이는 중. 지금 물체의 파편을 운반하는 중이다. 후퇴하는 길이 적군이 많음. 지원요청바람!”


 

무응답.

 



세레나 : “여기는 고고학소대 --”

(촤---악) 

 

 

그녀의 말은 그녀의 얼굴에 튀는 순환액에 의해 중단되었다.


 

세레나 : “시…싫어……!”


 

아직 멈추지 않았다. 거대한 힘이 그녀를 앞으로 밀어냈다.



 



집행부대대장 : 서지 마! 동료의 의지를 짓밟지 마! 계속 가! 포위 공격을 뚫을 수 있는 선실이 12개나 있어! 에덴은 우리와 함께 한다!


 

다리가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고 두려움이 극한까지 긴장을 조여왔지만 그녀는 여전히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계속 통신을 걸었다.



 



세레나 : “고고학 소대가 공중정원에게. 소대 사상자 비율 27%에 달함. 출구로 8개의 선실 있음. 대응할 대피 팀 마련 바람!”


 

길을 열어 줄 첫 번째 집행 부대가 전멸하였다. 전멸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가는 길에 팔다리와 부러진 팔이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이다.


 

세레나 : “고고학 소대가 공중정원에게, 현재 소대 사상자 비율 35%에 달함. 출구로 6개의 선실 존재, 대피 팀 마련 바람!”


 

두 번째 소대는 소식이 없었다. 팀원 중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세레나 : “고고학 소대가 공중정원에게, 현재 소대 사상자 비율 63%에 달함. 출구로 4개의 선실 존재, 대피 팀 마련 바람!”


 

세 번째 소대에도 집행부대대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세레나는 자신이 누구의 몸을 밟고 있는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힘썼다. 적일 수도, 소대원일 수도 있었다.


 

사소한 것에 신경 쓸 시간은 없었다.


 

고고학 팀원들도 무기를 들고 앞으로 돌진할 때까지.


 

집행소대의 구조체대장도 그녀 앞에서 쓰러질 때까지.

(서걱 --)





집행부대대장 : “커헉, 세레나…..”


 

그녀의 앞을 걷고 있던 집행부대의 대장은 그녀를 위해 적의 치명타를 입었다.


 

최후의 순간에 백핸드로 적의 전자두뇌를 찔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세레나 : “… …!”


 

세레나 : “제발 그만 말씀하세요… …!”


 

그의 음성모듈의 공명과 함께 순환액은 여러 틈에 끊임없이 분출됐다.


 

그는 아까 전에 얼마나 많은 치명적 부상을 입은 것일까?


 

집행부대대장 : “쿨럭, 그만 말하지.”

“유감스럽게도 당신을 데리고 갈 순 없었지만, 세레나 당신이 들고 있는 그 파편은 매우 중요한 열쇠일지도 모른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공중정원으로 보내야 한다.”

 


세레나 : “예, 약속하겠습니다. 반드시 해낼 겁니다.”


 

집행부대대장 : “난 끝났다. 충분해. 멈추지 말고 가라!”


 

세레나 : “… …”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졌다.


 

세레나 : “테스트 … …”

“고고학 소대가 공중정원에게. 소대 사상자 비율 83%에 달함. 출구로 3개의 선실 있음. 대응할 대피 팀 마련 바람!”

 


고고학 팀의 마지막 동료도 그녀의 앞에 떨어졌다.



 



세레나 : “테스트 … …고고학 소대가, 부른다, 공중정원에게, 소대 사상자 비율 94%에 달함. 출구로 2개의 선실 있음. 대응할 대피 팀 마련 바람… …”


 

공중정원은, 답이 없었다.


 

세레나 : “잠깐만, 거의 다 왔어, 넘어지면 안돼, 세레나, 넌 넘어지면 안돼…”


 

그녀는 계속 마음을 가다듬으며 떨리는 다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세레나 : “고고학 소대…… 고고학 소대…… 공중정원에게…… 소대 사상자율 99%에 달했고, 출구에서 멀리 선실 있음……”


 

손에 든 무기를 힘차게 휘두르며 십자 모양의 적을 격퇴했다.


 

그녀는 흉터로 덮인 채 마침내 마지막 문 앞에 섰다.


 

세레나 : “대응 회피 팀 요청 바람…… 제발…… 제발……”


 

연결이 끊겼던 통신 채널이 마침내 재연결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말할 틈도 없이, 이미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통신AI : “이것은 공중정원의 임시 통과위성입니다. 다음은 15분 전 공중정원에서 남긴 메시지입니다.”


 

“전투 계획은 이미 30분 전에 계산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부대와의 연락이 늦어진 점을 감안하여, 공중정원은 부대의 생존 확률이 무한히 0에 가깝다고 판단하는데……”


 

“공중정원의 방공 화력이 한계에 다다라, 우주정거장과의 소모전을 계속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전략적 자원 할당 문제로 인해 파멸된 군대에 대한 지원을 할당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공중 정원은 우주 정거장과 계속 교차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15분 전에 궤도 고도를 높였습니다.”


 

“생존자가 이 메시지를 받으면 에덴은 당신의 기여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에덴의 영웅적인 전사이며 모든 인류는 당신의 영광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통신 종료.”


 

순간, 침묵이 흘렀다.

이윽고 --


 



세레나 “ … … … … 아.”

“아 … … 아아아아아! ! ! ! ! ! !”

 


세레나는 척추가 떨어져 나온 듯 무릎을 꿇고 바닥에 주저앉아 전례 없는 애절한 울음을 터트렸다.




-끝-



알렌 좆게이마냥 생겼네 페가수스인줄

시발 공중정원 좆간새끼들